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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032783 / 156쪽 / 195g / 137 x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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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도에 타고르가 있다면 한국에는 만해 한용운이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종교인으로 활동한 한용운은 시인으로서 창작 활동 또한 활발히 했다.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본인 만해(萬海) 한용운은 1926년 첫? 시집 《님의 침묵》을 발표했다. 1926년 회동서관에서 초판을 펴낸 후, 1934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재판을 펴내기도 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발행한 현대어판 《님의 침묵》은 1950년 한성도서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으며 기존 미니북보다 좀 더 큰 사이즈로 제작됐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 인도에 타고르가 있다면 한국에는 만해 한용운이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종교인으로 활동한 한용운은 시인으로서 창작 활동 또한 활발히 했다.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본인 만해(萬海) 한용운은 1926년 첫 시집 《님의 침묵》을 발표했다. 1926년 회동서관에서 초판을 펴낸 후, 1934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재판을 펴내기도 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발행한 현대어판 《님의 침묵》은 1950년 한성도서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으며 기존 미니북보다 좀 더 큰 사이즈로 제작됐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번 책은 제목인 〈님의 침묵〉뿐만 아니라 〈독자에게〉, 〈최초의 님〉, 〈당신을 보았습니다〉 등 90편의 시가 실려 있다. 대부분 불교적 비유와 상징적 수법으로 쓴 서정시들로,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과 민족에 대한 애정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시 〈님의 침묵〉은 은유와 역설을 뛰어나게 구사했으며, 정형적인 틀을 벗어난 산문적 개방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내재율을 드러내고 있다. 섬세한 언어로 이별의 정한과 그 속에서 다시 만날 희망을 통해 민족의 아픔을 위로했으며, 불굴의 투지로 실천적 민족의식을 보여준 한용운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참어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微風)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수록 시〈님의 침묵〉 전문
목차
님의 침묵 / 이별은 미(美)의 창조 / 알 수 없어요 / 나는 잊고지 / 가지 마셔요 /
고적한 밤 / 나의 길/ 꿈 깨고서/ 예술가 / 이별 / 길이 막혀 / 자유정조(自由貞操) /
하나가 되어 주서요 / 나룻배와 행인(行人) / 차라리/ 나의 노래/ 당신이 아니더면/
잠 없는 꿈/ 생명 / 사랑의 측량 / 진주(眞珠)/ 슬픔의 삼매(三昧) / 의심하지 마셔요 /
당신은 / 행복 / 착인(錯認) / 밤은 고요하고 / 비밀/ 사랑의 존재 / 꿈과 근심/
포도주 / 비방 / “?”/ 님의 손길 / 해당화 / 당신을 보았습니다 / 비 / 복종 / 참아 주셔요 /
어느 것이 참이냐 / 정천한해(情天恨海) / 첫 ‘키스’ / 선사(禪師)의 설법 / 그를 보내며 /
금강산 / 님의 얼굴 / 심은 버들 /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 참말인가요 / 꽃이 먼저 알아 /
찬송(讚頌) /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 후회 / 사랑하는 까닭 / 당신의 편지 /
거짓 이별 / 꿈이라면 / 달을 보며 / 인과율 / 잠꼬대 / 계월향에게 / 만족 / 반비례 /
눈물 / 어디라도 / 떠날 때의 님의 얼굴 / 최초의 님 / 두견새 / 나의 꿈 / 우는 때 /
타고르의 〈GAROENISTO〉 시를 읽고 / 수(繡)의 비밀 / 사랑의 불 / ‘사랑’을 사랑하여요 /
버리지 아니하면 / 당신 가신 때 / 요술 / 당신의 마음 / 여름밤이 길어요 / 명상 / 칠석(七夕) /
생(生)의 예술 / 꽃싸움 / 거문고 탈 때 / 오셔요 / 쾌락 / 고대(苦待) / 사랑의 끝판 / 독자에게
작가소개
작가연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