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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07147 / 394쪽 160 x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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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김수영전집 [4]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문학의 가장 벅찬 젊음 김수영. 22년 만에 개정판 출간 김수영 시「아침의 유혹(誘惑)」발굴 김수영의 시에 대해서 우리는 그것이 우리 문학 속의 가장 벅찬 젊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복사씨와? 살구씨가 사랑에 미쳐 날뛸 날’과 같은 초현실주의적 환희의 비전에 낭만주의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그의 젊음을 얘기하는 것은 그가 낭만주의자였다고 시사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가 우리 시대의 가장 준열하고 우상파괴적이며 가장 유연한 시적 양심이었음을 말하려는 것이다. 30대에 맞은 김소월의 죽음보다도 40대 후반에 당한 김... 우리 문학의 가장 벅찬 젊음 김수영. 22년 만에 개정판 출간 김수영 시「아침의 유혹(誘惑)」발굴 김수영의 시에 대해서 우리는 그것이 우리 문학 속의 가장 벅찬 젊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복사씨와 살구씨가 사랑에 미쳐 날뛸 날’과 같은 초현실주의적 환희의 비전에 낭만주의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그의 젊음을 얘기하는 것은 그가 낭만주의자였다고 시사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가 우리 시대의 가장 준열하고 우상파괴적이며 가장 유연한 시적 양심이었음을 말하려는 것이다. 30대에 맞은 김소월의 죽음보다도 40대 후반에 당한 김수영의 그것이 더욱 요절로 느끼게 하는 것은 거푸 태어날 수 있었던 그의 젊음 때문이다. 그 점 김수영은 탕진됨을 모르는 가능성이자 안타까운 미완성이다. - 유종호 김수영의 시적 주제는 자유다. 그것은 그의 초기 시편에서부터 그가 죽기 직전에 발표한 시들에 이르기까지 그의 끈질긴 탐구 대상을 이룬다. 그는 엘뤼아르처럼 자유 그것 자체를 그것 자체로 노래하지 않는다. 그는 자유를 시적 이상으로 생각하고, 그것의 실현을 불가능케 하는 여건들에 대해 노래한다. 그의 시가 노래한다고 쓰는 것은 옳지 않다. 그는 절규한다. - 김현 1981년 9월 30일 초판 간행된『김수영 전집』(시, 산문)이 22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한다. 그동안『김수영 전집』은 각각 27쇄, 25쇄를 중쇄하였었다.『김수영 전집』은 당시 출간을 계기로 함께 제정된 과 함께, 한국 현대시사의 기념비로 자리 잡았고,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일부 오류를 바로잡아 출간한다. 또한 일반 독자라도 누구나 쉽게 김수영 시와 사유의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한자를 한글로 바꾸면서 병기하였고, 일본식 한자를 우리식 한자어로 고쳤고, 외래어와 일본어를 적절히 고치면서 주석을 다는 등.) 따라서 이 판본과는 다르게, 시인의 육필 원고를 사진 촬영하여 연구자나 전문 독자들을 위한 을 발간할 예정(2004년 초)이다. 『김수영 전집』은 김수영의 시와 사유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함을 목표로 지난 1981년에 간행되었다. 이 전집은 당시 원고 표기 그대로 따르고 있어서, 이해의 난맥상이 다소 있었다. 특히 지금은 많이 쓰지 않는 한자와 당시 표기 방식을 따른 외래어, 일본식 한자 및 일본어는 주석 없이는 지금의 독자들이 이해하기 힘들다. 현대의 독자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현대어 맞춤법과 띄어쓰기, 한글한자 병기, 우리말 순화가 다소 필요하였다. 또 한편, 시인이 남긴 고귀한 가치, 즉 시적 유산을 계승하고자 하지만, 간혹 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개정판 작업에는 이에 유의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준을 세웠다. 1) 전집은 1981년 초판 간행된 판에서와 같이, 시인이 남긴 원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배열은 원칙적으로 집필(탈고) 순서에 따른다. 2)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모두 현행 맞춤법 규정에 따라 고친다. (예: 소매자락⇒소맷자락, 얼골⇒얼굴, 추은⇒추운 등) 다만 방언 및 음역인 경우와 어감이 현저하게 달라질 경우, 당시의 표기를 그대로 살린다. (예: 서서(西瑞), 피안도, 쥐정, 곳쿄노 마찌, 지아이 가리 등) 한글 표기를 원칙으로 하여 원본의 한자는 모두 한글로 고치면서 병기하고, 반복되어 나오는 경우 한 번만 표기한다. (예: 朱雀星⇒주작성(朱雀星), 矢箭⇒시전(矢箭), 등) 현행 맞춤법에 따라 지금은 쓰지 않는 한자어를 한글로 바꾼다. (예: 작란(作亂)⇒장난, 색갈(色褐)⇒색깔, 천동(天動)⇒천둥, 재조(才操)⇒재주 등) 외래어 역시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맞도록 고치지만, 현저하게 어감이 달라지는 경우에는 그대로 둔다. (예: 가리포루니야⇒캘리포니아, 캉가루⇒캥거루, 젯트機⇒제트기 등, 단 후란넬 저고리, 제임스 띵,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쓰메에리 등은 그대로 두었다.) 3) 시집『달나라의 장난』(춘조사, 1959)과 전집 초판(1981), 그리고 개정판에 이르는 동안의 변개(變改) 과정에 대해 주석을 통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역시 주석에는 어려운 한자어, 외래어, 일본식 한자 등이 설명되어 있다. 미공개 시「아침의 유혹(誘惑)」발굴 개정판 편집 과정에서 시「아침의 유혹(誘惑)」을 발굴하였다. 발굴 경위는 다음과 같다. 이번 전집 개정판 작업을 하던 도중, 유족(김수명 씨, 김수영 시인의 여동생)의 작업 노트에 있는 메모를 근거로, , , 등의 자료열람실에서 영인본과 마이크로필름화된 을 찾았다. 1949년 4월 1일자 신문 2면 좌측 중앙단에 게재된 것을 확인하였고, 텍스트 확정 작업을 한 후 게재하였다. 이 시는 해방 직후 한국전쟁 전에 쓰인 것으로, 김수영 초기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의의를 가질 것이다. (1950년 이전 작품으로 전집에 수록된 작품은 그동안 8편이었다.) 이 시는 초기 시로서 젊음의 시인 김수영의 정열과 한국 현대시의 모더니즘의 특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 등의 시어를 통해 해방 직후 한국 현대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시는 시인의 유일한 시집 『달나라의 장난』(춘조사, 1959)에 수록되지 못하였는데, 당시 시인이 쓴 후기를 보면, 해방 이후 6. 25전에 쓴 작품이 3작품밖에 수록되지 못한 사정이 밝혀져 있다. “……그러나「토끼」,「아버지의 사진」,「웃음」의 세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6. 25 후에 쓴 것이며, 그 중에도 최근 3,4년간에 쓴 것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낡은 작품일수록 애착이 더해지는 것이지만, 해방 후의 작품은 거의 소실된 것이 많고, 현재 수중에 남아 있는 것 중에서 간신히 뽑아낸 것이 이상의 세 작품이다…….” 다음은「아침의 유혹」시 전문이다. 본문 중 ○○ 부분은 발표 지면이 심하게 훼손되어 판독이 불가능한 대목이다. 향후 독자와 연구자들에 의해 이 부분이 복원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개정판에 수록한다 아침의 유혹 나는 발가벗은 아내의 목을 끌어안았다 산림(山林)과 시간(時間)이 오는 것이다 서울역에는 화환(花環)이 처음 생기고 나는 추수(秋收)하고 돌아오는 백부(伯父)를 기다렸다 그래 도무지 모―두가 미칠 것만 같았다. 무지무지한 갱부(坑夫)는 나에게 글을 가르쳤다 그것은 천자문(千字文)이 되는지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스푼과 성냥을 들고 여관(旅館)에서 나는 나왔다 물속 모래알처럼 소박(素朴)한 습성(習性)은 나의 아내의 밑소리부터 시작(始作)되었다 어느 교과서에도 질투의 ○○은 무수하다 먼 시간(時間)을 두고 물속을 흘러온 흰 모래처럼 그들은 온다 U?N위원단이 매일 오는 것이다 화환이 화환이 서울역에서 날아온다 모자 쓴 청년(靑年)이여 유혹(誘惑)이여 아침의 유혹이여 다음은 이번 전집 개정판의 주요한 개정 사항이다. 제1권 시집(176편 수록) ―발굴된 시「아침의 유혹」수록. ―시『판문점의 감상』: 전상기 씨(세명대 강사)가 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 준비 과정에서 경향신문 1966년 12월 30일자에 실린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2002년 에 발표하였다. 역시 전집 개정판 작업 도중 이를 확인하고, 텍스트 확정 작업을 거친 후 게재하였다. ―시인이 남긴 원고를 기준으로 대조 작업을 여러 차례 하여, 초판의 오류를 상당 부분 수정하였다. ―최초의 원고 상태에서 시집 『달나라의 장난』, 초판 『김수영 전집』 그리고 개정판에 이르기까지의 변개(變改) 과정을 주석으로 설명하였다. ―어려운 한자, 일본어 등의 외래어 등을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시 ‘풀’ 전문)
목차
1권 시
일러두기
주
작가 연보
묘정의 노래
공자의 생활난
가까이 할 수 없는 서적
아메리카 타임 지
이
웃음
토끼
아버지의 사진
아침의 유혹
달나라의 장난
애정지둔
풍뎅이
부탁
조국에 돌?아오신 상병포로 동지들에게
너를 잃고
미숙한 도적
시골 선물
구라중화
도취의 피안
방안에서 익어가는 설움
나의 가족
거미
더러운 향로
PLASTER
구슬픈 육체
나비의 무덤
긍지의 날
영사판
서책
헬리콥터
휴식
수난로
거리 1
너는 언제부터 세상과 배를 대고 서기 시작했느냐
국립도서관
거리 2
연기
네이팜 탄
바뀌어진 지평선
기자의 정열
구름의 파수병
사무실
여름 뜰
여름 아침
백의
병풍
눈
지구의
꽃 2
자
영롱한 목표
폭포
봄밤
채소밭 가에서
예지
하루살이
서시
광야
영교일
꽃
초봄의 뜰 안에
비
말
사치
밤
동맥
자장가
모리배
생활
달밤
사령(死靈)
조그마한 세상의 지혜
가옥 찬가
말복
반주곡
파밭 가에서
싸리꽃 핀 벌판
동야(凍夜)
미스터 리에게
파리와 더불어
하…… 그림자가 없다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기도
육법전서와 혁명
푸른 하늘을
만시지탄은 있지만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거미잡이
가다오 나가다오
중용에 대하여
허튼소리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그 방을 생각하며
나가타 겐지로
눈
사랑
쌀난리
황혼
'4·19'시
여편네의 방에 와서
격문
등나무
술과 어린 고양이
모르지?
복중(伏中)
누이야 장하고나!
누이의 방
이놈이 무엇인지?
먼 곳에서부터
아픈 몸이
시
여수(旅愁)
백지에서부터
적
마케팅
절망
파자마 바람으로
만주(滿洲)의 여자
장시 1
장시 2
전향기(轉向記)
만용에게
피아노
깨꽃
후란넬 저고리
여자
돈
반달
죄와 벌
우리들의 웃음
참음은
거대한 뿌리
시
거위 소리
강가에서
X에서 Y로
이사
말
현대식 교량
65년의 새해
제임스 띵
미역국
적 1
적 2
절망
잔인의 초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이 한국문학사
H
이혼 취소
눈
식모
풀의 영상
엔카운터 지
전화 이야기
설사의 알리바이
금성라디오
도적
네 얼굴은
판문점의 감상
VOGUE야
사랑의 변주곡
거짓말의 여운 속에서
꽃잎 1
꽃잎 2
꽃잎 3
여름 밤
미농인찰지(美濃印札紙)
세계일주
라디오 계
미인
먼지
성(性)
원효대사
의자가 많아서 걸린다
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