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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천하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채만식 저 | 넥서스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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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1654386 / 33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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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간편하게, 핵심부터 읽는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최소한의 한국문학 해설부터 보는 청소년 필독 ‘한국문학 10선’ 수능·논술 속성 대비, 심화 학습·선행 학습 필독서!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10권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기반을 다지자” 반어와 풍자를 통해 드러나는 일제 강점기의 왜곡된 현실! ◆ 시리즈 소개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핵심, 해설부터 먼저 읽자!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 책 소개 부정적 인간을 향한 조롱과 풍자를 통해 1930년대의 왜곡된 사회 현실을 고발하다! 1930년대 말 일제의 수탈과 착취로 사회 전체가 빈궁화하는 가운데, 민족과 역사를 도외시하고 방탕한 생활을 영위하던 지주 계층의 몰락을 그려 낸 작품이다. 일제가 조장한 상업 자본주의에 기생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개인과 집안의 번영만을 도모하는 윤 직원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군상을 보여 줌으로써 당대의 왜곡된 사회 현실과 그 시대를 태평천하라고 믿는 부정적 인물을 조롱했다.

저자 소개

1922년 중앙고보를 거쳐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했다. 이듬해 관동 대진재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귀국하여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기자를 역임했다. 1925년 단편 '세 길로'가 이광수의 추천으로 「조선문단」에 발표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이후 희곡 '사라지는 그림자', 단편 '화물자동차', '부촌' 등 동반작가적인 경향의 작품을 발표하다가 자전적 소설 '레디메이드 인생', '인텔리와 빈대떡' 등을 발표하면서 풍자성이 강한 사회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이어서 '치숙', 《탁류》 《태평천하》 등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특유의 풍자와 비판을 형상화시킴으로써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120여 편의 소설 및 희곡과 50여 편의 평론 및 수필을 남겼다. 희곡 26편을 남길 정도로 다작한 극작가이기도 하다. 이 중에는 촌극이나 스케치 같은 짧은 작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여건으로는 공연하기 어려운 작품이 많아 그중 <예수나 안 믿었드면> 한 편만 1937년 7월 중앙무대에서 공연되었다. 주목할 만한 희곡으로는 <제향날>, <심 봉사>, <당랑의 전설> 등이 있다. 해방 후 고향으로 내려가 힘겹게 생활하다가 지병인 폐결핵으로 인해 4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소개

  • 역자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동일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하나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 영재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문예창작영재 교재 개발에 참여했고, 다양한 국가시험의 출제 및 검토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고등학교 국어(상, 하)》(금성출판사 2007 개정 교육과정), 《EBS 고교 국어 듣기》, 《EBS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 언어영역》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일제 강점기에는 장편 소설 자체가 적었거니와 그중 다수가 대중 오락물로서의 통속 소설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태평천하》는 풍 자로 일관한 유일한 장편 소설로서,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 수 없 는 개성적인 문체를 가진 독특한 작품이다. 《태평천하》와 같이 한 가족이 여러 대에 걸쳐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을 ‘가족사 소설’이라고 한다.
_14쪽, 해설 ‘작품의 구조’ 중에서


이 작품에서는 부정적 인물이 소설 전면에 드러나고, 긍정적 인물은 잘 드러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다. 작가는 작품 전면에 강렬하게 드러나는 부정적인 인물을 표면적으로는 그럴 듯하게 묘사하면서 그들이 지니고 있는 모습들을 능청스럽고 의뭉스럽게 폭로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예를 들면 윤 직원에 대한 다음과 같은 묘사는 이러한 아이러니가 두드러진다.
_16쪽, 해설 ‘작품의 감상과 수용’ 중에서

과연 고향의 군수는 윤 직원 영감의 청대로 선뜻 고원 자리 하나를 종수에게 제공했을 뿐 아니라 뒷일도 보장을 했습니다. 종수는 제가 군수가 되고 싶다기보다도, 일일이 감독이 엄한 조부 윤 직원 영감 밑에서 조심스럽게 노느니, 고향으로 내려가서 마음 탁 놓고 지낼 것이 좋아, 매삭 이백 원씩 가용을 타 쓰기로 하고, 월급 이십육 원짜리 군 고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꼬박 삼 년 전…….
_254쪽, 본문 중에서

“이 태평천하에! 이 태평천하에…….” 쿵쿵 발을 구르면서 마루로 나가고, 꿇어앉았던 윤 주사와 종수도 따라 일어섭니다. “그놈이, 만석꾼의 집 자식이, 세상 망쳐 놀 사회주의 부랑당 패에 참섭을 히여. 으응, 죽일 놈! 죽일 놈!” 연해 부르짖는 죽일 놈 소리가 차차로 사랑께로 멀리 사라집니다. 그러나 몹시 사나운 그 포효가 뒤에 처져 있는 가권들의 귀에는 어쩐지 암담한 여운이 스며들어, 가뜩이나 어둔 얼굴들을 면면 상고, 말할 바를 잊고, 몸 둘 곳을 둘러보게 합니다. 마치 장수의 죽음을 만난 군졸들처럼…….
_330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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