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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사슴 [현대어판]

시리즈 : 더스토리 현대어판 시리즈 [8]

백석 저 | 더스토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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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032790 / 192쪽 / 250g / 137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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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모더니즘과 이미지즘의 대표 시인, 백석의 작품을 만나보자! 백석은 절제된 감성으로 토속적 시어를 활용한 한국의 대표적 모더니즘계 시인으로, 생전 단 한 권의 시집 《사슴》을 1936년에 선광주식회사에서 100부를 직접 발행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발행한 현대어판 《사슴》은 1936년 판본의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으며 기존의 미니북보다 좀 더 큰 크기로 제작됐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모더니즘과 이미지즘의 대표 시인, 백석의 작품을 만나보자! 백석은 절제된 감성으로 토속적 시어를 활용한 한국의 대표적 모더니즘계 시인으로, 생전 단 한 권의 시집 《사슴》을 1936년에 선광주식회사에서 100부를 직접 발행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발행한 현대어판 《사슴》은 1936년 판본의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으며 기존의 미니북보다 좀 더 큰 크기로 제작됐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1936년에 발표된 《사슴》에는 백석의 초기 작품인 〈여승〉을 비롯하여 〈초동일〉 〈여우난골족(族)〉 등 총 33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수록했다. 또한 1936년 《사슴》에 수록된 시 외에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흰 바람 벽이 있어〉 같은 이후에 발표한 백석의 대표작들도 추가하여 백석의 작품 대부분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시집에서 백석은 모더니즘과 객관적 태도를 기초로 하여 지역적 색채와 민속 소재를 노래했다. 특히 평안도의 지명과 방언, 고어를 활용하며 실향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는 일제 강점기 속에서도 우리의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백석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납북된 후 저평가됐던 시인 백석은 해금 이후에야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백석의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저자 소개

1912~1996.


1912년 평북 정주 출생으로 오산고보를 졸업했다. 1930년 1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다. 이 인연으로 조선일보 사주인 계초 방응모 선생의 장학금을 받아 일본 청산 학원 영문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근무하다가 함흥 영생고보 교사를 거쳐, 1940년 만주로 건너가 유랑생활을 했다. 1945년 해방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고당 조만식 선생의 비서로 활동했다. 시집 <사슴>을 발표하면서 1930년대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 왕성한 시작 활동을 했으나 북한의 공산주의 하에서 아동문학, 특히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동화시 창작에 전념을 쏟았다. 1957년 북한에서 발행된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는 일본에 소개되어 작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 문단에서는 잊혀져 오다1987년 <백석 시선집>, 1988년 <가즈랑집 할머니>, 1989년 <흰 바람벽이 있어>, 1991년 <멧새 소리> 등이 출판되었다. 

책 속에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내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내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 수록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전문

목차

목차
얼룩소 새끼의 영각
가즈랑집 / 산지(山地) / 나와 지렝이 / 여우난골족(族) / 고방(庫房) / 모닥불 /
고야(古夜) / 오리 망아지 토끼
돌덜구의 물
초동일(初冬日) / 하답(夏畓) / 주막 / 적경(寂境) / 미명계(未明界) / 성외(城外) /
추일산조(秋日山朝) / 광원(曠原) / 흰 밤
노루
청시(淸枾) / 산비 / 쓸쓸한 길 / 자류(?榴) / 머루밤 / 여승(女僧) / 수라(修羅) /
비 / 노루
국수당 넘어
절간의 소 이야기 / 통영(統營) / 오금덩이라는 곳 / 시기(?崎)의 바다 /
정주성(定洲城) / 창의문외(彰義門外) / 정문촌(旌門村) / 여우난골 / 삼방(三防)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통영(統營) / 오리 / 연자간 / 황일(黃日) / 탕약 / 이두국주가도(伊豆國湊街道) /
창원도(昌原道) - 남행시초 1 / 통영(統營) - 남행시초 2 /
고성가도(固城街道) - 남행시초 3 / 삼천포 - 남행시초 4 /
북관(北關) - 함주시초 1 / 노루 - 함주시초 2 / 고사(古寺) - 함주시초 3 /
선우사(膳友辭) - 함주시초 4 / 산곡(山谷) - 함주시초 5 / 바다 / 추야일경 /
산숙(山宿) - 산중음(山中吟) 1 / 향악(饗樂) - 산중음(山中吟) 2 /
야반(夜半) - 산중음(山中吟) 3 / 백화(白樺) - 산중음(山中吟) 4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석양 / 고향 / 절망 / 개 / 외갓집 / 내가 생각하는 것은 /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 삼호(三湖) - 물닭의 소리 1/ 물계리(物界里) - 물닭의 소리 2 /
대산동 - 물닭의 소리 3/ 남향(南鄕) - 물닭의 소리 4 /
야우소회(夜雨小懷) - 물닭의 소리 5 / 꼴두기 - 물닭의 소리 6 / 가무래기의 낙(樂) /
멧새 소리 / 박각시 오는 저녁 / 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 / 동뇨(童尿賦)부 / 안동(安東) /
함남도안 / 구장로(球場路) - 서행시초 1 / 북신(北新) - 서행시초 2 /
팔원(八院) - 서행시초 3 / 월림(月林)장 - 서행시초 4 / 목구(木具)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수박씨, 호박씨 / 북방에서 - 정현웅에게 / 허준(許浚) / 《호박꽃 초롱》 서시(序詩) / 귀농 /
국수 / 흰 바람 벽이 있어 / 촌에서 온 아이 / 조당(?塘)에서 / 두보나 이백 같이 /
산(山) / 적막강산 /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 칠월 백중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작가 소개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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