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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단처럼 검다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 #3

원제 : Musta Kuin Eebenpuu
시리즈 : 더 스노우 화이트 트릴로지 시리즈 [4]

살라 시무카 저 | 최필원 역 | 비채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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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76004 / 200쪽 / 275g / 137 x 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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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모든 비밀이 독이 된다면…
거울아, 거울아, 내가 가진 비밀은 끝내 누구를 해치게 될까?
북유럽 스릴러의 역사를 새로 쓴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 드디어 완결!


집단자살(《눈처럼 희다》)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해내고 영웅이 되어 핀란드로 돌아온 루미키. 새로 사귄 남자친구와 함께하는 달콤한 나날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언니의 존재는 여전히 루미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한편 루미키는 학교에서 공연하는 연극 <백설공주>에서 주연 ‘백설공주’ 역을 맡는다. 개막이 가까워오면서 전에 정체 모를 스토커로부터 이상한 쪽지와 문자를 연거푸 받는다. 공연장에 끔찍한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스토커의 협박. 게다가 오랫동안 루미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전 남자친구도 갑자기 돌아오는데….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스토커는 대체 누구일까? 루미키는 연극의 막이 오르기 전에 스토커의 정체를 밝히고, 마침내 자신의 어두운 과거와 대면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모든 비밀이 독이 된다면… 거울아, 거울아, 내가 가진 비밀은 끝내 누구를 해치게 될까? 전세계 52개국에 번역 출간된 글로벌 화제작! 눈과 얼음의 땅에서 온, 진짜 걸크러시가 시작된다! 출간과 동시에 전세계 52개국에 번역 계약을 맺은 소설, 지난 4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소니픽처스 해킹사태 당시 유출된 이메일에서 주요하게 거론되어 화제를 낳은 시리즈, 십 대 소녀이지만 특유의 강인함으로 각국의 언론으로부터 ‘한 마리 늑대 같은 여주인공’이라는 색다른 찬사를 받은 캐릭터 루미키! ‘스노우화이트 신드롬’을 일으키며... 모든 비밀이 독이 된다면… 거울아, 거울아, 내가 가진 비밀은 끝내 누구를 해치게 될까? 전세계 52개국에 번역 출간된 글로벌 화제작! 눈과 얼음의 땅에서 온, 진짜 걸크러시가 시작된다! 출간과 동시에 전세계 52개국에 번역 계약을 맺은 소설, 지난 4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소니픽처스 해킹사태 당시 유출된 이메일에서 주요하게 거론되어 화제를 낳은 시리즈, 십 대 소녀이지만 특유의 강인함으로 각국의 언론으로부터 ‘한 마리 늑대 같은 여주인공’이라는 색다른 찬사를 받은 캐릭터 루미키! ‘스노우화이트 신드롬’을 일으키며 스칸디나비아 스릴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 제2권 《눈처럼 희다》와 제3권 《흑단처럼 검다》가 출간되면서 ‘루미키 안데르손 사가saga’가 마침내 완결되었다.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를 읽는 몇 가지 키워드 1. 왕비가 된 백설공주는 행복했을까? 교내 연극에서 ‘백설공주’ 역을 맡은 루미키(《흑단처럼 검다》). 독사과를 먹고 쓰러져 유리관에 누워 있던 백설공주를 발견한 왕자는 공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녀를 궁으로 데려가려 한다. 그러나 궁으로 향하던 도중 독사과 조각이 튀어나오면서 공주는 정신을 차린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아는 이야기와 일치한다. 그러나 루미키의 백설공주는 왕비로서의 삶을 원하지 않았고 왕자는 그녀에게 코르셋을 강요한다. 백설공주는 끝내 왕자를 은빗으로 찔러 죽이고 자유로운 숲을 향해 달린다. 2. 소녀에겐 소녀가 필요해 루미키는 거액의 돈을 갖게 되면서 위험에 처한 엘리사를 구하고(《피처럼 붉다》), 프라하 여행에서 만난 젤렌카를 위해 불타는 집으로 뛰어든다(《눈처럼 희다》). 심지어 자신을 집요하게 괴롭히던 안나-소피아를 구하러 밤길을 달리고, 기억 속에서 사라진 언니의 존재를 소중하게 복원한다(《흑단처럼 검다》).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의 소녀들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대신 서로 도와 적극적으로 냉혹한 현실에 맞선다. 3. 동화는 아름답지 않아 물레에 찔려 잠든,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의 원형이기도 한 〈들장미 공주〉, 두 소녀의 우정을 그린 〈흰 눈과 붉은 장미〉, 그리고 주인공 루미키의 이름이자 삼부작 전체를 지배하는 〈백설공주〉.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는 잘 알려진 동화를 모티프 삼아 걸크러시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옛날, 아주 먼 옛날, 마침내 공포를 알게 된 한 소녀가 살았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스릴러의 역사를 새로 쓴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 THE SNOW WHITE TRILOGY #1 ★ 피처럼 붉다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조용히 투명인간처럼 사는 것. 내 오랜 좌우명이야. 그렇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지. 적어도, 학교 암실에 무수히 걸린 3만 달러를 발견한 그날까지는. THE SNOW WHITE TRILOGY #2 ★ 눈처럼 희다 그거 알아? 옛날에, 아주 옛날에 나에게 언니가 있었대. THE SNOW WHITE TRILOGY #3 ★ 흑단처럼 검다 내 이름은 루미키. 비밀을 간직한 소녀.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긴 소녀. 그렇다고 어두운 과거와 마주할 자신이 있는 건 아냐.

저자 소개


핀란드의 소설가이자 동화작가, 번역가.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의 배경이 된 핀란드 제2의 도시 탐페레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아홉 살에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고, 열여덟 살 때 첫 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책을 썼고, 부지런히 소설과 연극 번역을 했다. 또한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헬싱긴 사노마트>의 서평 필진으로 활동해왔으며 문학잡지의 편집을 맡기도 했다. 2013년 핀란드 최고 권위의 토펠리우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자국의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핀란드상을 받았다. 《피처럼 붉다》는 살라 시무카가 처음으로 쓴 장편소설로, 강인하고 독립심 강한 열일곱 살 소녀 ‘루미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고교 잔혹 스릴러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의 첫 권이다. 2013년, 현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무서운 속도로 해외 판권이 팔려나가 1년여 만에 전세계 48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는 기염을 토했고, 작가 살라 시무카를 월드 스타로 만들었다. 북유럽에서 구전되어 세계로 퍼져나간 백설공주 이야기가 본토에서 스릴러로 재탄생해 또다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루미키’는 핀란드어로 ‘백설공주’를 뜻한다).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는 북유럽 각국은 물론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언어권에서 번역본이 출간되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후속작 《눈처럼 희다》와 《흑단처럼 검다》 역시 각국에서 속속 출간되고 있으며 한국어판도 비채에서 곧 출간될 예정이다.

역자 소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제프리 디버의 《잠자는 인형》,《소녀의 무덤》,《도로변 십자가》, 할런 코벤의 《결백》,《영원히 사라지다》,《단 한번의 시선》, 제임스 시겔의《탈선》, 제프 린제이의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모헤이더의 《난징의 악마》,  제임스 패터슨의 《위치 앤 위저드》등이 있다. 

머리말

 역자의 한 마디

작가 살라 시무카의 문체는 무척이나 신선했다. 불필요한 치장 없는 심플한 문장은 몰입을 도우면서도 묵직한 감정적 충격을 선사한다. 젊은 작가답지 않게 글을 가지고 노는 실력이 탁월한데, 특히 《흑단처럼 검다》는 그 남다른 재능의 ‘쇼케이스’다 싶을 만큼 인상적이고 매혹적인 문장들이 넘쳤다. 번역자로서 느낀 ‘옮기는 즐거움’이 독자 여러분의 ‘읽는 즐거움’으로 온전히 전해지기를 소망하며 한 줄 한 줄 옮겼다.

책 속에서

옛날 옛날에 열쇠가 있었다.
손바닥만 한 열쇠는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머리 부분에는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열쇠는 1898년에 쇠를 벼려 만든 것이었다. 작은 상자도 같은 해에 만들어졌다. 열쇠는 상자에 달린 자물쇠와 딱 맞았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수많은 이의 손길을 거치면서 열쇠의 표면은 반들반들해졌다. 열쇠를 처음으로 만진 사람은 물론, 그것을 만든 금속 세공사였다. 완성된 열쇠는 상자의 첫 주인에게 건네졌다. 그에게는 일곱 명의 아이가 있었다. 그들 모두 차례로 열쇠를 쥐었다. 열쇠는 지문 감식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왔다.
19페이지

죽어, 나의 박해자. 당신은 나를 달래어 영원한 잠에 빠뜨리려 했어. 날 다시 유리관에 가두려 했고. 당신은 나를 보기 좋을 뿐인 장식품으로 만들려고 했어. 하지만 난 살아 있는 사람이야.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고, 욕구가 있는. 그래서 날 통제하기 힘들었지? 독립적인 나라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주지 않아서 불만이었지?
_77페이지

왕자는 루미키의 코르셋을 꽉 조였다.
조금만 더 조이면 당신은 순종적인 아내가 될 수 있어.
조금만 더. 그러면 당신은 정숙과 자제를 배우게 되겠지. 이제 당신은 숲속에 살고 있지 않잖아. 한 나라의 왕비이지. 걸을 때도 천천히, 우아하게 걸어야 해. 내가 말을 할 땐 입을 닫고 귀를 기울여야 하고. 소리를 질러서도 웃어서도 안 되지. 그건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니까. 당신에겐 아름다운 드레스와 귀한 보석과 금으로 뒤덮인 침실이 있는데, 대체 왜 행복하지 않은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 어째서 만족을 못하는 거야?
_112페이지

이것이 루미키의 우주였다. 그 어둠과 빛 속에 격정과 공포, 절망과 환희가 가득했다. 하늘의 품속에서 그녀는 완전해졌다. 더 루미키다워졌다. 비로소 자유를 찾은 것이다. 루미키는 손바닥으로 눈 덮인 땅을 꾹 눌렀다. 새로 떨어진 무수한 눈송이들 틈에 섞여들고 싶었다.
_193페이지



목차

목차
12월 8일 금요일
12월 9일 토요일
12월 10일 일요일
12월 11일 월요일
12월 12일 화요일 이른 아침
12월 12일 화요일
12월 13일 수요일
12월 14일 목요일
12월 14일 금요일 이른 아침
12월 28일 목요일 2주 후
크리스마스 이브 나흘 전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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