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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인하] 마라 다이어 2

원제 : The Evolution of MARA DYER

미셸 호드킨 저 | 이혜선 역 | 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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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759040 / 510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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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너의 사랑이 그 아이를 파멸에 이르게 할 거야.\" \"당신은 잊혀지지 않는 꿈같은 마라 다이어의 은밀한 로맨스에 꼼짝없이 사로잡힐 것이다!\" - 카산드라 클레어 (《섀도우 헌터스》 작가) \"진심 어린 로맨스와 소름 끼치는 호러가 결합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런 작품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 베로니카 로스 (《다이버전트》 작가) 한 소녀의 뒤틀린 현실을 아름답고 감각적으로 묘사한 중독성 강한 호러 미스틱 로맨스 《마라 다이어》가 돌아왔다! 건물 붕괴 사고에서 홀로 생존한 후 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너의 사랑이 그 아이를 파멸에 이르게 할 거야.\" \"당신은 잊혀지지 않는 꿈같은 마라 다이어의 은밀한 로맨스에 꼼짝없이 사로잡힐 것이다!\" - 카산드라 클레어 (《섀도우 헌터스》 작가) \"진심 어린 로맨스와 소름 끼치는 호러가 결합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런 작품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 베로니카 로스 (《다이버전트》 작가) 한 소녀의 뒤틀린 현실을 아름답고 감각적으로 묘사한 중독성 강한 호러 미스틱 로맨스 《마라 다이어》가 돌아왔다! 건물 붕괴 사고에서 홀로 생존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사건 당시의 기억을 잃고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주인공 마라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안타깝고 애절한 로맨스가 전편에 이어 계속된다. 로맨스와 심령술이 긴밀하게 꽉 짜인 3부작의 두 번째에 해당하는 이 소설의 도입부에서 주인공 마라는 어떻게 그곳에 왔는지도 모른 채 정신과 병실에서 눈을 뜬다. 마라는 여전히 전 남자 친구인 주드가 죽지 않았으며, 살아서 자신을 뒤쫓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자신이 건물이 무너지기를 바라서 그 일이 일어났다는 믿음으로 혼란 상태에 빠져 있다. 의사와 부모는 마라가 망상과 편집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새 남자 친구인 노아는 무슨 이유에선지 마라의 말을 그대로 신뢰한다. 마라는 욕실 거울에 피로 쓴 메시지나 절단된 채 안뜰에 버려진 고양이, 쓰레기통에서 되찾은 귀신 들린 인형 등이 주드가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벌인 일이라 믿는다. 과연 이 모든 일은 사고 당시 죽지 않고 사라진 주드가 벌인 것일까, 아니면 심각한 정신적 외상 장애를 앓는 마라 자신이 스스로 꾸며낸 망상일까? 《마라 다이어 2》는 전작에 이어 현실과 환상을 교묘하게 뒤섞어놓아 독자들을 주인공 마라의 혼란과 당혹감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으스스한 심령소설의 분위기와 신비로운 노아와의 로맨스가 결합된 마라 다이어의 섬뜩한 사랑 이야기는 이색적인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나는 너무 이기적이라 너를 놔줄 수 없어.” 운명을 거스르려는 두 연인의 치명적인 미스틱 로맨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싶니? 내가 원하는 건, 나를 가장 먼저 원하는 사람이 ‘너’였으면 하는 거야. 나를 조심하지 마. 나도 너를 조심하지 않을 거니까.” - 본문 중에서 마라 주위에서 계속되는 의문의 사건들 과연 이 모든 일은 누가 저지른 것일까? 마라는 건물 붕괴와 자신이 죽기를 바랐던 사람들의 죽음 등 일련의 사건들을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로 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주드를 직접 보고는 정신을 잃는다. 얼마 후 정신과 병실에서 눈을 뜬 마라는 정상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주드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아야 한다고 결론내리고, 켈스 박사가 운영하는 10대들을 위한 호라이즌 정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그곳에서 친구 제이미와 다시 만나고, 자신에게 적개심을 보이는 피비를 비롯한 학생 여럿과 한 그룹이 된다. 한편, 마라는 자신이 겪지 않은 인도 소녀의 기억을 꿈으로 꾼다. 그 와중에도 마라는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위협하는 사건들을 끊임없이 겪는다. 자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옷장 서랍 안에서 발견되고, 호라이즌 센터에서 만난 피비는 그 사진을 훔쳐 마라의 눈을 긁어낸 뒤 ‘너를 지켜보고 있다’고 쓴 쪽지와 함께 마라의 가방에 집어넣는다. 뿐만 아니라 한동안 열지도 않았던 상자 속에 있던 외할머니 인형이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일도 벌어진다. 마라는 인형을 쓰레기통에 내다버리지만 그 인형은 다음날 다시 제자리에 돌아와 있다. 마라는 이 일이 자신을 위협하기 위해 주드가 벌인 짓이라 생각하지만 마라의 집에 머물며 마라를 지켜본 노아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마라가 스스로 저지른 일이라는 걸 알려준다. 혼란에 빠진 마라는 인형을 태우게 되는데, 인형이 타고 남은 잿더미에서 노아가 목에 걸고 있는 펜던트와 꼭 닮은 펜던트가 발견된다. 두 사람 사이에 과거에도 인연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노아는 자신의 친엄마와 마라의 외할머니가 함께 찍힌 사진을 발견한다. 카니발에서 만난 점쟁이는 마라에게 노아가 그녀의 곁에 있으면 죽을 운명이므로 그를 놓아주라고 한다. 마라는 그 말을 믿고 절망에 빠져 울지만 노아는 점쟁이를 다시 찾아가 어떤 남자가 시켜서 한 대답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마라는 누군가의 차 트렁크에 납치되어 실린 채 눈을 뜨고, 마침내 주드가 마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10대의 정체성 혼란과 성장을 다룬 신감각 호러 로맨스 소설 《마라 다이어》에서는 마라가 스스로 건물 붕괴 사고를 일으켜 친구들을 죽게 했고 주드는 거기서 살아남아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는 주장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트라우마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사실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끝났다. 이어지는 《마라 다이어 2》에서는 마라의 말이 모두 사실이었음이 점차 드러나며 현실과 거리를 두고 정신의학과 초자연적 현상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전히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마라의 말을 모두 믿을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마라가 겪은 심리 현상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대부분의 사건 역시 마라의 초자연적 능력으로 인해 발생한 것임이 드러난다. 이런 상황에서 마라와 노아가 과거의 인연을 알게 되고, 주드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며 마라를 위협한다. 그리고 수수께끼를 쥐고 있는 인물인 켈스 박사의 정체가 조금씩 밝혀지면서 이 모든 사건의 인과관계가 어떻게 풀리게 될지 기대하게 한다. 호러와 미스터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문학의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여 완성한 이 소설은 10대의 정체성 혼란을 살인 모티프와 정신 질환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풀어내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마라 다이어 2》에서는 정신의학과 범죄 심리, 초자연적 능력과 유전 같은 극적인 소재에 마라의 꿈 이야기나 노아와의 과거 인연 등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더해진 한층 확대된 플롯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마라 다이어 2》는 정신 치료 센터에서 만난 10대들이 겪는 이상 심리와 행동 장애를 다루면서 인간 심리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1편에 이어 마라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노아와의 더 강렬해진 로맨스 장면들이 감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추격자라는 설정이 주는 팽팽한 긴장감 역시 극적인 재미를 더한다. 불투명한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불안과 공포 심리를 초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설득력 있게 그리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입은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양한 장르소설 기법에 효과적으로 녹여낸 독특한 로맨스 소설《마라 다이어》 3부작은 새로운 감각의 소설을 찾는 독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마라 다이어 3부작’의 성공으로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른 미셸 호드킨은 현재 노아 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핀오프 3부작 ‘The Shaw Confessions’를 집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출간할 예정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미셸 호드킨
저자 미셸 호드킨(Michelle Hodkin)은 남부 플로리다에서 자랐다. 뉴욕에서 대학을 다녔고, 미시간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열여섯 살 때 나체즈 남부의 해적들과 포커 게임을 하다가 영혼을 빼앗겼다. 그 직후부터 경이롭고도 우스꽝스러운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극단에 합류해 전미 공연을 다녔고,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의 주요 배역을 연기하여 극찬을 얻었다. 2011년, '마라 다이어 3부작'의 첫번째 책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대부분 애완동물 세 마리와 함께 지내며, 그들이 물고 온 이상한 물건들의 출처가 어디인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한다.

책 속에서

클레어를 보았다. 거울 속에서. 클레어의 목소리도 들었다. “둘이서 재미 보고 있는 중이구나.” 거울 속에서 주드도 보았다. 목소리도 들었다. “너는 잠시 이곳을 잊을 필요가 있어.”
하지만 이제 나는 이 말을 두 번씩 들었다는 걸 알았다. 우리 집 거울 속에서뿐만 아니라. 그 정신병원에서. 내가 상상해낸 말이 아니었다. ‘기억’해낸 말이었다. 그 정신병원이 무너진 날 밤에. p.21

연애편지일까? 내가 그리 운이 좋을 리가? 종이쪽지를 펼쳤다.
연애편지가 아니었다. 편지가 결코 아니었다. 그것은 내 침대에 누워 있는 나를 찍은 사진이었다. 어젯밤에 입은 잠옷 차림 그대로. 나는 정면을 향하고 있는데, 내 눈이 보이지 않았다. 내 눈을 긁어 없애 버렸다. p.96

내가 숨죽여 물었다. “맞지?”
노아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 말이 맞으니까. “내 말이 맞지, 응?”
노아의 눈이 점점 가늘어지더니 파란 실눈이 되었다. 비로소 노아가 입을 열었다. “달라 보이지는 않아. 그냥…….”
“그냥 달라졌어.” 나는 뒤로 물러섰다. 속이 상했다. 불안했다. 내 방, 그 인형이 있는 곳을 힐끔 보았다. “나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어, 노아.”
고통스럽게도 노아는 아무 말이 없었다. p.193

“네가 놔주지 않고 옆에 있으면 그 아이는 제 명대로 못 살고 죽어. 운명이랄까, 우연이랄까? 우연의 일치랄까, 숙명이랄까? 그건 나도 몰라.” 점술가의 목소리가 어느새 부드러워져 있었다. 부드럽고 슬픈 목소리였다. 주먹 쥔 손을 들어 심장 앞에 갖다 댔다. 그전에 한 번 노아를 놓아주려 했다. 그런데 되지 않았다.
“그럴 수 없어요.” 그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 나직한 목소리로.
“그렇다면 네 사랑이 그 아이를 파멸에 이르게 할 거다.” 점술가가 드디어 내 손을 놓았다. p.287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내가 아는 거라곤, 다시 비명을 질렀더니 소리가 나긴 했지만 거의 들리지 않았다는 것뿐이다. 잘 보려고 눈을 부릅떴지만, 나는 어둠속에 갇혀 있었다. 발밑에 바닥이 없고, 머리 위에 천장이 없었다.
나는 그 정신병원 건물 안에 있지 않았다. 우리 집 내 방에도 있지 않았다.
나는 손발이 묶이고 입에 재갈이 물린 채 누군가의 자동차 트렁크에 갇혀 있었다. p.379

“아무 문제없어.” 노아가 내 손목에 대고 웅얼거리듯 말했다. 노아의 손가락이 내 상처를 어루만지며 그 밑에 있는 핏줄을 치유했다.
“문제는 하나뿐이야.”
내가 소곤거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뭔데?”
노아가 여전히 내 손을 잡고서 그 길고 진한 속눈썹 사이로 나를 보았다. “주드를 죽이는 것.” p.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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