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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란, 권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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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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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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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 15,120
- 10,800
- 25,200
- 16,200
- [시리즈] 이음문고 [15]
출판사 리뷰
‘20세기 최고의 모더니스트’, ‘천재’라는 화려한 수식어에 가려져 오히려 빛을 보지 못했던 이상의 문학 작품들. 이음문고는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이상을 접할 수 있도록 이상의 소설과 시 중에서 작품성은 뛰어나면서도 감성적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들을 엄선했다. 이상 문학의 결을 좀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작품들을 배치하고, 현대 독자들의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원문의 표현을 살려 독서의 즐거움을 높였다. 우리가 모르던 이상, 이상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선집이다.
내가 그다지 사랑하든 그대여 내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수없소이다. 내차례에 못올사랑인줄은 알면서도 나혼자는 꾸준히생각하리다. 자그러면 내내어여쁘소서
–이런 시
이때 뚜- 하고 정오 사이렌이 울었다. 사람들은 모두 네 활개를 펴고 닭처럼 푸드덕거리는 것 같고 온갖 유리와 강철과 대리석과 지폐와 잉크가 부글부글 끓고 수선을 떨고 하는 것 같은 찰나, 그야말로 현란을 극한 정오다.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날개
사람이
비밀이 없다는 것은 재산 없는 것처럼 가난하고 허전한 일이다.
-실화
그리운 지난날의 기억들 변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 아무리 그가 이 방 덧문을 첩첩 닫고 1년 열두 달을 수염도 안 깎고 누워있다 하더라도 세상은 그 잔인한 ‘관계’를 가지고 담벼락을 뚫고 스며든다. 오래간만에 잠다운 잠을 참 한참 늘어지게 잤다. 머리가 차츰차츰 맑아 들어온다.
-지주회시
밤은 이미 깊었고 우리 이야기는 이게 이 생에서의 영이별이라는 결론으로 밀려갔다. 금홍이는 은수저로 소반 전을 딱딱 치면서 내가 한 번도 들은 일이 없는 구슬픈 창가를 한다.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굽이굽이 뜨내기 세상 그늘진 심정에 불 질러버려라 운운.」 -봉별기






시
꽃나무
위독 / 절벽
거울
오감도 / 시제1호
오감도 / 시제2호
오감도 / 시제10호 나비
오감도 / 시제11호
오감도 / 시제12호
오감도 / 시제13호
오감도 / 시제14호
오감도 / 시제15호
이런시
위독 / 침몰
역단 / 가정
지비
지비 -어디갔는지모르는아내-
위독 / 추구
가구의 추위 -1933, 2월 17일의 실내의 건-
명경
역단 / 아츰
1933, 6, 1
최후
수인이 만든 소정원
청령
목장
척각
육친의 장
I WED A TOY BRIDE
?소?영?위?제?
소설
날개
실화
김유정
지팡이 역사
지주회시
종생기
봉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