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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작가의 솔직한 경험이 배어 있는 이야기로 실수 왕 아이들을 응원하는 작가는 책의 맨 뒤 ‘작가의 말’에서 ‘세상 모든 실수 왕들, 실패해도 괜찮아!’ 하고 한 번 더 말해 준다. 이 따뜻하고 정다운 작가의 말은 세상 모든 실수 왕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될 것이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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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6350643 / 32쪽 / 380g / 216 x 266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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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이 책은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이 책 주인공처럼 나는 정말 실수 왕이어서 상처가 끊이질 않았고, 지금도 여기저기에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처를 볼 적마다 한껏 들떠 아버지와 장난감을 만들던 추억이, 또 누나들과 같이 놀았던 즐거운 시간이 떠오릅니다. 그 상처는 마치 타임캡슐처럼 그리운 그 시절의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그 쌉쌀달콤하고도 소중한 기억의 조각조각을 퍼즐처럼 맞추며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들고 보니 어린 시절 내가 실수 왕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게 아닐까 찬찬히 돌아보게 됩니다. 그야말로 실수의 왕이었던 나를 곁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주었던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리고 세상 모든 실수 왕들에게 ‘실수해도 괜찮아!’라는 말과 함께 이 책을 바칩니다.
술래잡기를 하면 시작하자마자 넘어지고,
줄넘기를 하면 뛰자마자 발에 걸리고,
철봉 매달리기는 목이 걸려 버둥거리고,
뜀틀에는 얼굴부터 쿵.
억울하지만, 나는 뭘 해도 별명대로다. -p.2-3
내 실수의 끝을 보여 준 건 여름 수영장에서였다.
“도시오, 오늘에야말로 멋지게 뛰어들어 보는 거야!”
“무서워. 나, 못 해!”
“할 수 있다니까!” 하면서 누나들이 나를 부추겼다.
좋은 생각이 났어! 그래, 그거야!
나는 눈을 감고 뒤돌아서 뛰어들기로 했다.
“하나, 둘, 셋, 간다!”
됐다! 하고 생각한 순간… -p.4-5
“도시오가 다친 게 올해만 해도 세 번째군.”
“도시오한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일이 뭐 없을까요?”
엄마 아빠가 걱정스럽게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 어째서 난 뭘 해도 안 되는 걸까…….
벽장에 혼자 숨어들어 있는데, 텔레비전 소리가 들렸다.
“자, 드디어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p.8-9
14-15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베개 머리맡에 책이 놓여 있었다.
아, 이건 내가 쭉 갖고 싶어 했던 공작책 아냐!
엄마가 사서 살짝 놓아 둔 모양이다.
책을 보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라 아빠에게 의논했다.
“그거, 괜찮은데.
당장 재료를 찾으러 나가 보자.” -p.14-15
아빠가 말했다.
“실수해도 괜찮아. 실은 말이지, 아빠도 어릴 적에 너처럼
실수투성이였어. 이것 좀 봐!”
아빠가 왼손에 있는 오래된 상처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아빤 놀림당하는 게 싫어서 얼마나 연습했나 몰라.”
아빠, 나도 그럴게요. 해 볼게요. -p.18-19
콰당!
아야야야 야야야!
연이 땅에 곤두박질쳤다.
아아, 나는 역시나 실수 왕이야.
연은 다시 날아오르지 못 했다.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저쪽에서 내 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p.2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