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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글씨로 느껴보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저 | 북오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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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994266 / 208쪽 13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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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윤동주의 고뇌와 숨결,
85편의 시를 ‘손글씨’로 쓰면서 느껴본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으며 영혼에 새겨 쓰는 명시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를 더 깊이 느껴보는 시간


손글씨로 시를 직접 써보는 것은 시를 읽기만 하는 것보다 기억에 더욱 오래 남는다. 눈과 손의 협응으로 지면 위에 창조해 나가는 필사를 하는 동안 우리의 마음에는 수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지나간다. 그 과정에서 생각이 집중되고 마음은 안정을 얻게 된다. 좋은 시를 쓰는 것은 시 자체가 갖고 있는 운율과 리듬감으로 더 풍부한 감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이미 윤동주의 시를 많이 접해보았던 독자들은 물론 새롭게 윤동주를 접하게 되는 젊은 독자들도 예전과는 다른 색다른 방식으로 윤동주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윤동주의 시에는 과연 ‘무엇’이 담겨 있기에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주는 걸까? 우리말과 우리글은 물론 자신의 이름조차 사용할 수 없었던 식민지 시대, 시인을 꿈꿨던 윤동주는 근대 시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시로써 일제에 끝까지 저항했던 ‘독립운동가’였다. 안타깝게도 광복을 겨우 6개월 남긴 채 28살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다. 그러나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참회록〉 등 그가 생전에 남겼던 수많은 시들은 지금도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에게 암송되고 있다. 윤동주는 다수의 문인들이 기나긴 일제강점기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변절하거나 절필하는 동안에도, 끝까지 일제의 회유에 굴복하지 않은 채 ‘민족시인’으로 남아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85편의 시를 ‘손글씨’로 쓰면서 소소한 나의 일상을 돌아보고
역사의 저 편에 있는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여정에 나선다


나라를 빼앗긴 암흑의 시대에 별처럼 바람에 스치듯 살다가 짧은 생을 마친 윤동주. 이국의 차디찬 감옥에서 이름 모를 고문을 당하다가 옥사한 그의 시와 삶은 해마다 책으로, 영화로, 연극으로 우리 곁을 찾아오고는 한다. 그만큼 이 시대는 윤동주의 시 정신에서 보여준 순결하고 치열한 그 무엇을 찾아보기 어려워서는 아닐까?
이 책은 윤동주의 삶의 순간마다 수정처럼 맑게 응축되어 시로써 표현되었던 그의 생각과 마음들을 ‘손글씨’로 직접 써보는 작업이다. 서정시에서부터 저항시, 여러 동시들을 가려 뽑아 총 85편의 시를 실었다. 책을 펼쳤을 때 왼쪽 페이지에는 시의 원문을 실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각기 다른 감성적인 디자인의 필기 공간을 마련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시를 읽으면서 쉽게 따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윤동주의 시를 읽고 음미하는 것으로도 좋지만, 그의 시를 써가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새로운 감동은 물론 윤동주의 고뇌와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더 이상 교과서에서만 읽고 기억하는 윤동주의 시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의 고귀함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된다.

저자 소개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났다. 1931년, 14세에 명동소학교를 졸업했으며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41년에는 서울의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대학 영문과 학생으로 입학했다. 귀향하려던 시점에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중 건강이 악화되어 1945년 2월에 짧은 생을 마친다. 그의 죽음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옥중에서 일제의 생체실험 대상이 되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은 결과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하고 말았으나, 그는 인생과 조국의 아픔에 고뇌하는 시인이었다. 자신의 작품들을 모아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발간하려 하였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하숙 친구였던 정병욱이 자필로 쓴 시들을 보관하고 있다가 그의 사후에 묶어 출간하였다. 이때 그의 유작인 <쉽게 쓰여진 시>가 《경향신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그의 대표작으로,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의 인간됨과 사상을 반영하는 아름다운 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그의 유해는 용정에 묻혀 있으며 그를 기리는 시비(詩碑)가 연세대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다. 

책 속에서

목차

머리말

서시
새로운 길
별 헤는 밤
자화상
십자가
쉽게 씌어진 시
사랑스런 추억
참회록
태초의 아침
또 태초의 아침
소년
눈 오는 지도
코스모스
풍경
바다
내일은 없다
눈 감고 간다
길
간판 없는 거리
종달새
병원
바람이 불어
초 한 대
위로
장
슬픈 족속
아우의 인상화
트루게네프의 언덕
귀뚜라미와 나와
밤
햇빛·바람
버선본
거짓부리
빗자루
만돌이
조개껍질
햇비
병아리
비행기
봄
사과
눈
겨울
산골 물
거리에서
공상
남쪽 하늘
비둘기
가슴 1
가슴 3
반딧불
산울림
오줌싸개 지도
해바라기 얼굴
굴뚝
고향 집
편지
못 자는 밤
아기의 새벽
빨래
참새
무얼 먹고 사나
기왓장 내외
닭
둘 다
나무
개
눈
할아버지
호주머니
비 뒤
달같이
그 여자
팔복(八福)
닭
양지쪽
고추밭
아침
흐르는 거리
돌아와 보는 밤
새벽이 올 때까지
봄
사랑의 전당
소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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