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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을 위한 진혼곡 5

시리즈 : 여왕을 위한 진혼곡 [5] , 블랙 라벨 클럽 [94]

정유나 저 | 디앤씨북스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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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26443000 / 412쪽 / 536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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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왕국을 집어삼킬 끔찍한 화염,
레드드래곤의 분노 발발!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소원의 돌뿐.
하지만 이는 시전자의 수명을 갉아 먹는데...

“여왕으로서 마지막 남은 책무를 다하고 갈 수 있게 해 줘요.”
“볼렌테 레기나(volente regina, 여왕의 뜻대로). 따르겠습니다.”

밀라이아는 제 목숨을 걸고 소원의 돌을 발동하고
왕국의 안녕을 위해 사랑하는 연인의 곁을 떠난다.

제자리로 돌아온 그녀는 더 이상 그를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오열하고 만다.

“또 우십니까?”
“……에스페라 공작?”
“네, 접니다.”

고귀한 희생, 시간을 뛰어넘은 인연!
뒤바뀐 미래를 살게 된 밀라이아의 운명은?


저자 소개

조회 수 1,100만. 한국 영화는 천만 관객 돌파를 종종 볼 수 있는 요즈음이지만 소설에서, 그것도 이 작품이 집필 첫 작품인 상황에서 나온 기록에 아마 많은 독자분들이 이 작품을 주목했을 것이다. 총 200회가 넘는 연재, 1년 이상의 시간을 글을 올리는 동안 작가는 끈기 있게 자신이 원래 구상했던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의지 있게 밀고 나가고, 독자들과 안티들의 설전에 여러 번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블랙 라벨 클럽이 이 작품을 주목하게 된 계기는 화제가 된 조회 수나 여러 차례 계속되던 사건, 시비에 있지 않다. 그보다는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내러티브에 있었다. 작가 후기에 써 있던 상처와 고뇌에서 작가의 섬세한 마음을 느꼈다면 정작 작품 자체에서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고 할까, 탄탄하게 뻗어 나가는 글이 서서히 사람을 빠져들게 한다. 

회귀물 판타지에서 많이 쓰인 소재가 보이고, 자극적인 장치도 있었다. 자칫 식상함과 오버된 평범함 속에 묻힐 수 있었던 작품이 빛을 발한 것은, 많은 이들의 이야깃거리가 된 이유는 작품에 녹아 있는 그런 강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오랜 기간 잡고 있던 『버림 받은 황비(전 5권)』-일명 「버황」-를 출간하며 작가의 가슴속은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이제 독자들의 평가만 기다리는 지금, 작가는 다시 한 번 설레임과 걱정을 안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단 하나만은 분명하다. 이 기본기가 탄탄한 작가의 다음 작품을 편집자 못지않게 독자 여러분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책 속에서

“밀라 님도 들으셨습니까? 방금 예하가 한 얘기?”
“얼굴이 뜨거워서 더는 못 보겠다는 거요?”
“아뇨, 그거 말고요.”
“그럼, 방해꾼은 이만 물러갑니다?”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양 순진하게 눈을 깜빡여 보이자, 공작은 슬쩍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계속 모르는 척하시깁니까? 부부는 닮아 간다고 하셨던 말씀 말입니다.”
“으응, 그게 왜요?”
왠지 뒤에 이어지는 말을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밀라이아는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며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가만가만 쓸어 올린 공작이 속삭이듯 물었다.
“그래서 말인데요, 우리, 예하도 인정했는데 정말로 부부가 되어 볼까요?”

-본문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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