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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80783 / 32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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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손거문은 다가오는 천마검을 보며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말했다. “나는 아직 포기하지…….” 그가 지독한 격통을 참고 몸을 일으키려는데, 수십여 개의 암기가 천마검을 향해 쏟아졌다. 천마검이 미간을 접으며 손을 휘둘렀다. 그의 장풍에 암기 중 절반 가까이가 힘을 잃고 떨어졌다. 하지만 나머지는 속도가 약간 느려지긴 했지만 계속 짓쳐 들었다. 내공이 심후한 고수들이 쏘아낸 암기란 뜻이다. 소수라면 천마검이 무형지기로 막아낼 수 있겠지만, 무려 삼십여 명에 가까운 사파 최고수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천마검은 한숨을 삼키며 땅을 ... 손거문은 다가오는 천마검을 보며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말했다. “나는 아직 포기하지…….” 그가 지독한 격통을 참고 몸을 일으키려는데, 수십여 개의 암기가 천마검을 향해 쏟아졌다. 천마검이 미간을 접으며 손을 휘둘렀다. 그의 장풍에 암기 중 절반 가까이가 힘을 잃고 떨어졌다. 하지만 나머지는 속도가 약간 느려지긴 했지만 계속 짓쳐 들었다. 내공이 심후한 고수들이 쏘아낸 암기란 뜻이다. 소수라면 천마검이 무형지기로 막아낼 수 있겠지만, 무려 삼십여 명에 가까운 사파 최고수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천마검은 한숨을 삼키며 땅을 발로 가볍게 차서 몸을 띄웠다. 하지만 암기는 계속해서 천마검을 향해 쇄도했다. 그렇게 암기를 피하는 사이, 사파인들이 들이닥쳤다. 야월화의 명을 받은 고수들. 천응문, 사룡문, 흑호문, 흑살궁, 고음교의 수장들이 총출동했고, 각 문파의 장로들도 나섰다. 그들에게 무상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 무상이 이곳에서 죽는다면 향후 사육주는 지금까지 일궈낸 영광을 잃고 혼돈의 진창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았다. 비록 무상이 천마검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패했지만, 그것은 다음에 설욕하면 된다. 한 번의 실수는 유명한 병가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니까. 물론 천마검에게 패했으니 무림이 바라보는 무상의 권위가 많이 떨어질 것이며,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둘러댈 핑계가 있었다. 무상은 천마검과 붙기 전에 정파인들과 혈전을 펼치느라 내공과 체력을 적지 않게 소모했다고 주장하면 된다. 결국 무상을 살리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 시간이 흐르면 기억의 빛깔은 바래질 테니까.
3부 제30장 일기당천(一騎當千)
3부 제31장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
3부 제32장 강자존 약자멸(强者存 弱子滅)
3부 제33장 무상 손거문, 울다
3부 제34장 취존을 죽이려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