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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의 마담 중간글

시리즈 : 어르신 이야기책 [26]

주요섭 저 | 지성사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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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8893657 / 64쪽 / 122g / 224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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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르신들의 책읽기는 인지 기능의 향상과 우울감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얻는 즐거움! 이제 어르신들도 그 즐거움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 어르신의 책읽기 권리를 찾아드리기 위한 국내 최초의 기획,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이야기책> 1차 40종 출간! “어떻게 하면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까?” 이에 전문가들은 어르신의 지적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책읽기이지요. 하지만 현실은 어르신들께 어린이들이 보는 그림책을 권하거나 읽어드리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서글픈 현실을 접하면서, 어르신들만을 위한 책을 고민하게 되었고, 마침내 <어르신 이야기책>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책읽기에 필요한 책은 단순히 활자를 키우거나 그림을 넣는다고 자격을 갖추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기억인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소재여야 하고, 어르신 격에 맞게 글맛이 있어야 하며, 이를 시각적으로 자극할 격에 맞는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인지센터 책임자인 김상윤 박사의 자문을 받아 어르신들이 생생하게 기억하는 요소들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소재의 글로 선정했으며, 글의 소재들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글과 그림이 동시에 인지 기능을 자극할 수 있게 작업했습니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늘 곁에 두고 펼쳐보실 수 있게 책의 크기를 고려했고, 이에 따라 적절한 활자의 크기와 어르신들의 집중력을 감안하여 읽기 쉽게 단락을 나누었습니다. 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가려 뽑아냈으며, 그림은 그림치료 활동을 하는 화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마침내 지난 1년 동안 작업한 그 결과물로 40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은 네 종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긴글(9종)은 글 읽기에 부담이 없는 분들을 위한 책, 중간글(8종)은 긴글을 조금 지루하게 느끼시는 분들을 위한 책, 짧은글(11종)은 중간글보다 더 짧은 글을 읽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책, 마지막으로 글 읽기가 힘든 분들을 위한 그림책(12종)에는 그림과 그림에 덧붙이는 한 줄을 실었습니다. ◆ 이 책의 내용 <어르신 이야기책> ‘중간글’로, 작가 주요섭이 1936년 <조광>지(1월호)에 발표한 단편소설입니다. 아네모네 다방 마담으로 있는 영숙과 손님으로 찾아오는 전문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의 사랑의 좌절을 그린 작품입니다. 서로 다른 대상을 향한 섬세한 사랑의 감정을 차분한 필체로 독자에게 제시하면서 사랑의 감정이 어떻게 싹트고 어떻게 좌절되는가를 보여줍니다. 기성 윤리에 의한 전문학교 학생과 교수 부인의 사랑의 좌절과 더불어, 아네모네 마담의 일방적인 사랑의 감정과 좌절이 겹치면서 사랑에 대한 씁쓸함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1902∼1972. 주요섭은 일제 강점기 초기인 1921년에 등단해 우리 문단의 주요 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한국 문단에서는 아주 드물게,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작가다. 17세에 도일, 청산학원에 다니는 동안 일본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 등단작 <깨어진 항아리>를 비롯해 1925년까지 발표한 <추운 밤>, <기적>, <인력거꾼>, <살인> 등이 신경향파적인 색채를 띨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신경향파’의 대표적인 작가로 주요섭이 거론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의 학업은 중국 상해 호강대학 졸업, 미국 스탠퍼드대학 석사 과정 수료로 이어졌고 1934년부터 1943년까지 북경 보인대학의 교수로 재직했다. 작품의 무대는 당연히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등이 망라되어 보통 넓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광복 이후의 활동은 범문단적이다. 피난지 부산에서 발행한 ≪코리아 타임스≫의 주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사무총장과 위원장, 한국문학번역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동안 그는 한국문학의 해외 소개에는 신경을 많이 썼지만 자기 작품의 심화와 확대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 해방 이후에는 대학 강단에 섬으로써 작품 쓰기를 소홀히 한 탓인지 일제 강점기 때 쓴 주옥편까지도 문학사의 뒤안길에 묻혀버린 느낌이 든다. 하지만 주요섭은 1950∼1960년대에 아주 활발히 활동했다. 1935년 작 <사랑 손님과 어머니>가 그에게 준 대중적인 인지도가 1950∼1960년대의 활동에 대한 탐색을 가로막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세 편의 장편소설과 다수의 중편소설은 평가가 전혀 되고 있지 않다. 주요섭론은 이제부터 새로이 쓰여야 하는데 이 책은 첫 단추의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대학에서 패션텍스타일과 한국예술종합대학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한 뒤 명지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에서 표현예술심리치료를 전공하였습니다. 지금은 여러 미술치료센터와 복지시설에서 아동, 청소년, 노인 미술치료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그룹전 ‘At the threshold’와 최초예술인 지원 ‘다원예술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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