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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마지막 나무

원제 : Last Tree In The City (2010년)
시리즈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292]

피터 카나바스 저 | 이상희 역 | 시공주니어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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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4742 / 32쪽 225 x 23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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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잿빛 도시 안에 마지막 남은 초록빛 나무와
도시 속에 푸른 생기를 불어넣은 어린 소년 이야기


나무와 숲이 있던 자리에 높은 빌딩들이 들어서고,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 주던 공원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도시인들이 자연과 어울리며 살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일상에 지쳐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마다 자연으로 돌아간다. 산에 오르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심신의 피로를 풀고 심리적 안정을 취한다. 《도시의 마지막 나무》는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도시인들의 심정을 에드워드라는 어린아이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삭막한 도시 속에서 자연을 통해 어떻게 행복을 찾을지, 그 물음과 답이 이 책 안에 들어 있다.

도시 속 나무를 통해 보는 우리의 모습

책의 주인공 에드워드는 높은 빌딩이 빼곡히 서 있는 도시에서 살고 있다. 그 도시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잿빛 건물들로 뒤덮인 곳이다. 작품 속 도시는 이야기의 배경뿐 아니라 도시 사람들의 모습과 마음 상태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소란스러우면서도 적막하고, 화려하지만 빛을 잃어 가는 도시에는 치장된 겉모습과 달리 외롭고 삭막한 도시인들이 내면이 담겨 있다. 그런데 그 도시 안에서 에드워드가 유일하게 천진난만한 본연의 모습을 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도시에 마지막 남은 나무가 서 있는 곳이다.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고 희망이 묻어나는 곳에서 에드워드는 마음의 안식을 얻고 여유와 행복을 찾는다. 자연이 주는 안락함과 푸른 생기에서 희망을 내다보는 에드워드의 모습은 마치 도시 안에서 부족함 없이 살면서도 끊임없이 자연을 갈망하고, 자연에 의지하고 싶어 하는 도시 속 우리의 모습처럼 다가온다.

일상에서 시도하는 자연과의 교감

환경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사람들의 생활에 변화가 일고 있다. 태어나고 자랐던 도시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가 자연적인 생활을 누리는 귀농민이 늘었고, 일상생활에서 환경과 자연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실천하는 에코족들이 늘어났다. 이처럼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안정을 찾고, 자연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좀 더 편안한 쉼터를 마련하려는 움직임들이 늘고 있다.
《도시의 마지막 나무》에 나오는 도시 사람들도 일상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시도한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빨간 자전가 뒷자리에, 길을 걷는 할머니는 우산에, 아이의 엄마는 유모차에 초록빛 씨앗을 심는다. 그리고 그 씨앗은 초록빛 풍성한 나무로 자라난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무를 키우기 시작한 작품 속 도시 사람들의 표정은 어느새 밝아져 있다. 그리고 저마다 자신만의 색과 생기를 찾는다. 이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행복한 삶의 전형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삶이다.”라는 작가 피터 카나바스의 말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자연과의 교감은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준다.

편안한 그림 속에 강한 메시지를 담는 피터 카나바스

《도시의 마지막 나무》는 피터 카나바스의 작품은 절제된 언어와 여백이 많은 그림으로 이야기의 감정적 여운을 전달한다. 하여 독자들은 책을 읽는 내내 그 안에 숨겨진 또 하나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읽고 이해하며, 즐거움을 얻는다. 그는 삶에서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을 군더더기 없는 글과 자유로운 선, 맑은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읽는 사람들은 가볍고 부담 없는 마음으로 문제에 접근하여 진중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늘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림을 그려 낸다는 그가 어떤 이야기들로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지 앞으로 내놓을 작품들이 기대된다.

[도서 내용]

도시에 사는 에드워드는 콘크리트와 자동차로 뒤덮인 잿빛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에드워드는 도시 안에 잿빛 세상과 다른 ‘색다른 데’가 있음을 알고 있다. 그곳은 도시에 마지막 남은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곳이다. 에드워드는 이 나무 옆에 있을 때면 높은 빌딩과 자동차를 잊고 잠시나마 편하게 쉴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 마지막 남은 나무가 사라지고, 에드워드는 달리 갈 데가 없어 몹시 쓸쓸해진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선 에드워드는 찻길이 끝나는 곳에 이르러 땅에 떨어진 초록색 나뭇가지 하나를 발견하고, 마음이 따스해지는 것을 느낀다. 에드워드는 나뭇가지를 집어 들며, 도시 어디에다 나무를 심을까 고민하다 결국 자신이 타고 다니던 자전거 뒤에 심는다. 나무가 심긴 자전거를 타고 도시 곳곳을 누비는 에드워드의 모습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마음 한구석에 숨어 있던 초록빛 도시에 대한 꿈을 떠올린다. 그리고 잿빛 도시는 사람들에 의해 초록빛 도시로 변화하게 된다.

저자 소개

『The Children Who Loved Books』 미국 뱅크 스트리트 센터 선정 올해의 최우수 아동 도서(2014) 
『Jonathan!』 오스트레일리아 올해의 스피치 문학상(3-5세) 후보(2014) 
『The Boy on the Page』 어린이 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탈 키트 어워드 최종 후보(2014) 
『The Great Expedition』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 도서 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도서상(2012) 
『Jessica’s Box』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 도서 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도서상(2009) 


피터 카나버스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습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 도서 협회(CBCA)’에서 주목할 만한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올해의 스피치 문학상에 최종 후보로 두 번 올랐으며,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주지사 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그가 펴낸 책들로는 『제시카의 보물 상자 Jessica’s Box』, 『나에게 소중한 것들 The Important Things』, 『도시의 마지막 나무 Last Tree In The City』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주에서 아내와 두 딸, 가끔씩 집을 나가는 말썽쟁이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역자 소개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현재 시인, 그림책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며 그림책 전문 꼬마 도서관'패랭이꽃 그림책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외딴집의 꿩 손님》 《도솔산 선운사》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 《잘 가라 내 청춘》 이 있고 어른들을 위한 동화 《깡통》을 펴내기도 했다. 


번역서로는 《난 그림책이 정말 좋아요》《곧 태어날 우리 아가에게》《바구니 달》《심프》《아주 특별한 선물》《도시의 마지막 나무》《나에게 소중한 것들》《아기곰 이빨이 흔들거려요》《까만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하얀 겨울》 《꿈꾸는 우리 아기》《이 작은 책을 펼쳐 봐》《양동이 아줌마가 들려주는 날마다 행복해지는 이야기》 《밤의 요정 톰텐》《지구는 내가 지킬거야》《밤을 켜는 아이》《안개 속의 서커스》《나는 나야》《씨앗은 어디로 갔을까》《호주머니 속의 귀뚜라미》《너를 사랑할 때》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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