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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여담 가을 : 여행, 그 너머에 있을 무언가

시리즈 : 사색여담 시리즈 [4]

구보 저 | 문학동감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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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223054 / 272쪽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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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부러움보다는 공감을 위한 여행 에세이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늘어놓지 않는다. 소소하지만 진솔한 여행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만하게 가르치려 하지도 않고, 섣불리 답을 내리거나 독자를 위로하려 어설프게 덤비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백이 많다. 여행의 발자취와 그 지역의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생각의 재료들을 내어놓을 뿐 그럴듯한 교훈과 결론을 이끌어내지 않는다. 이 책을 보고 뜨거운 여행 욕구를 불태우기는 힘들다. 여행 몸살을 앓게 하지도 않는다.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읽을... 부러움보다는 공감을 위한 여행 에세이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늘어놓지 않는다. 소소하지만 진솔한 여행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만하게 가르치려 하지도 않고, 섣불리 답을 내리거나 독자를 위로하려 어설프게 덤비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백이 많다. 여행의 발자취와 그 지역의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생각의 재료들을 내어놓을 뿐 그럴듯한 교훈과 결론을 이끌어내지 않는다. 이 책을 보고 뜨거운 여행 욕구를 불태우기는 힘들다. 여행 몸살을 앓게 하지도 않는다.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때로는 책을 덮고 잠시 사색에 빠지게 한다. SNS를 가득 덮고 있는 화려한 음식이 아닌 젊은 날 친구와 자취방에서 나눠먹던 김치 볶음밥 혹은 고향집의 소박하고 정갈한 국수와도 같은 글이다. 저자가 기록한 객관적인 사실과 주관적인 감정이 일으키는 화학작용이 독자의 생각과 다시 만나 각자의 여행을 탄생시킨다. 공감과 영감을 독자에게 건네며 개개인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여행 에세이다. 이 여행 에세이 [사색여담] 시리즈는 결국 독특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각자의 삶과 여행 모두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행에서 새로움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랑하기보다는 우리가 몰라서 놓치고 알아도 잃어버렸던, 당연한 줄 알고 있었지만, 결코 당연하지 않았던 그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회상하게 만든다. 나와 당신의 여행이 그러했으니까.

저자 소개


걸음도 느리고 삶도 느리다.
성격은 급한 주제에 참 느리다.
생각이 무척 많다.
그 생각들을 수집한다.
생각하기 위해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여행을 떠난다.

느려도 괜찮다는 걸 삶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거북이걸음처럼 느려도 우리는 우리의 속도대로 살아내자고.
주변의 우려와 조롱에도 묵묵히 자신만의 삶을 살고자 한다.

책 속에서

물질적인 풍요에서 나오는 여유가 아닌 당당하게 삶을 즐기고자 하는 자세에서 풍기는 여유가 나를 미소 짓게 했다. 서툴러도 좀 부족해도 당당히 드러내고 마주하는 자세가 그들의 삶에 너그러움을 더하고 있었다. 서툴다 하더라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노래할 줄 아는 멋쟁이들이다.
- 32p


나폴리 여행이 후회되는 것은 아니다. 하고 싶은 게 분명하다고 내가 생각한 대로만 움직였던 게 참 아쉬웠다. 좁았던 내 시야가 아쉬웠다. 나는 삶이 주는 신호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다시 한 번 나의 태도를 점검했다.
- 36p


사랑은 짧고 어렵다. 그래서 아름답다. 이별은 지나치게 쉽고 한없이 길다. 그래서 아름다울 수 없다. 돌아오지 않을 먼 길 떠나는 사람의 아득해지는 뒷모습은 가혹하고 뒤에 홀로 남겨진 나는 아프고 슬프다. 요절한 사랑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금 내 곁에 있음을 감사하며 소중히 생각하는 일. 그게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아름다움은 결국 사라질 테니깐.
- 68p


바다는 몇 겹의 파도를 품고 있기에 쉴 새 없이 파도를 뱉어내는 걸까? 파도는 하루에 70만 번 땅을 만지고 사라진다. 땅의 끝이라고 생각된 지점에서 바닷길이 열리듯이 어쩌면 내가 끝이라고 생각했던 지점에서 다른 세계는 수없이 나를 두드렸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 108p

목차

프롤로그 007
이탈리아 012
프랑스 128
스페인 159
모로코 191
다시 스페인 228
포르투갈 243
또다시 그렇게 스페인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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