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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038068 / 192쪽 188 x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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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220]
출판사 리뷰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천재 시인, 백석! 아름다운 토속어를 살려낸 모던보이 아름다운 토속어를 살려낸 모던보이, 백석 그의 단 하나의 시집 《사슴》! 193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백석은 토속적 시어 속에 절제된 감성을 담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즘계 시인이다. 특히 평안도의 지명과 방언, 고어를 통해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고, 이미지즘과 모더니즘의 선구자로서 우리의 아름다운 토속어를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천재 시인으로 일컬어지는 백석은 1936년 선광주식회사에서 《사슴》 100부를 직접 발행했는데, 이 시집은 그의 생전 단 한 권의 시집으로 문학성뿐 아니라 희소성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는 1936년 판본의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양장으로 초판본 《사슴》을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1936년 《사슴》에 수록된 시 외에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흰 바람벽이 있어〉 같은 이후에 발표한 대표작들을 추가하여 백석의 작품 대부분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으며,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백석은 1936년에 출간한 《사슴》에서 그의 초기 작품인 〈여승〉을 비롯하여 〈초동일〉, 〈여우난골족(族)〉 등 총 33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수록했다. 이 시집에서 그는 모더니즘의 바탕 위에 지역적 색채와 민속 소재를 결합했고 일제 강점기 속에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아름다운 토속어를 사용하면서도 세련된 언어 감각을 선보였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내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내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전문
얼룩소 새끼의 영각
가즈랑집/산지(山地)/나와 지렝이/여우난골족(族)/고방(庫房)/모닥불/고야(古夜)/오리 망아지 토끼
돌덜구의 물
초동일(初冬日)/하답(夏畓)/주막/적경(寂境)/미명계(未明界)/성외(城外)/추일산조(秋日山朝)/광원(曠原)/흰 밤
노루
청시(淸枾)/산비/쓸쓸한 길/자류(?榴)/머루밤/여승(女僧)/수라(修羅)/비/노루
국수당 넘어
절간의 소 이야기/통영(統營)/오금덩이라는 곳/시기(?崎)의 바다/정주성(定州城)/창의문외(彰義門外)/정문촌(旌門村)/
여우난골/삼방(三防)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통영(統營)/오리/연자간/황일(黃日)/탕약/이두국주가도(伊豆國湊街道)/창원도(昌原道)_남행시초 1/통영(統營)_남행시초 2/
고성가도(固城街道)_남행시초 3/삼천포_남행시초 4/북관(北關)_함주시초 1/노루_함주시초 2/고사(古寺)_함주시초 3/
선우사(膳友辭)_함주시초 4/산곡(山谷))함주시초 5/바다/추야일경/산숙(山宿)_산중음 1/향악(饗樂)_산중음 2/
야반(夜半)_산중음 3/백화(白樺)_산중음 4/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석양/고향/절망/개/외갓집/내가 생각하는 것은/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삼호(三湖)_물닭의 소리 1/물계리(物界里)_물닭의 소리 2/대산동_물닭의 소리 3/
남향(南鄕)_물닭의 소리 4/야우소회(夜雨小懷)_물닭의 소리 5/꼴두기_물닭의 소리 6/가무래기의 낙(樂)/멧새 소리/
박각시 오는 저녁/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동뇨부(童尿賦)/안동(安東)/함남도안(咸南道安)/구장로(球場路)_서행시초 1/
북신(北新)_서행시초 2/팔원(八院)_서행시초 3/월림(月林)장_서행시초 4/목구(木具)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수박씨, 호박씨/북방에서_정현웅에게/허준(許俊)/《호박꽃 초롱》 서시(序詩)/귀농/국수/흰 바람 벽이 있어/촌에서 온 아이/
조당(?塘)에서/두보나 이백같이/산(山)/적막강산/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칠월 백중/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작가 소개
작가 연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