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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의 별 19

강호풍 저 | 뿔미디어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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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76779 / 312쪽 129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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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무림맹 총타가 있는 동정호(洞庭湖)의 군산도.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섬의 풍경은 평소보다 한가로웠다. 무상 손거문이 이끄는 사오주를 저지하기 위해 호광 분타로 대규모 병력이 전날 떠났기 때문이다. 매앰매앰, 매애애애앰. 매미 소리가 한낮의 뜨거운 햇살과 함께 백현각 오층, 비상 대책 회의실의 창을 타고 넘어왔다. 무림맹 좌군사 목이내는 앉은 자리에서 부채질을 하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이십여 명의 책사들이 한꺼번에 사직한 바람에 남은 사람들의 업무가 급증했다. 그러한 까닭에 모두가 과로로 안색이 좋지 않았다. 얼굴에 ‘... 무림맹 총타가 있는 동정호(洞庭湖)의 군산도.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섬의 풍경은 평소보다 한가로웠다. 무상 손거문이 이끄는 사오주를 저지하기 위해 호광 분타로 대규모 병력이 전날 떠났기 때문이다. 매앰매앰, 매애애애앰. 매미 소리가 한낮의 뜨거운 햇살과 함께 백현각 오층, 비상 대책 회의실의 창을 타고 넘어왔다. 무림맹 좌군사 목이내는 앉은 자리에서 부채질을 하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이십여 명의 책사들이 한꺼번에 사직한 바람에 남은 사람들의 업무가 급증했다. 그러한 까닭에 모두가 과로로 안색이 좋지 않았다. 얼굴에 ‘힘들어 죽겠습니다’라고 쓰여 있는 것 같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호광 분타로 병력 파견하는 일이 어제로 마무리되었기에 큰 고비는 넘겼다는 점이다. 어쨌든 목이내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분주히 일을 해도 모자랄 판에 저리 우울한 기색들이라니. 구(九) 군사가 초췌한 모습으로 서류를 잔뜩 가지고 다가왔다. 목이내는 그 서류의 양을 보고는 신음이 절로 터져 나오려는 것을 가까스로 참으며 입을 열었다. 급하고 중요한 안건은 어제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저 서류를 다 읽고 확인하려면 두 시진은 훌쩍 지나가리라. “그건 또 뭔가? 시급한 일이 아니라면 점심 식사를 하고 나중에 읽고 싶은데.” 식사 후에는 요즘 총타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침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과장을 좋아하지 않는 맹현각의 각주가 입이 닳도록 칭찬한 침술이라서 기대가 컸다. 서른 중반의 구 군사는 충혈된 눈을 껌뻑거리며 대꾸했다. “호광 분타의 병력 파견 건(件)으로 어쩔 수 없이 미뤄뒀던 인재 채용에 관한 일입니다. 좌군사께서도 아시겠지만, 지금 총타의 여러 지원 부서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실무자들이 그만두는 바람에 다들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목이내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내가 그들을 잘랐다고 책망하는 건가?”

저자 소개

한국 장르문학계에서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한 중견 무협 작가이다. 그는 정통 무협을 비롯해 코믹 무협, 무협 로맨스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그 저변에는 영웅적 면모를 갖춘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굵직한 세계관과 잔잔한 웃음, 통쾌한 전개와 결말이 늘 깔려 있다. 그런 강호풍의 신작 ‘패왕의 별’은 그가 지난 십 년 넘게 갈고 닦은 필력의 화룡점정이라 할 만하다. 작가가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청운의 꿈을 꾸며 썼던 처녀작을 십 년만에 꺼내어 치열한 고민 끝에 부활시킨 작품이다. 작품 안에서 펼쳐질 무인들의 뜨거운 행보에서 독자들은 강호풍 특유의 흡인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협 속에서 비추어 낸 현실에 대한 직언과 풍자는 모든 연령대에 공감을 끌어낼 것이라 믿는다. 재미와 감동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패왕의 별’은 그 시도를 잔잔하면서도 긴박감 넘치게, 성공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목차

목차
제1장 무림맹에서
제2장 악(惡)은 강할 뿐만 아니라 질기다
제3장 탈출(脫出)
제4장 천마검, 그리고 풍운
제5장 인생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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