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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봐, 마디타, 눈이 와!

시리즈 : 알맹이 그림책 [69]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일론 비클란드 저 | 김서정 역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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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475196 / 40쪽 / 59g / 219 x 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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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그림책 두 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을 이야기할 때 으레 따라붙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작가’라거나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다던가 하는 수식어들은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한 국가의 대표 작가나 노벨문학상 후보가 된다는 건 당연히 대단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며, 보통 작가들로서는 감히 꿈꿔 보지도 못할 경지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린드그렌이 아닌가! 말괄량이 삐삐를 비롯해서 개구쟁이 에밀, 허풍선이 카알손, 산적의 딸 로냐 등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주인공들을 숱하게 창조해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그림책 두 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을 이야기할 때 으레 따라붙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작가’라거나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다던가 하는 수식어들은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한 국가의 대표 작가나 노벨문학상 후보가 된다는 건 당연히 대단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며, 보통 작가들로서는 감히 꿈꿔 보지도 못할 경지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린드그렌이 아닌가! 말괄량이 삐삐를 비롯해서 개구쟁이 에밀, 허풍선이 카알손, 산적의 딸 로냐 등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주인공들을 숱하게 창조해낸 린드그렌을 그저 스웨덴의 작가라고 한다면 서운해 할 어린이들이 못되어도 수십만 명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대단한 노벨문학상도 알 게 무어냐, 어린이들에겐 1년 개근상보다도 멀리 있는 것을! 아이들에게 린드그렌은 그냥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이고 ‘사자왕 형제’의 작가다. 아니, 어쩌면 아이들은 린드그렌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삐삐나 카알손만을 기억할지도 모른다. 린드그렌은 생전에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자신의 책을 읽고 행복해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데, 린드그렌의 책을 읽고 자란 수많은 어른들까지 셈에 넣는다면, 린드그렌은 살아생전에나 사후에나 정말 엄청난 성공을 거둔 행복한 작가인 것이다. 어느 모로 보나 린드그렌의 작품들은 아동문학의 정전임이 분명하지만, 린드그렌 작품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생명력 강하고 개성 만점인 캐릭터에 있을 것이다. 삐삐보다 더 유명한 동화 주인공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정도고, 에밀, 카알손 등도 그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덕분에 여러 작품이 시리즈로 나올 수 있었다. 아니, 캐릭터 자체가 이야기를 저절로 만들어낸다고 할까? 시대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주인공들이란 어린이들의 보편적인 심성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아이들의 판타지나 로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어야 할 텐데, 린드그렌의 주인공들이 바로 그렇다. 늘 활기차고 다정하고 용감하지만 한편으로는 심술궂거나 장난이 너무 심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죽지 않고 다시 까르르 웃음을 터뜨릴 줄 아는 멋진 어린이! 이번에 바람의아이들에서 출간되는 린드그렌의 그림책 두 권에도 이런 주인공들이 나온다. 명랑하고 유쾌한 여자아이들 마디타, 리사벳, 로타가 바로 그 애들이다. 로타 혼자 깔깔깔 웃는 까닭은? 『로타는 기분이 좋아요』 마디타와 리사벳처럼 요나스, 미아 마리아, 로타 삼남매도 린드그렌의 세계에서는 이미 익숙한 캐릭터. 리사벳과 로타가 만났더라면 보자마자 마음이 통했으리만큼 둘은 비슷한 구석이 많다. 왜냐하면 둘 다 한 집안의 막내로 지내는 서러움을 잘 알고 있으니까. 언니 오빠란 동생들에겐 한없는 동경의 대상이자 끝없는 좌절을 맛보게 해주는 압도적 경쟁상대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언니 오빠와 나이 차이는 줄일 수가 없고, 지각이나 신체적 능력 역시 따라잡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어른이 되고 나면 나이 차이야 무의미해지지만 그때쯤 되면 이미 언니 오빠를 따라잡으려고 기를 쓰는 아이도 사라지고 없을 터. 동생들에게 있어 어린 시절이란 언니 오빠에 대한 끝없는 투쟁의 장이다. 언니 오빠를 단 한번만이라도 이겨보고자 달려들든, 자기를 떼어놓고 놀러 나갈까 봐 전전긍긍하며 따라붙든, 어쨌든 말이다. 스웨덴에서는 부활절을 여느 명절 못지않게 떠들썩하게 보낸다. 학교는 특별 방학을 하고 아이들은 마녀 복장을 한 채 집집이 돌아다니며 “사탕 주세요!”를 외치고, 각 가정에는 산타클로스처럼 몰래 부활절 토끼가 다녀가는데 이 토끼는 아이들이 찾도록 달걀 모양의 초콜릿이나 사탕을 정원에 숨겨놓는다나? 로타가 학교에 간 언니 오빠를 손꼽아 기다린 것도 부활절 방학 때문이다. 이제 셋이서 부활절 마녀 옷을 챙겨 입고 집집이 돌아다니며 사탕과 초콜릿을 듬뿍 받아올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지만 하필이면 오늘, 언니 오빠는 칼레라는 아이 생일파티에 간다고 한다. 게다가 로타가 화가 났다고 말하자 “넌 언제나 화나 있잖아.” 하고 말하는 요나스 오빠. 로타는 기분이 나빠서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바실리스 아저씨의 사탕가게에 이른다. 바실리스 아저씨는 사탕가게를 문 닫고 실의에 빠져 있는 중이지만 친절하게도 로타에게 “넌 언제나 기분 좋은 아이야” 하고 말해준다. 그뿐 아니라 이제 더 이상 필요 없어진 크리스마스 장식 초콜릿과 사탕을 듬뿍 안겨주기까지 한다. 초콜릿과 사탕을 옆집 헛간에 숨겨두고 배가 간질간질해질 만큼 기분이 좋아진 로타! 생일 파티에서 돌아온 언니 오빠와 뒤늦게 부활절 방문을 시작해 사탕 수확이 형편없어도 괜찮다. 로타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으니까. 요나스와 미아 마리아는 가뜩이나 사탕을 얼마 못 받아서 속상한데 아빠에게서 바실리스 아저씨의 사탕가게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더욱더 실망한다. 사탕가게가 없으면 부활절 토끼가 제때 사탕을 숨겨둘 수가 없는 것이다. 부활절 토끼는 바로 아빠인데, 아빠는 바실리스 가게에서 사탕과 초콜릿을 사곤 했으니까 말이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로타는 아빠가 부활절 토끼라니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부활절 토끼는 반드시 제때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로타에게는 좋은 방법이 있다! 드디어 토요일 날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원으로 나간 요나스와 미아 마리아는 엄청나게 많은 산타클로스와 하얀 천사, 사탕 돼지와 눈사람을 발견한다. 엄마 아빠가 어리둥절해하는 와중에 와하하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 그리고 로타가 언니 오빠보다 더 큰 소리로 깔깔거리며 웃은 건 당연한 일이다. 스웨덴의 특별한 부활절 풍습과 더불어, 토라지고 화를 냈다가 의기양양해하고, 뿌듯해하고 조마조마해하다가 기뻐하는 등 로타의 다양한 감정변화가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린드그렌은 아이들 마음을 어쩜 이렇게 잘 알았을까? 삐삐나 카알손 같은 특별한 주인공들도 멋지지만 로타나 리사벳처럼 우리 동네 어디엔가 있을 법한 아이들의 이야기도 그에 못지않게 멋지다. 아이들의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버라이어티하니까 말이다. 우연히 떠난 리사벳의 모험, 『저거 봐, 마디타, 눈이 와!』 『저거 봐, 마디타, 눈이 와!』의 마디타와 리사벳은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는 『마디타』, 『마디타와 리사벳』 시리즈에 등장했던 귀염둥이 자매로, 언제나 별나고 엉뚱한 장난으로 명성이 높다. 그런데 이번엔 언제나 앞에서 일을 벌이고 말썽을 일으켜 리사벳의 부러움을 사던 마디타가 감기로 앓아눕고 말았다. 그래서 잔뜩 골난 마디타는 집에 남겨두고 리사벳 혼자만 하녀인 알바 언니를 따라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선물가게로 간다. 그리고 알바 언니가 잠깐 밖에서 기다리라고 한 사이 리사벳에게는 엄청난 모험이 펼쳐진다. 그림책이니만큼 좀 더 어린 리사벳한테 기회를 준 것이겠지만, 꼬마라고 리사벳을 얕봐서는 안 된다. 리사벳에게도 언니 못지않은 장난기와 용기, 강단이 있으니까. 장난삼아 모르는 사람의 썰매에 몰래 올라탄 리사벳. 곧 썰매가 멈추면 뛰어내릴 작정이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썰매는 씽씽 달리기만 하고 시내를 벗어나 숲길로 접어드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마을 몇 개를 지나고 만다. 게다가 리사벳의 소리를 듣고 썰매를 멈춘 아저씨는 길가에 리사벳을 내려놓은 채 그대로 가버리고 만다. 세상에, 나쁜 아저씨 같으니라구! 모든 엄마들이 깜짝 놀라고 머릿속이 아뜩해질 만한 상황. 당연히 리사벳도 당황스럽고 겁에 질린다. 엉엉 울면서 “엄마 이리 좀

저자 소개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로, 1930년에 에스토니아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스웨덴으로 건너가 살고 있고, 많은 책과 그림을 남겼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엄지 소년 닐스』 『산적의 딸 로냐』 『미오, 나의 미오』 『마디타』『학교 참 멋지다』 등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품 대다수에 그림을 그렸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1907년 스웨덴 스모랜드 지방의 밤벨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농부였던 아버지는 부지런하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했고, 린드그렌은 아바지를 닮아 쾌활하고 잘 떠드는 아이였다. 학창시절 린드그렌은 국어와 작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어 열세살 때 지은 글 <우리 농장의 정원>이 지방신문에서 주최하는 상을 받아 그 마을의 유명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린드그렌의 젊은 날은 순탄치 않았다. 사춘기에 격심한 정신적 방황을 거치고 결국 미혼모가 되는 등 시련이 있었지만, 늘 자신을 믿어 주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바른 길로 되돌아왔고 이러한 시련이 자양분이 되어 주옥같은 작품의 자양분이 되었다.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주부로 살던 린드그렌은 1945년, 어린 딸에게 자장가 대신 들려주던 이야기 <삐삐 롱스타킹>을 첫 작품으로 내놓으면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이 작품이 출판 되자마자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후속편인 <삐삐선으로>, <삐삐의 남양여행>이 시리즈로 선보이게 된다. 1950년 단편집 <꼬마 닐스 칼손>으로 제1회 닐스 호르겔손상을 수상, 1957년에는 <라스무스와 방랑자>로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였고, 그해 스웨덴 정부로부터 문학상을 받았다. 


린드그렌은 작품 활동 외에 사회 문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린이 체벌, 원자력, 폭력적인 동물 사육에 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냈고 실제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 1978년에는 독일 출판협회로부터 평화상을 받았다. 


 작가로서의 출발은 늦었지만 동화는 물론 그림책, 희곡, 미스테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2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대표작은 <미오, 나의 미오(1954>. <시끄러운 마을의 아이들(1946)>, <명탐정 카트레군의 모험(1951)> 등이 있다. 2002년 1월 , 95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때 스웨덴 국왕 내외를 비롯하여 그녀의 작품을 읽고 자랐던 수많은 인파가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그녀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가 독일에만 1백50개가 넘을 만큼 스웨덴의 사랑을 받았다.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후, 스웨덴 정부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만들어 그 업적을 기리고 있다. 모리스 샌닥, 캐서린 패터슨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역자 소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뮌헨 대학에서 공부했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세계 각국 작가들과 교류했습니다. 몇 권의 동화와 평론서를 썼고 많은 그림책, 동화책, 이론서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오늘의 예술가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면서 제주대학교에서 그림책을 가르칩니다. 《시인과 여우》, 《앗, 깜깜해》, 《용감한 아이린》, 《무슨 꿈이든 괜찮아》, 《여우 나무》, 《빨간 벽》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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