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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쌈짱과 얌전이의 결투 질 티보 저 | 어린이작가정신 | 2006년 08월 [절판]
평점 - · 리뷰 0
ISBN : 9791160266306 / 48쪽 / 201g / 178 x 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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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작품 해설
쌈짱, 얌전이에게 전쟁을 선포하다
이 책은 캐나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크리스티 아동문학상 및 캐나다 총독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한 질 티보의 동화로, 외모와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소년이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덩치도 크고 싸움도 아주 잘하는 주인공 쌈짱은 같은 반의 얌전이 녀석이 눈엣가시 같습니다. 얌전이는 키는 작지만 착하고 잘생긴 데다 선생님 말도 잘 듣는 모범생이거든요. 쌈짱은 괜히 얌전이를 때리고 괴롭히며 심술을 부립니다. 얌전이의 행동 하나 하나가 맘에 안 ...
● 작품 해설
쌈짱, 얌전이에게 전쟁을 선포하다
이 책은 캐나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크리스티 아동문학상 및 캐나다 총독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한 질 티보의 동화로, 외모와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소년이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덩치도 크고 싸움도 아주 잘하는 주인공 쌈짱은 같은 반의 얌전이 녀석이 눈엣가시 같습니다. 얌전이는 키는 작지만 착하고 잘생긴 데다 선생님 말도 잘 듣는 모범생이거든요. 쌈짱은 괜히 얌전이를 때리고 괴롭히며 심술을 부립니다. 얌전이의 행동 하나 하나가 맘에 안 드는 쌈짱은 벼르다가 얌전이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쪽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얌전이는 맞춤법이 엉망진창인 쌈짱의 쪽지에 자기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써서 돌려보내지요. 친절하게 틀린 글자도 고쳐서 말이에요. 그 뒤로 쌈짱은 맞춤법도 제대로 모른다고 애들에게 놀림을 받게 되고 맙니다.
자존심이 상한 쌈짱은 매일 밤 국어 공부에 매달립니다. 몇 번이고 쪽지를 다시 얌전이에게 보내며 맞춤법을 확인 받던 쌈짱은 마침내 틀린 글자가 하나도 없이 백점짜리 결투장을 보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결전의 날이 되자 쌈짱은 많은 부하들을 이끌고 얌전이 앞을 막아섭니다. 겁에 질린 얌전이는 쌈짱이 양쪽의 군사 수가 똑같아지도록 계산을 할 줄 알면 싸우겠다고 말합니다. 숫자 계산을 제대로 못한 쌈짱은 창피만 당한 채 또다시 얌전이와의 결투를 미룰 수밖에 없게 되고 이번엔 산수 공부에 몰두합니다. 얌전이의 도움으로 점점 더 어려운 계산도 할 줄 알게 된 쌈짱은 마침내 얌전이가 낸 문제의 정답을 알아내고 결투를 하게 됩니다. 또다시 찾아온 결전의 날, 얌전이는 웃음이 터질 만큼 기발한 제안으로 싸움을 피하고 쌈짱과 단짝친구가 됩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소재로 한 이 짧은 동화에서 작가 질 티보는 아이들 사이에 일어나는 폭력과 다툼이라는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소재를 밝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안겨 줄 것입니다.
● 시리즈 소개
어린이작가정신 시리즈
드넓은 책의 세계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문학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과 풍부한 그림으로 읽기 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하여 책 읽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 등에서 겪게 되는 정서적ㆍ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야기,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을 심어 줍니다.

얌전이는 곱슬머리의 예쁜이 로즈랑 교문을 나와 우리 쪽으로 다가왔어요.
내가 트럼펫을 불었어요. 우리는 소리를 지르며 얌전이와 로즈를 빙 둘러쌌어요.
“얌전이, 넌 생쥐처럼 덫에 걸렸다!”
녀석이 덜덜 떨면서 대답했어요.
“네가 지금 말한 걸 정확하게 쓸 줄 알면 너랑 싸울게!”
“쳇, 누워서 떡먹기야!
얌저니, 넌 쌩지처럼 더체 걸렷따…….”
로즈와 내 군사들까지 푸하하 웃음을 터뜨렸어요.
“하하하! 쌈짱은 맞춤법도 모른대. 그러면서 짱이래…… 하하하!”
-25~26쪽 중에서
난 애들한테 놀림 받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그날 이후, 나는 매일 밤 국어 공부를 했어요.
나는 거의 틀리지 않고 썼어요. 확인해 보기 위해 얌전이한테 쪽지를 보냈어요.
얌저니, 가마니 않 둘 태다…… 가고해랏!
하지만 녀석은 매번 기분 나쁘게 틀린 글자를 고쳐 보냈어요.
내가 제대로 쓸 때까지 말이지요.
드디어 그날이 됐어요. 나는 녀석에게 쪽지를 보냈어요.
얌전이 너, 달콤한 휴식은 끝났다.
금요일 방과 후에 보자!
쪽지를 읽은 얌전이는 종이 위에 빨간 글씨로 이렇게 써 보냈어요.
브라보! 틀린 글자가 한 자도 없어! 백점이야!
-29~31쪽 중에서
“저도 어렸을 적에 키가 크고 덩치 큰 쌈짱들에게 시달렸어요. 녀석들은 저처럼 작고 겁 많은 얌전이를 괴롭히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전 저를 지킬 만한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바로 삼십육계 줄행랑이었지요. 그래서 달리기를 잘하게 되었어요. 하도 빨리 달려서 아무도 저를 못 잡았답니다. 그리고 저를 지키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상상하는 걸 즐겼어요. 결국 상상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되었지요. 삽화가가 되고 작가가 되었으니까요. 저는 이 책을 통해 지혜와 상상력이 결국에는 난폭한 힘과 폭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여러분은 생각하는 힘, 상상력, 교양을 키우세요. 이것이야말로 어리석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무기예요. 아마도 그래서 제가 이렇게 글을 빨리 쓰나 봐요. 아무도 저를 못 잡는답니다!”
-글쓴이의 말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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