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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가까스로 참근을 마치고 이제 막 돌아온 작은 지방의 영주 마사아쓰에게 곧바로 다시 참근하라는 막부의 명령이 떨어진다. 그것도 불과 5일 만에. 누군가 마사아쓰의 영지를 몰수하려고 계략을 꾸민 것이다-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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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791742 / 388쪽 / 458g / 197 x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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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낭만픽션 [7]
출판사 리뷰
낭만 픽션 제6탄
참근교대란 다이묘들이 정기적(보통 1년 단위)으로 에도와 영지를 오가도록 강제하는 일종의 인질제도이다. 속된 표현을 쓰면 다이묘들이 딴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막부가 ‘뺑뺑이’를 돌리는 것인데 이러한 장거리 이동은 뜻하지 않게 전일본 네트워크의 구축을 가능케 하였고 급기야 일본 근대화의 길을 닦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다.
가까스로 참근을 마치고 이제 막 돌아온 작은 지방의 영주 마사아쓰에게 곧바로 다시 참근하라는 막부의 명령이 떨어진다. 그것도 불과 5일 만에. 누군가 마사아쓰의 영지를 몰수하려고 계략을 꾸민 것이다. 참근을 위해 에도로 상경할 때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발생한다. 때문에 5일 만에 도착하기란 불가능하고 가난한 영주는 파산할 수도 있다.
그리하여 고뇌 끝에 떠올린 비책은 8명의 정예가 초고속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과연 마사아쓰는 탐욕스러운 관리가 놓은 수많은 덫을 헤치고 성대한 행렬도 연출해 보이면서 5일 만에 에도까지 갈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일본에서 판매 누계 23만 부를 돌파했고 영화 <초고속! 참근교대>는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며 속편까지 제작되었다.
‘소설을 읽기 전에 참고하면 좋은 글’에서 발췌
참근교대란 다이묘들이 정기적(보통 1년 단위)으로 에도와 영지를 오가도록 강제하는 일종의 인질제도이다. 속된 표현을 쓰면, 다이묘들이 딴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뺑뺑이’를 돌리는 제도이다.
수많은 다이묘 일행이 모여 들면서 에도는 인구 100만의 초거대 도시로 성장하였고, 인구 집중에 따라 형성된 거대 소비시장은 일본 전체의 생산을 자극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에도의 탄생에 (의도하지 않은) 큰 기여를 한 것이 참근교대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참근교대는 에도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과 같은 존재이다.
_신상목(『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저자, ‘기리야마본진’ 대표)
P.22 : “정말입니다. 닷새 후 술시오후 여덟시경까지 에도 성에 출두하셔야 합니다!”
세가와의 얼굴에 미처 억누르지 못한 분노가 배어났다.
정신을 수습한 소마가 벌떡 일어나며 외쳤다.
“제정신인가! 참근교대는 한 해 걸러 하는 게 법도 아닌가. 내년까지는 여기 번에 계셔야 해. 지금 막 돌아오셨는데 다시 당장 참근하라니?”
소마가 고함을 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유나가야 번은 바로 얼마 전에 빚까지 내서 참근교대 의무를 마쳤다. 재정적으로 힘겨운 처지지만 그나마 겨우 한숨 돌리던 참이다.
피폐해진 작은 번이 두 해 연속으로 거액이 드는 참근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
P.27 : “행렬을 꾸릴 돈이 전혀 없네. 하물며 닷새 안에 에도에 도착하라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린가. 애초에 오늘부터 닷새라면 사실상 나흘 안에 에도에 도착하라는 말 아닌가. 대열을 짜서 가면 아무리 길을 서둘러도 여드레는 걸리네. 각 역참 마을에 신고도 못 하고 숙소 예약도 불가능해!”
“하지만 제시간에 에도 성에 출두하지 못하면 우리 번은 망하게…….”
“돈도 없고 인력도 없네. 뭘 어쩌란 말인가.”
소마가 힘없이 대답했다.
마사아쓰도 칼을 칼집에 넣고 힘없이 앉았다. 설마 닷새 뒤에 가문이 무너지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해 보지 않았다.

서장
첫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종장
소설을 읽기 전에 참고하면 좋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