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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내 동생

시리즈 :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19]

이지현 저 | 청어람주니어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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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419342 / 180쪽 186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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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생긴 건 달라도 우리는 형제!
함께 놀 수 있는 형제가 있었으면 하던 대인이에게 드디어 동생이 생겼습니다. 미국에서 온 사촌 동생, 마이클입니다. 그런데 파란 눈에 우리말을 모르는 마이클이 낯설기만 하네요. 게다가 마이클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가족들은 모두 마이클만 좋아하니 자꾸 심통이 납니다. 한 대 쥐어박아 주고 싶은 마이클이지만 아픈 강아지처럼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아려 옵니다. 둘만의 ‘코리안 밀크’도 마시고 힘을 합쳐 싸움 대장 종복이 형에 겨루다 보니 어느새 ‘용감한 형제’가 된 대인이와 마이클.
 설날이 되어 마이클이 대인이에게 카드를 써 주었네요.
“사랑해. 형!”

 

출판사 리뷰

피자를 좋아하는 마이클과 빈대떡을 좋아하는 대인이가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 늘 자기편이 되어 줄 동생이 갖고 싶었던 대인이. 얼마 뒤, 대인이에게 낯선 동생, 마이클이 나타났습니다. 마이클은 미국으로 입양됐던 고모의 아들이에요. 파란 눈에 우리말을 전혀 모르는 마이클은 대인이가 기대하던 동생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마이클의 형이라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맛있는 소시지 반찬도 모두 마이클 차지가 되자, 대인이는 마이클이 미워지려고 했어요. 그런데 고모가 돌아가시면서 마이클이 고아가 되어 한국으로 혼자 오게 됐다는 ... 피자를 좋아하는 마이클과 빈대떡을 좋아하는 대인이가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 늘 자기편이 되어 줄 동생이 갖고 싶었던 대인이. 얼마 뒤, 대인이에게 낯선 동생, 마이클이 나타났습니다. 마이클은 미국으로 입양됐던 고모의 아들이에요. 파란 눈에 우리말을 전혀 모르는 마이클은 대인이가 기대하던 동생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마이클의 형이라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맛있는 소시지 반찬도 모두 마이클 차지가 되자, 대인이는 마이클이 미워지려고 했어요. 그런데 고모가 돌아가시면서 마이클이 고아가 되어 한국으로 혼자 오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대인이의 마음이 어느새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어요. 자신을 따르는 마이클이 진짜 동생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대인이도 점점 진짜 형이 되어 갔습니다. 마이클도 낯선 한국 생활이 힘들지만 서서히 적응해 갔어요. 좋아하는 음식도 생기고 할머니를 따라 우리말도 배웠어요. 그리고 대인이 형에게 마음을 열어 갔어요. 두 아이는 함께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진짜 형제가 됩니다. 소박한 시골 풍경은 형제의 모습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듬어 주는 마음을 배워갈 수 있어요. 마이클의 엄마는 가난했던 시절,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미국에 입양 보내졌어요. 그런데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영영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지요. 1950년대 이후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아동은 약 11만 명이라고 합니다. 마이클의 엄마가 ‘낯설고 물선 먼 땅’에서 그랬던 것처럼 많은 입양아가 ‘엄마’를 그리워했어요. 고향과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한국으로 오게 된 마이클에게도 마찬가지였어요. 대인이와 마이클은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을 알게 되면서 점차 형제가 되었지요. 동생이 없던 대인이에게, 부모를 잃은 마이클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긴 거랍니다. 대인이와 마이클이 가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정서적 유대감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서로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든지 가족이 될 수 있어요. 《파란 눈의 내 동생》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파란 눈의 내 동생》은 17년 전에 출간됐던 책입니다. 그런데 초판 출판사의 사정으로 한동안 독자들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파란 눈의 내 동생》이 주는 따뜻함을 잊지 않고 찾아 주신 독자분 덕분에 이수연 작가님의 맑고 따뜻한 그림으로 새롭게 재출간하게 되었습니다. ■ 작가의 《파란 눈의 내 동생》 이야기 《파란 눈의 내 동생》을 새로 펴내며 《파란 눈의 내 동생》이 새로 옷을 갈아입고 세상에 나오게 되었어요. 그동안 책을 구할 수 없다고 제게 연락해 오신 분들도 계셨어요. 오랜 시간 잊지 않고《파란 눈의 내 동생》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파란 눈의 내 동생》은 제게 아주 뜻깊은 책입니다. 등단을 하고 난 후에도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 책 덕분에 동화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비교적 수월하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고맙고 애착이 갑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시간의 무게를 이기고 살아남습니다.《 파란 눈의 내 동생》도 그런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란 눈의 내 동생》이 세상에 나온 뒤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 같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17년 전에도 저는 그런 염원을 담아 이 책을 썼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흐른다 해도 평화와 공존을 바라는 저의 마음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약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차를 타고 가다가 진홍색 철쭉꽃이 핀 꽃밭을 보았어요. 그런데 한가지 색으로 물든 꽃밭이 별로 아름답지 않았어요. 꽃은 어우러져 필 때 더욱 아름다운 법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함께 어울려 평화롭게 살아갈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거죠. 저는 그런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을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대인이와 마이클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듯 여러분도 누군가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그래서 더욱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2017년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이지현

저자 소개

1962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났다. 1999년 ‘MBC 창작동화’ 공모에서 장편동화 ≪사과꽃 피는 언덕≫으로 대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한 후, 2002년 ‘아이세상’ 장편동화 공모에서 ≪하모니카를 부는 할아버지≫로 당선되어 문학적 역량을 재확인했다. 등단 이래 주목받는 장편동화를 꾸준히 상재했다. 1999년 ≪사과꽃 피는 언덕≫을 필두로 2000년 ≪형이랑 나랑≫, ≪파란 눈의 내 동생≫, ≪꿈을 꾸는 불씨 하나≫, 2001년 ≪거꾸로 가는 기차≫,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 ≪작은 낙타 아저씨≫, 2002년 ≪춤추는 새≫, ≪하모니카를 부는 할아버지≫, 2003년 ≪몽실이≫, 2004년 ≪사자를 찾아서≫, 2005년 ≪몰래한 기도≫, 2008년 ≪새를 그리는 아이≫, ≪울보대장≫, 2009년 ≪우리 엄마가 사라졌다≫, 2010년 ≪똥싸개 오줌싸개≫, ≪우리 선생님도 똥 쌌대≫, 2011년 ≪학교 가기 싫은 아이≫ 등 의 책을 냈다. 한때 동시를 쓰기도 했는데 2000년도 여름에는 ‘아동문학 연구소’에서 동시 부문 신인상(<겨울 숲> 외 3편)을 받기도 했으며, 2002년도에는 ‘아이세상’에서 공모하는 장편동화 부문에서 ≪하모니카를 부는 할아버지≫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 실내건축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3년 동안 가구를 파는 영업사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한 뒤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영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돌아온 후, 지금은 사람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이사 가는 날』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그린 책으로 『바람에 날아간 호랑이』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마중 나온 사람들이 손을 흔들기도 하고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기도 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도 가슴이 콩닥거렸어요.
‘어떻게 생겼을까? 처음에 만나면 뭐라고 하지? 나는 대인이야, 이대인, 네 형이야.’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아버지가, “어, 마이클이다!” 하고 외쳤어요.
할머니가 “에구구구, 허리야.” 하는 소리도 없이 벌떡 일어났어요. 아버지가 “마이클!”을 외치며 뛰어갔어요. 나도 아버지 뒤를 따라 뛰었어요.
어떤 사람 뒤에 조그만 아이가 서 있었어요. 그런데 머리 색깔이 왜 저렇죠? 눈빛도 이상해요.
- 본문 45쪽에서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마이클과 나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고무줄 같은 것이 매어져 있나 봐요. 돌아보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마이클 쪽으로 눈이 갔어요. 마이클도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았어요. 나는 마이클과 눈이 마주치면 얼른 고개를 돌려버렸어요.
- 본문 93쪽에서

“정말로 너희 둘이 종복이한테 덤볐단 말이지?”
“예.”
나는 야단맞을 각오를 하고 모깃소리만 하게 대답했어요.
“와하하하!”
아버지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어요. 마이클과 나는 영문을 알 수 없어 서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마주 보았어요.
“잘했어.”
“예?”
“용감한 형제라고!”
“예?”
“싸움하는 건 나빠. 그렇지만 너희 둘이 한마음이 되어서 싸운 건 잘한 거야!”
- 본문 144쪽에서

 

 

목차

미국에서 온 편지
마중 가는 길
피자와 빈대떡
우리 아버지 어렸을 때
파란 눈의 전학생
땅벌 소동
코리안 밀크
형제는 용감했다
가을 운동회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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