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시리즈 : 더디 세계문학 [1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 | 이상희 역 | 더디 | 2018년 06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17.60
판매가
$9.6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61251059 / 244쪽 135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900
  • 16,200
  • 129,600
  • 11,7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독일이 낳은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질풍노도 운동의 대표적인 소설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시성으로 불리는 괴테의 첫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774년 출판과 동시에 일약 유럽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으며, 그야말로 질풍처럼 문단을 휩쓸었다. 작품 전체가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베르테르의 편지로 이루어진 서간체 소설인 이 작품은 괴테가 스물다섯 살 되던 해인 1774년, 역시 불같은 사랑의 열병을 앓은 그가 격정을 몰아 불과 14주 만에 완성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1772년 베츨라의 고등 법원에서 법관 시보로 일하면서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연모했는데,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상심한 채 샤를로테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반년 뒤 괴테는 같은 대학에서 공부하며 잘 알고 지내던 예루살렘이라는 친구가 친구의 부인에게 사랑을 느끼고 괴로워하다가 권총으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게다가 그가 목숨을 끊을 때 사용했던 총이 샤를로테의 약혼자에게 빌린 것이라는 사실은 그에게 더 강한 인상을 주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과 본인의 경험이 합쳐져 괴테는 샤를로테와 헤어진 약 2년 뒤에 이 작품을 단숨에 써낸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베르테르가 죽으면서 입었던 푸른 연미복과 노란 조끼 차림을 한 채 자살하는 사건이 유행처럼 번져 이 소설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금서 처분을 받기까지 했다. 이 작품 열기는 문학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하나의 현상으로, 계몽주의의 합리적인 감정 절제에 반발하여 극단적으로 감정을 표출한, 18세기 말 독일 낭만주의 문학 운동인 질풍노도 운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순수한 사랑의 열정과 고통을 가슴 절절하게 그려낸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더디퍼런스 출판사에서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는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불멸의 고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사이즈에 모든 연령의 독자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작지 않은 본문 글자 크기로 디자인하여, 세계적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행복을 찾아가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사랑의 열병을 앓아본 적 있는 청춘에게 보내는 사랑과 절망, 고뇌와 죽음을 그린 서사 열정적인 감성과 낭만적인 성격의 청년 베르테르는 독일의 한 아름다운 고장을 방문했다가 사랑스러운 여인 로테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로테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가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고자 떠나지만, 귀족 사회의 폐해와 관습적인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다. 삶의 많은 부분에서 실패를 맛보고 실의에 빠진 채 그녀를 잊지 못해 다시 돌아오지만, 로테는 베르테르에게 친밀감과 호감을 느끼면서도 남편을 위해 베르테르와 거리를 두고자 한다. 베르테르는 그녀에 대한 격정을 끝내 억누르지 못하고 결국 권총으로 자살하고 만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절친한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는 서간체 소설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여 베르테르의 내면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젊은 괴테의 경험담이 녹아들어 있기에 베르테르의 열정과 감수성은 생생하고 강렬하게 독자들에게 다가왔고, 발간되자마자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관습과 규범을 강제하는 사회에 반기를 들고, 인간 본연의 충만한 감정과 개성의 존중, 사랑과 감정의 예찬, 대자연에 열광하고 하나가 되려는 질풍노도 문학운동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 소개

독일 질풍노도 문학과 고전주의 문학의 대표자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불후의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다. 1765년부터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베츨러의 제국 고등법원에서 법무 실습을 할 무렵 약혼남이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 비련(悲戀)의 사랑 체험을 문학화한 ≪젊은 베르터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스물네 살의 젊은 괴테는 일약 유명 작가가 된다. 그리고 독일적 개성 해방의 문학 운동인 질풍노도 문학(Sturm und Drang)의 중심인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 이탈리아에서 수업하는 화가로서의 생활을 보내면서 1000매에 이르는 스케치를 그리고, 희곡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에≫를 운문으로 개작하고, ≪에그몬트≫(1787) 등을 집필한다. 2년에 걸친 여행은 예술가로서의 괴테의 생애에 크나큰 전환점이 되며, 고전주의로의 지향(志向)을 결정한 시기가 된다. 1794년부터 프리드리히 실러와 교우를 시작하며, 그가 기획한 잡지 ≪호렌(Horen)≫에 협력해 공동 작업을 하며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다. 이념의 사람 실러와 자연의 인간 괴테와의 우정이 10년 남짓 지속되는데, 이때 괴테는 실러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한다. 오랫동안 중단했던 ≪파우스트(Faust)≫를 다시 집필하기 시작하고,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완성하며, 조화로운 사랑의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1796)를 발표한다. 동시에 실러와의 공동작 ≪크세니엔(손님에게 드리는 선물)≫ 414편을 발표해 문단을 풍자하기도 한다. 1805년 이후 실러가 죽고 헤르더와 빌란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괴테는 훔볼트와 친교를 맺고 피히테의 초월철학에 심취한다. 만년의 괴테는 “세계 문학(Weltliteratur)”을 제창하고 실천한다. 이 무렵 그는 이미 유럽 문학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와 영국, 나아가서는 신대륙 미국의 문학까지를 조망한다. 각 국민문학의 교류를 꾀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세계 문학적 시야를 넓히기도 한다. 삶을 마감하기 전 10여 년 동안 괴테는 불후의 대작들을 집필한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9)는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묘사한 걸작이다. 무엇보다도 1806년에 제1부를 발표하고 잠시 중단했던 필생의 비극 ≪파우스트≫의 제2부를 1831년에 완성한다. 괴테 문학의 최고봉을 이루는 이 드라마는 한 인간의 생애가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는 장엄한 작품이다. 1832년 3월 22일 괴테는 “더 많은 빛을(Mehr Licht)!”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다. 그의 유해는 바이마르 후작 묘지에 아우구스트 대공(大公)과 실러와 함께 나란히 안치된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상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본대학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출판 일을 하면서 다양한 글을 기획하고 옮겨왔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데미안』 『꼬마 거미의 질문 여행』 『혼자 할 수 있어요』 『나는 아빠가 좋아요』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내가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가씨를 알게 되었는지 조리 있게 설명하기가 무척 어렵네. 나는 그저 만족스럽고 행복한 사람일 뿐 훌륭한 역사가는 아니니 말이야. 그녀는 천사라네! 하! 애인에게는 누구나 이렇게 말하곤 하지, 안 그런가? 하지만 그녀가 얼마나 완벽한지, 왜 그렇게 완벽한지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네. 그녀가 내 영혼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면 충분한 설명이겠지.
그녀는 몹시 총명하면서도 순수하고, 또 몹시 선량하지만 굳건한 사람이고, 진실한 삶을 살기 위해 늘 분주하게 움직이면서도 영혼은 언제나 고요하다네. 이렇게 자네에게 그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든 말은 사실 쓸데없는 짓이야. 그녀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는 형편없는 추상화에 불과하지.
― 31p.

알베르트가 돌아왔으니 나는 떠나야겠지. 그가 정말 훌륭하고 기품 넘치는 사람이어서 누가 보더라도 내가 그보다 못 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그가 이렇게나 완벽한 로테를 내 눈앞에서 독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그는 승자야! 그것으로 이미 충분하지. 빌헬름, 그녀의 약혼자가 여기 있다네! 늠름하고 멋진 남자라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밖에 없지. 다행스러운 일은 그가 도착한 그 자리에 나는 없었다는 사실이라네. 거기에 있었다면 내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겠지. 게다가 그는 아주 점잖은 사람이라 내 앞에서는 한 번도 로테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다네. 신의 가호가 있기를!
― 70p.

아니야, 괜찮네! 모든 것이 좋아! 내가 그녀의 남편이었다면! 오, 저를 창조하신 신이시여! 당신께서 그런 축복을 제게 베풀어주셨다면 저의 인생은 평생 쉼 없는 기도를 드렸을 겁니다. 당신에게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눈물을 용서해주시고, 저의 이런 헛된 소망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녀가 내 아내라면! 태양 아래 가장 사랑스러운 그녀를 내 품에 안을 수 있었더라면! 알베르트가 그녀의 가냘픈 몸을 끌어안는 걸 생각하면! 오, 빌헬름, 내 온몸이 저려온다네.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것일까? 빌헬름, 왜 안 되겠나? 로테가 알베르트가 아닌 나와 결혼했다면 훨씬 더 행복했을 것이네! 오, 알베르트는 그녀가 마음에 품고 있는 모든 소망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그에게는 감수성이 부족해. 그래, 부족하다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네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게나. 하지만 그렇다네.
― 130p.

“권총이 당신의 손을 거쳐 내게로 왔습니다. 당신이 직접 권총의 먼지를 털었다고 들었습니다. 당신의 손길이 닿았던 권총이기에 나는 권총에 수없이 입을 맞추었습니다. 오, 그대 하늘의 정령이여, 당신은 나의 결심을 확고하게 만들어줍니다. 로테, 당신이 내게 직접 죽음의 도구를 내어주었습니다. 나는 당신의 손에서 죽음을 맞기를 소원했는데, 이제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나는 하인에게 자세하게 물어보았습니다. 당신은 권총을 내어줄 때 손을 떨고 있었으나 작별 인사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슬프군요. 정말 슬픈 일입니다! 잘 가라는 말 한마디 듣지 못하다니! 나를 당신에게 영원히 붙잡아 맨 그 순간 때문에 당신은 나에게서 마음의 문을 꼭 닫아야만 합니까? 로테, 천 년이 지나도 그때 내가 받은 그 깊은 감동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나 당신 때문에 마음을 불태우고 있는 이 남자를 당신이 미워할 리 없음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 222p.

목차

제1부
제2부
엮은이가 독자에게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역자의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