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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84590 / 30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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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차원통제사 [5]
출판사 리뷰
이곳 천루는 사실 경매장 같은 곳이기에 미리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없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말해 주지 않는 것이 소소한 재미를 위해서라는 것을 느낀 것인지 아리가 더 이상 묻지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연을 했던 여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식사를 다 하셨으면 그릇들을 치우겠습니다.” “그렇게 해요. 공연은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거의 소리를 내지 않고 빈 그릇들이 치워지기 시작했다. 그릇을 치우러 잠시 나갔던 여자가 차를 가져와 푸른색이 감도는 찻잔을 내려놓더니 차를 따랐다. 쪼르르르! 찻물을 따라 상큼한... 이곳 천루는 사실 경매장 같은 곳이기에 미리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없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말해 주지 않는 것이 소소한 재미를 위해서라는 것을 느낀 것인지 아리가 더 이상 묻지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연을 했던 여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식사를 다 하셨으면 그릇들을 치우겠습니다.” “그렇게 해요. 공연은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거의 소리를 내지 않고 빈 그릇들이 치워지기 시작했다. 그릇을 치우러 잠시 나갔던 여자가 차를 가져와 푸른색이 감도는 찻잔을 내려놓더니 차를 따랐다. 쪼르르르! 찻물을 따라 상큼한 재스민 향이 객실을 맴돌았다. 차를 다 따른 여자는 고개를 가볍게 숙여 목례를 한 후에 곧바로 객실을 나갔다. 이제부터 진짜 이벤트인 경매가 시작될 것이다. 스르르르. 아까 열렸던 객실 벽이 천천히 미끄러지며 다시 중앙 공간이 드러났다. 조금 전과는 달리 허리 높이 정도의 대리석 기둥 다섯 개가 원형을 그리며 놓여 있었다. 그리고 기둥 위는 마법진으로 만들어진 원구들이 감싸고 있었데,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리가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원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묻는다. ― 자기! 저 안에 있는 것, 유물들 맞죠? ― 맞아. 원래 여기는 유물을 거래하는 경매장이야. ― 경매장이요? ― 그래, 공연이나 음식들은 경매에 참여하는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 같은 거지. 때마침 오늘 경매가 있다고 해서 여기로 잡았던 거야. 아리가 재미있어 할 것 같아서 말이야. ― 호호호, 그랬던 거구나. 그럼 공연했던 사람들은 일종의 경호원들이겠네요. 특이해 보였던 경호원들이 이해가 갔는지 웃으며 말한다. ― 하하하, 맞아. ― 서비스가 이 정도라면 저 유물들의 가격도 만만치 않을 텐데 자기도 경매에 참여 하는 거예요? ― 유물 중에 가져야 할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참여할 생각이야. ― 하지만 유물은……. 아리가 말끝을 흐린다.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 수 있다. ― 걱정하지 않아도 돼. 저것들은 자의식은 없고, 고유의 기능만 남은 것들이니까 말이야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