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86686102 / 368쪽 133 x 19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18,900
- 17,820
- 129,600
- 18,9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세상을 떠나는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삶의 레시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엘레노어는 갑자기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치료받는 와중에도 여덟 살인 딸 멜리사가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도록 병을 숨기느?라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생의 마지막을 살면서 딸의 성장기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쓴다. 함께 만든 추억의 음식, 함께 만들고 싶은 음식의 레시피에는 딸의 어릴 적 사진들과 행복한 기억, 자라나는 딸에게 여자 대 여자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는다. 그리고 거기에는 엘레노어 혼자 평생 간직해온, 멜리... 세상을 떠나는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삶의 레시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엘레노어는 갑자기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치료받는 와중에도 여덟 살인 딸 멜리사가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도록 병을 숨기느라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생의 마지막을 살면서 딸의 성장기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쓴다. 함께 만든 추억의 음식, 함께 만들고 싶은 음식의 레시피에는 딸의 어릴 적 사진들과 행복한 기억, 자라나는 딸에게 여자 대 여자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는다. 그리고 거기에는 엘레노어 혼자 평생 간직해온, 멜리사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비밀이 담겨 있다.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이 기록된 일기장이 스물다섯 살 생일을 맞이한 멜리사에게 전달된다. 갑작스런 엄마와의 이별이 남긴 상처가 아물지 않은 채 삶을 살아가야 하는 멜리사에게 엄마가 보낸 레시피는 치유와 화해의 삶을 위한 레시피가 될 수 있을까. 스물다섯 생일을 맞이한 어느날 멜리사에게 한권의 책이 전달된다. 한번이라도 어른이 된 너와 마주 앉아 엄마로서 이야기해줄 수 있다면…… 아주 특별하거나 희귀한 레시피는 아니야. 그저 간단하고 알찬 레시피들이지. 내가 어머니와 요리했고, 어머니는 그 어머니와 요리했던 방식이란다. 그리고 언젠가 네가 네 아이들과 그 레시피로 요리하면 좋겠구나. 스물다섯 살이라……. 하필 왜 지금인지 궁금하겠지? 아, 엄마는 일반적으로 중요한 시점을 떠올려봤단다. 열여덟 살? 혹은 스물한 살? 그러다 내가 열여덟 살 때의 상황과 스물한 살 때에는 아직 어른이 된 기분을 느끼지 못했었다는 것을 기억했어. 그래서 나 자신이 진짜 어른이 된 나이를 선택하기로 했단다. 스물다섯. 내가 멜리사 너를 가졌던 나이 말이야……. 우리 이야기가 시작된 나이. 그리고 그 나이의 너는 내가 할 이야기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으면 좋겠구나.
오늘이 이 책을 시작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날은 아닌지 걱정하면서 이렇게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은, 소망하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너에게 제발, 제발 크게 심호흡을 하라고 부탁하는 것뿐이란다. 충격을 준 엄마를 용서하라고, 그리고 이 책을 읽어달라고, 마음을 열고, 왜 이렇게 오래 기다린 뒤에야 엄마가 너에게 이런 식으로 말을 거는지 이해하려고 애써보라고. p12
스물다섯 살이라. 하필 왜 지금인지 궁금하겠지? 왜 이렇게 오래 기다렸느냐고? 엄마는 일반적으로 중요한 시점을 떠올려봤단다. 열여덟 살? 혹은 스물한 살? 그러다 내가 열여덟 살 때의 상황과 스물한 살 때에는 아직 어른이 된 기분을 느끼지 못했었다는 것을 기억해냈어. p14
나는 치즈 스트로 세 개에는 ‘엄청난’ 양의 진짜 매운 고춧가루를 한가운데다 넣었단다. 하느님 맙소사. 난 그가 심장마비를 일으킬 거라고 생각했어. 물론 그러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럴 가치가 충분했지. 우리가 얼마나 신나게 웃어댔는지 생각하면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해지는구나, 멜리사. 우리가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네가 기억해주면 좋겠어. p75
배앓이를 하는 아이 때문에 새벽에 집 안을 서성대기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팔에 주사를 맞고 우는 아기를 보면서 간호사를 때리고 싶어지기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부모가 되는 게 어떤 기분일 거라고 짐작하고 상상은 할 수 있겠지만 알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부모 노릇에 대한 장을 쓰고 있었다. 엄마 없이 엄마가 될 멜리사의 미래를 생각하는 게 싫어서였다. 부모 노릇의 나침반인 엄마가 곁에 없을 테니 글로 남기고 싶었다. p200
깊은 슬픔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멜리사는 유년기를 보내면서 알았다. 그것이 무엇보다 충격을 주었고, 결국 그녀를 남다르게 만들었다.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 무시무시한 사실이었다. 그것은 숨어서, 아무렇지 않다고 믿도록 자신을 속이게 했다. 그러다 어느 날 모퉁이를 돌면 ‘딱’ 그것이 다시 그 자리에 있었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잘했어요’ 배지를 받은 날이 그랬다. 스웨터에 배지를 달자 갑자기 슬픔이 온몸을 휘감았다. 대학에 입학했을 때. 샘과 사랑에 빠졌을 때. 일자리를 제안받았을 때. ‘어머니가 모르는’ 이런 일들이 생겼을 때 그런 슬픔에 잠겼다. p246
아빠가 울었다. 멜리사는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빠가 우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아빠가 너무 꼭 끌어안아서 아빠의 뺨에서 한기와 물기가 느껴졌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에서 아빠의 눈물처럼 두렵게 만든 건 없었다는 것도 기억났다. p319
오렌지의 껍질을 긁어낸다. 눈을 감는다. 다시 그곳으로 여행한다. 시간을 지나서. 식탁에 앉은 아이. 접시에 담긴 오렌지. 아이는 끈적이는 손을 뻗어서, 어머니의 손을 잡는다. p360
목차
1 ~ 38
오렌지 제스트 358
옮긴이의 말 3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