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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쇼핑을 좋아해

시리즈 : 쏜살 문고 [64]

무라카미 류 저 | 권남희 역 | 민음사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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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29194 / 168쪽 115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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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사실은 말이죠, 제가 의외로 쇼핑을 좋아합니다!” 패션은커녕 셔츠 한 장 사러 다니는 일조차 꺼리던 남자의 쇼핑 방랑기 [남자는 쇼핑을 좋아해]. 이십 대 중반에 이르도록 넥타이 한 번 매어 보지 않은 남자가 있다. 심지어 이 남자는 중요한 토크쇼에 참석할 때도 후디집업(hoody zip-up) 한 장만 달랑 걸치고 등장했다. 바로 무라카미 류의 이야기다. 그런데 쇼핑을 질색하고, 패션에 있어선 불한당 같던 무라카미 류가 변했다. 그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쇼핑의 재미를 하나하나 깨닫게 됐고, 자연히 패션과 자신의 외모, 태도까... “사실은 말이죠, 제가 의외로 쇼핑을 좋아합니다!” 패션은커녕 셔츠 한 장 사러 다니는 일조차 꺼리던 남자의 쇼핑 방랑기 [남자는 쇼핑을 좋아해]. 이십 대 중반에 이르도록 넥타이 한 번 매어 보지 않은 남자가 있다. 심지어 이 남자는 중요한 토크쇼에 참석할 때도 후디집업(hoody zip-up) 한 장만 달랑 걸치고 등장했다. 바로 무라카미 류의 이야기다. 그런데 쇼핑을 질색하고, 패션에 있어선 불한당 같던 무라카미 류가 변했다. 그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쇼핑의 재미를 하나하나 깨닫게 됐고, 자연히 패션과 자신의 외모, 태도까지 갈고닦게 되었다. 편집자의 말: 왜 이 작품을 소개하는가? 이십 대 중반에 이르도록 넥타이 한 번 매어 보지 않은 남자가 있다. 심지어 이 남자는 중요한 토크쇼에 참석할 때도 후디집업(hoody zip-up) 한 장만 달랑 걸치고 등장했다. 바로 무라카미 류의 이야기다. 스물네 살에, 단 일주일 만에 완성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화려하게 데뷔한 무라카미 류는, 현재까지 백여 편에 이르는 책과 스스로 감독한 대여섯 편의 영화를 발표하며 여전히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소 속된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 이십 대 때부터 엄청나게 쏟아져 들어오는 ‘인세’ 탓에 경제적인 면에선 늘 부족함이 없었지만, 어쩐 일인지 쇼핑을 하는 데에 있어서만큼은 매사 시큰둥하고, 짐짓 꺼리기까지 했다. 그렇게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도 무언가를 사는 일, 물론 패션에도 철저히 무관심했다. 남자는 쇼핑을 할 때 전쟁터에 나선 것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더니, 무라카미 류도 딱 그랬다. 그런데 쇼핑을 질색하고, 패션에 있어선 불한당 같던 무라카미 류가 변했다. 그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쇼핑의 재미를 하나하나 깨닫게 됐고, 자연히 패션과 자신의 외모, 태도까지 갈고닦게 되었다. 류는 맨 처음 어마어마한 인세를 받았을 때 평소 자신이 열망하던 고가의 스피커를 구입했다. 결국 그 일은 한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고, 따라서 분명 사치스러운 쇼핑이기는 했지만 결코 낭비는 아니었다. 그는 점점 나이를 먹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쇼핑 또한 인생의 일부고, 추억을 쌓는 중요한 계기며 해외에 나가서는 그곳의 문화 그리고 현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수단임을 깨우친다. 게다가 신중히 고른 물건들, 가령 훌륭한 셔츠와 구두는 마치 인생을 공유하는 친한 벗처럼 우리 곁에 남는다. 마침내 무라카미 류는 선언한다. “제가 의외로 쇼핑을 좋아합니다.”라고 말이다. 이 말은 곧 언제까지나 ‘미지의 무언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겠다는 의미며, 모험을 그치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최근엔 좀 이것저것 사들이는 일이 과해져서 반려 고양이에게 눈총을 받는 지경에 이른 그이지만, 당분간 ‘쇼핑’은 계속될 것 같다.

저자 소개

1952년 일본 나가사키(長崎)에서 태어났다. 본명 무라카미 류노스케(龍之助). 소설가 겸 영화감독. 무사시노(武藏野)미술대학에 재학 중이던 1976년, 마약과 섹스에 빠진 타락한 청춘들을 그린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월간 문예지 「군조(群像)」의 신인문학상을 받은데 이어,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수상작 <한없이…>는 단행본과 문고판을 합쳐 2015년 현재 367만 부가 팔려 역대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와 더불어 시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무라카미’로 불리며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무라카미 류는 히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가이며, 스스로 메가폰을 잡고 자신의 작품을 영화화하여 큰 주목을 받는가 하면, 방송 진행자로도 나서는 등 다방면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희망의 나라로 엑소더스><반도를 나가라><코인로커 베이비즈> 등 여러 작품이 있다.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한국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역자 소개

일본 문학 팬이라면 믿고 보는 번역가이자 이름 자체가 추천 기능을 하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스물다섯 살이었던 1990년 대리번역으로 번역을 시작해서 1991년 호시 신이치의 《신들의 장난》을 번역하여 출판사에 소개해, 처음으로 자기 이름의 번역서가 세상에 나왔다. 그 후로는 일거리가 들어오지 않아 백수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 직접 기획하여 번역한 무라카미 류의 소설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오디션》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러브레터》가 베스트셀러가 되며 번역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현재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마스다 미리, 오가와 이토, 무레 요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비롯해 수많은 일본 현대 작가의 작품을 우리 말로 옮긴 28년 차 번역가. 2014년, 번역 생활 이야기와 번역 팁이 넘쳐나는 《번역에 살고 죽고》를 발표하여 지금까지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애독서가 되고 있다. 그밖에 《애도하는 사람》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시드니》 《반딧불이》 《카모메 식당》 《배를 엮다》 《누구》 《츠바키 문구점》 《영원한 외출》 등 삼백 권에 가까운 역서가 있다.

책 속에서

목차

이탈리아에서 쇼핑하기 블루 셔츠 블루 셔츠 2 로마의 셔츠 가게 25분 동안 열세 장의 셔츠 사기 넥타이와 셔츠 시뮬레이션 귀찮거나 귀찮지 않거나 궐련을 위한 여러 가지 도구 착용감이 좋은 속옷 유일무이한 티셔츠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맬 기회 볼로냐의 고기 어묵 볼로냐의 구두 가게 바로 그 이탈리아 셔츠 피아지오의 자전거 바이크 드라이브인의 살라미 소시지 반바지와 티셔츠와 슬리퍼 면양말과 쿠바 무늬 알로하셔츠 호텔 편집숍 가죽 다운 코트 구멍 난 스웨터 평생 이어질 ‘좋은 기분’ 쾌적한 인터넷 쇼핑 감탄이 나오는 셔츠 피렌체의 추억 처음 간 중국 그리운 페루자 이탈리아 바지와 셔츠와 ‘쿨 비즈’ 골동품 시장과 기념품 가게 서울에서 명품 사기 20년 만의 청바지 일본에만 있는 ‘이탈리아 아저씨’ 이미지 지팡이를 멋지게 들기 호텔 스파가 좋다 프랑크푸르트의 명품 매장 거리 인터넷에서 사고 싶은 것 하와이에서 발견한 맛있는 식재료 백화점 지하의 깨강정 진화하는 중국 패션 짝퉁 시계 첫 쇼핑 추억 1 밀라노 추억 2 로마 추억 3 페루자 추억 4 볼로냐 추억 5 파르마 추억 6 피렌체 추억 7 파리 추억 8 상하이 추억 9 서울 추억 10 아바나 추억 11 마우이 추억 12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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