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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639269 / 284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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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중국, 엄청나게 가깝지만 놀라울 만큼 낯선》의 원제는 《중국인의 논리: The Logic of Chines People》로, 중국의 석학이자 인문학자인 스위즈(石毓智) 박사가 세계의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국민과? 전 세계의 중화민족에게 이제는 세계 속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중국의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특히 중국의 문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후 역사, 문화, 사상, 가치관 등의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전통을 계승해야 할 부분과 달라져야 할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였다는 점이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중국, 엄청나게 가깝지만 놀라울 만큼 낯선》의 원제는 《중국인의 논리: The Logic of Chines People》로, 중국의 석학이자 인문학자인 스위즈(石毓智) 박사가 세계의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국민과 전 세계의 중화민족에게 이제는 세계 속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중국의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특히 중국의 문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후 역사, 문화, 사상, 가치관 등의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전통을 계승해야 할 부분과 달라져야 할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였다는 점이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집필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2015년 출간 당시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모습까지 낱낱이 들춰내고 꼬집었다’는 비난과 함께 중국인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세계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는 젊은 지식층의 응원을 받으며 중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화제의 책이다. 중국은 예로부터 우리와 지리적으로 무척이나 가까울 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를 공유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특히 정치·경제·문화적으로 큰 힘을 가진 강대국으로 부상함으로써 이제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중국에 대한 오래된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깨지 못하거나 의외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중국 인문학자가 직접 쓴 〈중국사회 보고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중국의 문화와 그 문화가 중국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중국과 중국인의 특징을 문화, 인류, 역사의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어, 중국인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이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중국인은 복잡하고 화려한 것을 선호한다 중국인의 관념 속에 ‘많다’는 좋은 것이다. 요리를 할 때도 그런 생각이 반영되어 재료가 많고, 과정이 복잡할수록 더 훌륭하고 귀한 음식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국의 유명한 요리는 대부분 만드는 과정이 아주 복잡하다. 그뿐만이 아니라 중국 시대극이나 역사물을 보면 복장이 지금보다 훨씬 복잡했음을 알 수 있다. 관직이 높을수록 옷의 구조나 가짓수도 복잡해지고, 집에 돈이 많을수록 장식도 많아진다. 중국의 공예미술품도 마찬가지로 옥, 나무, 상아에 조각하는 예술이 특히 발달했다. 귀하고 비싼 예술품일수록 원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까지 중요하게 여기며 섬세하고 복잡하게 조각할수록 가치가 커진다. 중국 각지의 박물관이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자주 접하는 국보문화재들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 다른 민족의 예술품에 비해 ‘복잡할수록 아름답다’는 중국의 전통 미학은 확실히 두드러진다. 돈을 써야 마음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인은 옛부터 돈으로 감정의 깊이를 재기 때문에, 돈을 많이 쓸수록 정이 더 깊어진다고 여긴다. 일을 성사시킬 때나 친구 간의 정을 나눌 때도 돈은 빠지지 않는다. 친척이나 친구의 결혼, 아이들의 입학과 졸업, 그리고 이사, 승진 등은 모두 돈이 오가는 일이다. 중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액수에 따라 감정의 깊이를 가늠하기 때문에, 손님을 치를 때면 집주인은 받은 선물의 가치를 꼼꼼히 따져본다. 봉투를 받으면 액수가 얼마인지 살펴보고, 물건일 경우에는 정확한 가격을 확인해서 기록해둔다. 반대로 남에게 선물을 할 때면 받은 만큼 돌려주고, 세심한 사람은 다른 이들이 얼마나 하는지 물어본 뒤 자기도 그에 맞춘다. 비방이 많을수록 성공한 사람이라는 인식 중국 문화 속에서 평범한 사람은 비난이나 험담을 들을 자격도 없는 논리를 갖고 있다. 따라서 업종이 무엇이든 어떤 사람이 얼마큼 성공했는지를 알아보려면 비방이나 나쁜 소문, 악담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안 좋은 소문이나 비방이 많을수록 성공했다고 보는 것이다. 당나라 때 한유가 쓴
중국의 문명에서 가장 발달한 분야는 문학예술이다. 하지만 언어의 벽이 높아 다른 민족들이 감상하기 어렵다보니 그 영향력은 중국인 사회에 국한되고 있다. 문학 작품에서도 사실 고대인들이 강조했던 것은 모방을 통한 학습이었다. 당나라 시대는 시가 가장 발달한 때였지만, 두보(杜甫) 같은 대시인도 “책 만 권을 읽으면 신들린 듯 글을 쓸 수 있다”라고 했다. 당나라 시대의 문장가인 한유(韓愈) 역시 “춘추전국시대와 한나라 시대의 글이 아니면 읽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들 모두 선인들의 것을 힘껏 따라 했다. 당나라 시대의 찬란한 시를 따라 하는 데 그치다보니, 후대 문인들의 사고는 나태해져 새로운 사조를 이끌지 못했다. 이런 풍토에서 더 이상 당나라 시대의 시인 같은 뛰어난 시인은 나타나기 어려웠다. 모방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뛰어난 문학가가 될 수는 없는 법이다. --- (p.64)
덜 먹고 아껴 쓰는 근검절약 정신은 중국인의 미덕이지만, 품질을 희생시키며 하는 절약은 결국은 낭비다. 속도만을 추구하는 부실공사가 대표적인 예다. 많은 기업들이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재료를 최대한 절약하고 있다. 쑤저우(蘇州)의 다리 하나가 균열이 생겨 살펴보니 그 안에는 종이 쓰레기가 섞여 있었고, 상하이(上海)의 한 아파트는 완공하자마자 무너져 조사해보니 기준보다 한참 모자라게 사용한 철근이 원인이었다. 1998년 양쯔강에 홍수가 났을 때, 장시성(江西省)의 댐이 무너져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었다. 나중에 원인을 조사해보니 철근이나 콘크리트 함량이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부실공사였다. 꼭 필요한 비용이나 원재료를 줄여 이익을 얻는 것은 살인 행위다. 쓰레기 식용유, 가짜 쌀, 가짜 분유같이 사회를 놀라게 한 사건들은 다 이익을 더 얻기 위해 재료를 아끼자는 생각에서 비롯했다. --- (p.97)
이제 중국인들은 ‘자신이 진짜임을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하는 문제에 봉착했다. 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뒤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학력과 경력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다. 사람을 채용할 때도 속을까 걱정되어 여러 가지 방어 시스템을 만들고, 모든 자료는 공증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상응하는 공증기관이 없고, 대학에서도 그저 졸업장만 줄 뿐이다. 이 졸업 증서가 진짜라고 설명서를 써주는 곳은 없다. 사기와 기만행위는 이제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심리적 비용을 지불하게 만들었다. --- (p.149)
중국 역사를 보면, 민족 내부의 폭력으로 말미암아 대재난을 맞이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문화혁명이 바로 그 생생한 증거다. 이런 재난에는 공통된 특성이 있다. 바로 체면이나 명예가 없는 사람들이 들고일어나 명망 높은 사람들을 모욕하고 해를 가한다는 것이다. 문화혁명 때도 그랬다. 그 당시에 지위 높은 학자들이나 체면을 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각종 굴욕을 당했고, 이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도 많았다. 누군가가 숙청 대상자를 콕 집어 말하지 않아도 주변 분위기에 휩쓸린 대중은 알아서 자신이 공격할 목표를 찾아냈다. --- (p.241)
목차
머리말_ 중국인이 관찰한 중국인
1장. 중국인의 언어와 음식: “왜 음식과 언어로 세상을 볼까?”
음식 문화가 발달하다
언어의 힘을 믿다
언어에 생각이 담기다
2장. 중국인의 모방과 창조: “왜 따라하고 베끼기를 좋아할까?”
같음을 추구하다
모험을 싫어하다
창조 능력이 부족하다
3장. 중국인의 사고방식: “왜 미신에 열광할까?”
감성적이고 직관적이다
과학적 사고가 부족하다
많음을 추구하다
인과관계에 서툴다
4장. 중국인의 수학 능력: “왜 도박을 좋아할까?”
수학에 약하다
논리적이지 못하다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5장. 중국인의 도덕과 양심: “왜 부끄러움을 모를까?”
권위가 법이다
비방이 많을수록 성공한 것이다
짝퉁에 관대하다
불신은 본능이다
6장. 중국인의 실용성과 조악함: “왜 복잡한 것을 좋아할까?”
실용성을 강조하다
정교함은 떨어지다
복잡할수록 귀하다고 믿는다
7장. 중국인의 이미지와 전통: “왜 메이드 인 차이나는 인기가 없을까?”
외국 제품에 대한 믿음이 커지다
발전은 관심 밖이다
지적 노동을 소홀히 여기다
8장. 중국인의 권력과 신분: “왜 돈과 뇌물을 좋아할까?”
돈으로 성공을 판단하다
부자를 미워하며 부러워하다
신분 의식이 강하다
9장. 중국인의 허세와 체면: “왜 체면에 살고 체면에 죽는 걸까?”
겸손을 강요하다
체면은 명예다
서로를 부끄러워하다
10장. 중국인의 절제와 질서: “왜 질서를 안 지킬까?”
불공평에 침묵하다
엄격한 법에만 움직이다
중국은 너무 크고 사람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