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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130313 / 10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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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태후 김흥관 시인의 첫 시집 <봄이 또 내게로 왔다>
한국시단의 거목 시인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3년간 시공부
「봄비」「개화」「수묵화」「봄이 또 내게로 왔다」「우주여행」등 돋보여
지난 90년초부터 언론인으로 활동해오고 있는 태후 김흥관 시인은 지난 2007년 시사문단으로 등단해 10년 만에 첫 시집 <봄이 또 내게로 왔다>를 출간했다.
김흥관 시인의 첫 시집은 제1부 봄이 또 내게로 왔다, 제2부 눈 내리는 왕국, 제3부 숲 속의 합창, 제4부 나의 푸른 시간 등 총 62편의 시로 구성되어있으며, 전,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지낸 시인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3년간 매주 3시간 시 창작 공부를 통해서 ‘시는 돈오의 경지 같은 것’임을 깨달으면서 시가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시인은 첫 시집의 인사말을 통해 “오로지 지고지순地高至純한 묵객墨客의 반열班列에 오 를 그날만을 꿈꾸며, 일상이 힘겨울 때마다 감로수甘露水가 되어준 시작업의 명줄을 이어온 이유”라고 밝혔다.
나호열 교수는 ‘사무사思無邪와 돈오頓悟의 길을 찾는 수행’이란 평론에서 “‘묵은 시간들을 참회하듯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그리려고 애써왔고, 틈틈이 임산부가 산고를 치르듯이 묵혀두었다가 발효된 초고들을 다시 덜어내는 수고를 반복해 왔’(「시인의 말」부분)다는 술회에서 시에 대한 시인의 믿음직한 진정성을 만날 수 있거니와 그의 시 작업이 지고지순 至高至純의 경지에 다다르고자 하는 염원에서 발원하는 것임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 교수는 이어 “초고草稿를 수없이 덜어내고 고치는 작업은 단지 좋은 글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마저 버리고, 그 욕구의 껍질을 벗겨내어 순정한 마음의 근저에 닿고자 하는 수행이기에 김흥관 시인의 그러한 수행이야말로 시보다 더욱 값진 공덕일지도 모르겠다. - 중략 -
‘때 절은 솜이불 같은 빈곤을 덮고 살던 소싯적’(「밥힘」첫 연)의 그 간난艱難이 절망이 아니라 오늘까지의 삶을 끌고 왔다는 ‘힘’이었다는 깨달음, 죽음을 ‘처음 가보는 우주여행길이 마냥 좋으신/ 나의 어머니’(「우주여행」마지막 연)에서처럼 광대한 우주로의 여행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긍정이야말로 김흥관 시의 성취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성취의 과정에는 자연에 대한 치밀한 관찰을 통한 생명의 섭리를 깨닫고자하는 수행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평론 말미에 “김흥관 시인에게 있어서 자연은 단순한 완상玩賞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연에 대한 탐미眈美를 넘어서서 자연의 현상너머의 본질에 다가서려는 사유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봄비」「개화」「수묵화」등등의 시편들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시인의 말
제 1 부 봄이 또 내게로 왔다
봄봄봄
하얀 목련
봄 비
아카시아꽃
봄이 또 내게로 왔다
관현악
비와 오수
찔레꽃
한여름 밤
숲의 대관식
가을 1
가을 2
홍매화 피던 날
개 화
합 창
비와 흔들의자
루 비
풍 경
벚나무 아래서
콜라주
은 행
제 2 부 눈 내리는 왕국
눈 내리는 왕국
수묵화
폭 설
눈과 그리움
가로등 1
전봇대
영안실에서
신사동
염색하는 날
스마트폰 1
도시는 밤마다
대보름
공사장
모 기
약수터
도봉산에 오르다 1
추석 선물
꽃게들이 꿈꾸는 건
산 책
제 3 부 숲 속의 합창
목요일 새벽에 생긴 일
그 해 여름이야기
카드와 비상금
진눈깨비 뿌리는 화이트데이
윤 회
충무로역에서
교정에서 2
합창 2
들국화
자스민 꽃
입맞춤
설 산
천년 고도
제 4 부 나의 푸른 시간
밤바다
선생님이 그리워
밥 힘
어머니
우주여행
뮤지컬 갈라쇼
촛 불
퇴직금
비우기
추 억
해설 - 나호열(시인·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