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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713108 / 416쪽 / 416g / 128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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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하루키가 영향 받은 작가 하루키의 스승들 하루키는 고교 시절부터 미국 현대 작가들의 소설을 탐독했다. 그로 인해 일본 문학보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포 소설가 스티븐 킹, 트루먼 커포티, 커트 보네거트, 폴 세로, 리처드 브라우티건, 게이 타리즈, 레이먼드 카버, 팀 오브라이언, 존 어빙, 레이먼드 챈들러, 스콧 피츠제럴드와 같은 작가들에게서 문학적 영향을 받았다. 그중 하루키와 뗄 수 없는 작가는 피츠제럴드와 챈들러이다. “피츠제럴드는 한동안 나의 스승이요, 대학이요, 문학 동료였다.”라고 할 정도로, 문학적 감수성이 예민했던 고등... 하루키가 영향 받은 작가 하루키의 스승들 하루키는 고교 시절부터 미국 현대 작가들의 소설을 탐독했다. 그로 인해 일본 문학보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포 소설가 스티븐 킹, 트루먼 커포티, 커트 보네거트, 폴 세로, 리처드 브라우티건, 게이 타리즈, 레이먼드 카버, 팀 오브라이언, 존 어빙, 레이먼드 챈들러, 스콧 피츠제럴드와 같은 작가들에게서 문학적 영향을 받았다. 그중 하루키와 뗄 수 없는 작가는 피츠제럴드와 챈들러이다. “피츠제럴드는 한동안 나의 스승이요, 대학이요, 문학 동료였다.”라고 할 정도로, 문학적 감수성이 예민했던 고등학생 하루키는 피츠제럴드의 광팬(?)이었던 셈이다. 하루키는 피츠제럴드의 문학적 기법이나 미학을 섭렵한 것뿐만 아니라, 피츠제럴드의 미학을 최고조로 드러낸 피츠제럴드 전문 번역가이다. 이런 상황이니, ‘피츠제럴드를 읽는 것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것’이라는 말이 빈말은 아닌 셈이다. 하드보일드 소설의 귀재로 알려진 챈들러, 그는 60년대 하루키의 우상이었다. 이에 하루키는 챈들러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음은 물론이고,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 전 6편을 번역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에 비견될 만큼, 챈들러의 필립 말로는 냉소, 우울, 정의감, 섬세함이 뒤섞인 강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로 인해 필립 말로는 나중에 나오는 수많은 작품 속의 탐정, 형사 캐릭터들에게 하나의 방향을 제시했기에 하루키를 사로잡았던 것이다. 하루키는 챈들러의 하드보일드 소설 기법을 터득했을 뿐만 아니라, 글이 잘 써지든 써지지 않든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엄숙한 글쓰기의 자세 -하루키는 그것을 챈들러 방식이라 불렀다.-를 지표로 삼았다. 가히 챈들러는 하루키의 우상이었던 셈이다. 하루키는 ‘지금까지 살면서 만난 가장 중요한 책’으로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와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챈들러의 《긴 이별》을 꼽았다.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1Q84》에 관한 기자들과의 대담에서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사적 언어(私的言語)》 개념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루키의 작품과 성장에 발판이 된 스승 피츠제럴드와 챈들러 두 작가의 작품은 너무나 판이하게 다른 스타일이다. 예를 들자면 연극의 연출자와 관객의 그것처럼 말이다. 피츠제럴드는 상황과 심리와 묘사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 나간다. 그는 아름다운 무대 위에 멋진 배우들을 세워 놓고 명대사와 훌륭한 연기를 하도록 한다. 그의 드라마는 관객에게 깊은 감명을 주며 즐겁고 만족하게 한다. 반면 챈들러는 관객들에게 어둡고 낯선 장소에서 벌어지는 거친 사람들의 험한 사건을 보여준다. 이미 사건은 진행되어 어떻게 시작된 일인지도 알 수 없으며 모든 것이 수수께끼이다. 그리고 챈들러 그조차 한 사람의 관객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피츠제럴드는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 준다. 물 흐르듯 막힘이 없어서 독자는 첫 장을 시작하자마자 어느새 그가 펼쳐주는 대로 따라가고 있다. 그는 독자가 힘들어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가 우산을 집어주면 비가 오기 시작하고 외투를 건네주면 바람이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우산과 외투는 그가 자신을 감쌀 유일한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의 이야기는 사실 몹시 아프다. 오를 수 없는 산과 퇴색되어 가는 소중한 것들, 잘못 들어선 길들이 곳곳에 있다. 그는 애써 그것들은 그가 겪었던 일이 아니라 그저 이야기일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야기가 사실은 우리 삶의 안쪽에 새겨진 아물지 않는, 치유될 수 없는 상처라는 것을 안다. 그의 이야기들은 여러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하나의 주제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헌신과 좌절이다. 가난한 청년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작가는 그에게 온갖 행운을 주지만 끝내는 좌절시키고야 만다. 행복한 결말은 현실적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어서인지 작가의 경험이 그래서인지, 아무튼 이런 통속적인 요소가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빛나고 풍부하게 엮어낸다. 챈들러는 강력 사건 현장 주변에 몰려든 구경꾼들을 귀찮아하는 형사 같다. 그의 등장인물들은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기를 꺼려한다. 예를 들면 ‘모래색 머리의 사내’라든가 ‘흔들거리는 남자’라는 식으로 마치 목격자의 증언 같은 호칭이 난무한다. 사건조차 자세한 내막은 아리송하기 그지없다. 누가 살인을 저질렀는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게다가 주인공의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는지는 그저 표정이나 말투 아니면 의자에 털썩 앉는 정도로 추측할 수 있을 뿐인데 그나마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그런저런 일들에 대해 작가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다. 독자는 관객 아니면 구경꾼으로 머물러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꺼이 머무른다. 우리가 이 세상이라는 다소 황당한 난장판에 본의 아니게 끌려 나왔음에도 나름 기꺼이 살아가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살인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챈들러의 강력계 형사 또는 사설탐정들은 어떤 정의감이나 사명감에서가 아니라 어쩌다보니 휘말리게 된 듯 보인다. 게다가 사건은 심증과 용의자만 있고 확실한 무엇도 없는데 사방에는 훼방꾼들로 가득하다. 그런 것이 바로 현실이라는 것처럼. 피츠제럴드와 챈들러는 서로 너무나 다른 스타일의 작가들이지만 한 권의 책 속에 나란히 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다. 우리의 삶의 단면이 바로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루키가 두 작가들에 열광한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한다.

저자 소개

1896년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1913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여, 에드먼드 윌슨, 존 필 비숍 등과 교우하며 습작 시기를 거쳤다. 1917년 육군 소위로 임관되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후(戰後) 1920년,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감수성을 그려낸 처녀작 『낙원의 이편』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해에 단편집 『아가씨와 철학자』가, 1922년 두 번째 장편소설 『아름다운, 그리고 저주받은 사람들』과 단편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이 출간됨으로써, ‘재즈 시대’를 전형화한 당대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대표작은 역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위대한 개츠비』(1925)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주제를 완벽한 기법과 서정적 문체로 다루어, 발표 당시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로부터 ‘문학적 천재’, ‘눈부신 예술적 성공’, ‘완벽한 장편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위대한 개츠비』 이후 10여 년간 피츠제럴드는 알코올에 의존하면서 무질서하고 불행한 생활에 빠졌다. 그리하여, 피츠제럴드는 세 번째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를 1934년에야 비로소 출간했고, 다음 해에 단편집 『기상나팔』도 발표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1936년 피츠제럴드는 《에스콰이어》에 심리적 균열과 문학적 견해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들을 실었는데 ‘무너져 내리다’라는 제목으로 사후 출간되었다. 알코올중독과 병고에 시달리면서 재기를 위하여 마지막 장편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에 1940년 44세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888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열두 살 때 영국으로 이민을 가, 거기서 덜위치 대학을 졸업했다. 작가가 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교사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그는 1912년 다시 미국으로 돌어가 캘리포니아에 정착을 했다. 1차 세계대전 중에는 캐나다 육군에 복무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석유회사에 몸담고 중역의 자리까지 올랐으며, 1924년에 시시 파스칼과 결혼했다. 1930년대 초에 우울증이 발병하자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저작에 몰두하고, 「블랙 마스크」 같은 통속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하기도 했다. 그는 1938년에 단편소설 16편을 발표했으며 첫 장편소설 창작에 착수해 1939년 <빅 슬립>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찬가지로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는 <안녕, 내 사랑아>(1940), (1942), (1943), (1949), <기나긴 이별>(1954) 등이 있는데 모두 유명한 사립탐정 필립 말로우를 등장시킨다. 그의 작품 가운데 여러 편은 영화화되었고 같이 호평을 받은 작품을 영화대본으로 쓰기도 하였다. 미국 추리작가협회 회장을 지냈던 그는 말년에 극심한 우울증과 쇠약증에 시달리다 1959년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서울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후 파리8대학원에서 조형예술론을 전공했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국내최초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토치와 부기>를 제작했으며 MBC 프로덕션 애니메이션 <물총새>를 제작했습니다. 장난기 넘치는 꼬마앙마와 인자한 빵집 할아버지를 매우 즐겁게 그렸습니다. 어릴 때 읽었던 동화의 뭉클한 기억을 되살리며, 곧 나올 인물 동화책과 판타지 동화책의 그림 작업을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역자 소개

  • 역자 : 최성욱

역자 : 최성욱 

 

서울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후 파리8대학원에서 조형예술론을 전공했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국내최초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토치와 부기>를 제작했으며 MBC 프로덕션 애니메이션 <물총새>를 제작했습니다. 장난기 넘치는 꼬마앙마와 인자한 빵집 할아버지를 매우 즐겁게 그렸습니다. 어릴 때 읽었던 동화의 뭉클한 기억을 되살리며, 곧 나올 인물 동화책과 판타지 동화책의 그림 작업을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작가 소개|
|작품 소개|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1. 거꾸로 가는 벤저민 버튼의 시간
2. 해변의 해적
3. 겨울 꿈
4. 다시 찾아온 바빌론
◇ 레이먼드 챈들러
5. 협박자는 쏘지 않는다
6. 스페인 혈통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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