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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시리즈 : 오늘의 한국문학 [11]

이광수 저 | 푸른사상사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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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06563 / 653쪽 150 x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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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우리 모두 이 흙에서 움 돋고 자라고 피어난 꽃이 아닌가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이 푸른사상의 <오늘의 한국문학> 열 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일제 시대의 피폐해진 농촌 마을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식인 허숭,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려낸, 이광수 문학의 대표작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모두 이 흙에서 움 돋고 자라고 피어난 꽃이 아닌가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이 푸른사상의 [오늘의 한국문학] 열 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일제 시대의 피폐해진 농촌 마을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식인 허숭,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려낸, 이광수 문학의 대표작이다. [출판사 리뷰] 이광수의 『흙』은 1930년대 당시 『동아일보』에서 벌이던 브나로드 운동과의 관련하에서 씌어진 장편소설이다. 연재 당시에도 높은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셀러인 만큼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주인공 허숭과 주변 인... 우리 모두 이 흙에서 움 돋고 자라고 피어난 꽃이 아닌가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이 푸른사상의 [오늘의 한국문학] 열 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일제 시대의 피폐해진 농촌 마을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식인 허숭,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려낸, 이광수 문학의 대표작이다. [출판사 리뷰] 이광수의 『흙』은 1930년대 당시 『동아일보』에서 벌이던 브나로드 운동과의 관련하에서 씌어진 장편소설이다. 연재 당시에도 높은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셀러인 만큼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주인공 허숭과 주변 인물들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을 풀어낸다. 의지가지 없는 고학생으로 윤 참판 댁에서 가정교사를 하며 기식하던 허숭은 고등문관 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고, 윤 참판의 신임을 얻어 그의 딸과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서울 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고향 살여울로 내려가 농촌 사업에 몸을 던진다. 처음에는 우유부단하고 현실적인 일면도 가지고 있는 주인공 허숭은 본래부터 작정하고 있던 농촌 사업에 뛰어들면서부터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물로 변모한다. 아내 정선 역시 대부호의 딸로서 향락을 즐기는 것만을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살아온 인물이었으나 부정을 저지르고 이혼을 통고받고 자살을 시도한 끝에 남편에게 감화되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갑진이나 선희 등도 허숭의 인격에 감화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인물들이다. 물론 『흙』은 개개 인물들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춘 소설이 아니다. 『흙』의 주제는 민족을 위한 사명에 헌신하는 것으로 수렴되고 있는데, 작가의 전작인 『무정』이 주인공들이 미국과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는 장면에서 서사를 마치고 그 뒷이야기는 짧게 예언하는 데 그친 반면 『흙』은 민족을 위한 사명의 수행 과정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흙』은 『무정』이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포장해놓은 후일담을 펼쳐놓은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최초의 신문 연재본을 원본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용어 풀이와 연재 당시의 오류에 대해서는 상세한 주석을 달았다. 일반 독자들뿐 아니라 연구 대상으로서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 [오늘의 한국문학 시리즈]에 대하여 모든 역사가 새롭게 해석되는 현재의 관점이듯 문학 텍스트 역시 새롭게 해석되는 오늘의 의미이다. 따라서 [오늘의 한국문학]은 과거에 무수히 간행되었던 한국문학에 대한 정리와 평가의 방식을 새롭게, 그리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전집에서 무엇보다도 새로운 작가와 텍스트들의 발굴에 주력하였다. 아울러 본 전집이 채택한 작가 작품들의 선정과 배열 방식은 과거의 우리 문학에 대한 관습적 이해와 독서 방식에 대한 반성과 함께 신선한 해석적 관점들을 제공해줄 것이다. 특히 서사문학의 본령인 중·장편소설들에 주목하여 이 작품들에 대한 오늘의 의미와 당대적 가치를 되묻고자 하였다. [오늘의 한국문학] 편집위원회

저자 소개

이광수(1892∼1950)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춘원(春園) 이광수는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아명은 보경(寶鏡)이고, 작가이자 문학평론가, 사상가이자 기자, 논객으로 활동하며 고주(孤舟), 외배, 올보리, 장백산인(長白山人), 춘원생, Y생 등의 필명을 썼다.
이광수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1905년 일진회(一進會) 유학생으로 도일해 일본 와세다 대학 문학과와 철학과에서 수학하면서 신학문을 접하게 된다. 홍명희·최남선 등과 교류하고 톨스토이·바이런 등의 외국 사상가의 저서를 읽으면서 세계를 향해 시야를 넓혀 가던 이 시절은 그가 한국 근대문학의 기틀을 닦는 사상적 자양분을 마음껏 흡수할 수 있던 시기였다. 이때 발표한 <문학이란 하오>는 한국 근대문학의 범주와 방향을 제시한 본격적인 근대문학론이라 할 수 있다. 이광수는 1909년 첫 작품 <사랑인가>를 발표한 이후 <어린 벗에게>, <윤광호>, <소년의 비애> 등의 소설을 통해 자유연애를 옹호하고 기성의 도덕을 부정하는 진보적 사상을 고취했다. 특히 1919년 학비 보조를 위해 ≪매일신보≫에 연재하기 시작한 ≪무정≫은 계몽주의적 자유연애론과 근대적 자아의 각성 문제를 다룸으로써 인습에 반기를 들고 신문명의 기치를 든 청년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소설뿐 아니라 시와 논설, 평론 등을 발표해 사상가로서 초석을 닦고 있던 이광수는 이미 재일 유학생 사회에서 저명인사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였다. 이에 따라 그는 자연스럽게 유학생 활동에 앞장서면서 1919년 ‘2·8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작성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이후 상하이로 탈출해 그곳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의 주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는 도산 안창호를 만나고 그의 사상에 깊이 감화되어 그를 ‘아비’로 칭하고 평생에 걸쳐 존경심을 표한다.
1921년 귀국한 즉시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지만 춘원의 후원자인 아베 요시이에(阿部充家)의 도움을 받아 불기소처분을 받아 풀려난 뒤로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지낸다. 1921년 ≪개벽≫에 조선 민족의 민족성을 개조하자는 내용을 골조로 하는 <민족 개조론>을 연재해 조선 사회에 엄청난 반향과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춘원의 집과 개벽사가 습격당할 만큼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그의 입장에서 이 논설은 돌출되거나 변질된 사상이 아니라 그가 일관되게 주장해 온 민족 개조론과 실력 양성론을 실천적으로 구체화한 글이라 할 수 있다.
1924년 ≪동아일보≫에 발표한 소설 ≪재생≫은 문학사적 의의 외에도 이광수가 본명을 사용한 첫 소설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이를 계기로 춘원은 10여 년간 가장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치면서 문단의 중심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그는 순문예지 ≪조선 문단≫의 주재로 활동했고, ≪혁명가의 아내≫, ≪사랑의 다각형≫, ≪삼봉이네 집≫에 이르는 ≪군상≫ 3부작과 역사소설 ≪단종애사≫, ≪마의태자≫ 등의 작품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흙≫(1932), ≪유정≫(1933)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특히 ≪흙≫은 그가 조직한 흥사단의 국내판 수양동우회와 ≪동아일보≫ 편집국장 신분으로 전개한 ‘브나로드 운동’의 방편으로 쓰인 농촌계몽소설이다. 1938년에 발표한 전작 소설 ≪사랑≫에는 아들의 죽음, 도산의 죽음, 수감 생활로 이어지는 일련의 고통스러운 사건을 거친 후 종교적 세계에 안주하려는 춘원의 현실 초극 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은 이광수에게 변절의 오명을 덧씌운 결정적 계기가 되는데, 이 사건 이후 그는 “천만 동포를 천황의 독자로 만드는 데 여생을 바치겠다”는 맹세에 따라 친일 행각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그는 ‘가야마 미쓰로(香山光郞)’로 창씨개명을 하고, 황국 위문 작가단을 결성하고, 친일 단체인 조선문인협회 초대 회장으로 앞장서 내선일체 구현을 강조하는 일본어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에 이 모든 행위가 조선 민족을 보호하기 위한 타협책이었다고 변명하기도 했으나 광복 후 반민특위에 의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러나 이때 이미 폐병과 결핵으로 온몸이 만신창이 상태였던 이광수는 아들의 탄원 덕분에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불행히도 1950년 납북된 후 그의 마지막 모습은 확인할 수 없으나, 평양감옥에 수감되었다가 자강도 고개동에서 사망, 모처에 매장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광수의 삶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해방에 이르는 역사의 파고 가운데 민족의 운명과 더불어 부침을 겪었다. 그는 문사(文士)이자 지사(志士)로 공론의 장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이면서 역사 속으로 자신의 삶을 투항했다. 비록 친일의 낙인이 찍힌 ‘흠 많은’ 우리 문학의 아버지일지언정, 이광수의 삶과 문학에는 우리 근대사의 공과가 그대로 새겨져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목차

목차
[오늘의 한국문학]을 펴내며
일러두기
흙
용어풀이
작품해설:『흙』, 허숭, 이광수의 감동과 한계_ 이수형
작가연보
작품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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