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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원제 : Les Rê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시리즈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0]

장자크 루소 저 | 문경자 역 | 문학동네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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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36636 / 200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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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불운하고 위대했던 철학자의 열 번의 산책 생애 가장 짙은 어둠을 밝힌 내적 성찰의 기록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프랑스 혁명의 아버지 장자크 루소의 미완성 유작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7번으로 출간되었다. 당대의 비판적 여론에 맞서 자신을 해명하고자 집필한 『고백록』 『대화: 루소, 장자크를 심판하다』와 함께 루소의 자전적 3부작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루소가 삶의 끝자락에 이르러 일평생 탐구하고 추구해온 ‘나 자신’이라는 주제를 몽상의 경험과 더불어 자유롭게 기술한 내적 성찰의 기록이다. 자... 불운하고 위대했던 철학자의 열 번의 산책 생애 가장 짙은 어둠을 밝힌 내적 성찰의 기록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프랑스 혁명의 아버지 장자크 루소의 미완성 유작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7번으로 출간되었다. 당대의 비판적 여론에 맞서 자신을 해명하고자 집필한 『고백록』 『대화: 루소, 장자크를 심판하다』와 함께 루소의 자전적 3부작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루소가 삶의 끝자락에 이르러 일평생 탐구하고 추구해온 ‘나 자신’이라는 주제를 몽상의 경험과 더불어 자유롭게 기술한 내적 성찰의 기록이다. 자연 속에서 온전히 자기 자신과 마주한 열 번의 산책을 통해 파란 많던 과거를 회고하고 나아가 보편적 주제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피력한다. 독백 형식을 취하고 있어 ‘서정적 자서전’이라고도 불리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사상 불후의 산문시로 꼽히는, 루소의 저서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작품이다. 작품 소개 오직 자신을 위해 자유롭게 쓴 위대한 철학자의 가장 내밀한 기록 불평등이 해소되는 이상 사회를 구상한 『사회계약론』, 이상적인 공동체와 이에 적합한 인간이 갖춰야 할 미덕을 제시한 『누벨 엘로이즈』, 근대 교육론의 효시가 된 교육론을 치밀하게 정립한 『에밀』의 저자 장자크 루소는 18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제적 사상가다. 괴테가 언급한 대로 “볼테르와 더불어 하나의 세계가 끝나고, 루소와 더불어 하나의 세계가 시작”되었지만, 루소의 학문적 성과에 대한 당대의 평가는 공정하지 못했다. 학문과 예술을 비난하는 『학문예술론』으로 학계에 이름을 알리나 작가로서의 진정성을 실천하기 위해 귀족들의 후원을 거부하고 악보 필경사로서 생계를 이어나가기도 했고, 연극이 대중의 마음에 허영심을 조장하고 내면을 도외시하게 만든다고 비난하면서도 낭만적 연애소설인 『누벨 엘로이즈』를 썼으며, 교육론 『에밀』의 저자이면서도 정작 자신의 아이들은 모두 고아원으로 보낸 루소의 이력에 여론은 가혹한 비난과 조소를 퍼부었다. 급기야 1762년 파리 고등법원이 『에밀』을 금서로 지정하며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이러한 사회적 판결이 제네바로까지 확산되어 루소는 스위스로 피신해 고립된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루소는 세상의 비난에 맞서 자신을 해명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전적 산문인 『고백록』(1770년 완성)과 『대화: 루소, 장자크를 심판하다』(1776년 완성)를 집필하며, 현시대에서는 불가능할지라도 후세는 자신을 정당하게 평가해주리라고 미래를 향한 희망과 기대를 피력하나 이 또한 현세의 여론에 꺾이고 만다. 결국 루소는 1776년 가을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서 떨어져나와 완전히 혼자가 되었음을 선언하며, 자신을 탐구하고 자아를 향유하는 고독하지만 자유로운 글쓰기를 시작한다. 1778년 뇌출혈로 사망하게 되면서 미완성 유작으로 남게 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루소가 평생을 탐구하고 추구한 ‘나 자신’이라는 주제에 대한 내적 성찰을 비롯해 삶에 대한 회환과 관조, 명상의 체험이 온전히 담긴 위대한 철학자의 가장 내밀한 기록이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열 번의 산책과 몽상 자아를 회복하는 것만이 맞닥뜨린 불행에 대한 보상이 됨을 깨달은 루소는 산책을 기록하기로 한다. 산책을 통해 느낀 영혼의 자유로움과 자연과의 일체감을 기억하고, 그 기쁨을 언제든 되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명상은 자신의 심리에 대한 분석, 아직 남아 있는 회한에 대한 성찰, 즐거운 시절의 회상, 감미로운 자연과의 교감에 자신을 내던지는 초월적 체험인 몽상으로 이어진다. 어리석고 유한한 인간에게 행복의 갈망이 얼마나 덧없는 일인지를 밝히며, 이보다 스스로 만족하는 상태를 깨닫는 것이 진정 실현 가능한 행복임을 역설한다. 「첫번째 산책」에서 루소는 고독한 명상의 당위성을 밝힌다. 글의 목적이 마음의 평화를 구하는 데 있으며, 어떠한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써내려갈 것을 다짐한다. 「두번째 산책」은 거대한 개와 부딪친 사고로 자신의 사후에 벌어질 일들을 미리 경험하게 된 작가는 다음 세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버리고 체념하고도 최후에는 모든 일이 순리대로 돌아갈 것이라는 믿음을 피력한다. 「세번째 산책」은 “나는 늘 배우면서 늙어간다”는 솔론의 말을 빌려 배움의 태도를 성찰한다. 「네번째 산책」은 앞서 『고백록』에서는 의도적으로 배제했던 자신의 정직성을 말해줄 어릴 적 경험들을 들려주며, ‘거짓말은 표명해야 할 진실을 감추는 일이다’라는 명제에 대한 반론을 검증해본다. 「다섯번째 산책」은 생피에르 섬에서 지내던 때를 회상하며, 몽상의 황홀한 행복과 충일한 실존감을 표현하고 자연과 일치하는 고독한 삶을 찬양한다. 「여섯번째 산책」은 자선에 관한 고찰을 담았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선과, 의무감으로 변질된 자선의 경험을 들어 타인을 향한 인간 행동의 동기에 대한 회의를 표한다. 「일곱번째 산책」에서는 식물학에 대해 논하고 자연 속에서의 몽상을 예찬한다. 「여덟번째 산책」에서는 마음의 평정을 찾게 된 과정을 기술하며,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고 필연의 멍에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 대해 말한다. 「아홉번째 산책」에서는 자녀들을 고아원으로 보낸 일에 대한 회환이 서린 해명과 더불어 진정한 행복이란 이기적 이해 추구와는 무관하며 타인과의 공명에 직결되어 있음을 설파한다. 「열번째 산책」은 바랑 부인과 함께했던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대한 회고로 시작되지만 미완으로 끝난다. 1776년에서 1778년까지 2년에 걸쳐 루소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써나갔다. 그 기간 동안 그가 끊임없이 갈망한 것은 단 하나, 행복이었다. 그는 그 행복을 산책중 자신과의 대화로 되찾을 수 있었다. 루소가 대화한 자아는 자기 안으로 몰입하는 폐쇄적 자아가 아니라 자연의 삼라만상과 결합해 조화를 이루면서 성장하고 도약하는 자아다. 또한 루소는 글쓰기의 주체이자 대상으로 나 자신을 앞세울 때 새로운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 문학사적으로 큰 의의를 갖는 이유도 이 때문으로, 내적 자아에 대한 루소의 새로운 인식은 문학사적으로 풍요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19세기 낭만주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저자 소개

제네바에서 시계 수리공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생후 9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불우한 어린 루소는 독서에 탐닉함으로써 자아 탐구에 몰두한다. 1722년 제네바를 떠나 시골 마을 목사의 집에 맡겨진 루소는 빗을 부러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제네바로 돌아와 재판소 서기 밑에서 견습공으로 일한다. 당시 열네 살이었던 루소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는데 훗날 《에밀 Emile》이라는 교육론은 이 시기에 겪은 방황의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루소는 1728년부터 방랑 생활을 시작하며 드 바랑스 부인과 깊은 정신적·육체적 관계를 맺는데 이는 《고백록 Les Confessions》에 상세하게 진술되어 있다. 루소는 음악 악보의 필경사(筆耕士) 일을 하면서부터 파리에 정착하고 디드로, 달랑베르, 콩디악 같은 당대의 계몽주의자들과 교류한다. 1750년 《과학과 예술론 Discours sur les sciences et les arts》을 출판하며 사상가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 뒤 《인간불평등기원론 Discours sur l’origine et les fondements de l’inegalite parmi les hommes》(1755), 《정치경제론 De l’economie
politique》(1755), 《언어기원론 Essai sur l’origine des langues》 (사후 간행) 등을 쓰면서 디드로나 볼테르 등과 분명한 견해 차이를 보였다.
이후 서간체 연애소설 《신(新)엘로이즈 La nouvelle Heloise》(1761),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논한 《사회계약론 Du contrat social》(1762), 소설 형식의 교육론 《에밀》(1762) 등의 대작을 차례로 출판했다.
루소는 파리에서 세탁부 테레즈 르 바쇠르와의 사이에 다섯 아이를 낳아 모두 고아원에 맡겨버렸다. 근대적 교육론인 《에밀》의 저자로서 이런 모순된 행위는 두고두고 루소에게 죄책감의 근원이 되었다.
루소는 신앙 문제로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스위스 여러 주로 쫓겨 다녔으며, 영국으로 피신했다 프랑스로 돌아와 1768년 쉰여섯 살 되던 해 테레즈와 결혼했다. 마지막 십 년 동안 그는 《고백록》,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한다 Rousseau juge de Jean-Jacques》,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Les Re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등을 썼으며, 수많은 저작을 통해 스스로의 죄책감과 모순을 서슴없이 드러냈고, 말년에는 드디어 정신적인 평화를 얻었다. 그의 자유민권 사상은 프랑스혁명 지도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일관된 주장은 인간의 본성을 자연 상태에서 파악하려는 ‘인간 회복’이었다. 또한 그의 작품 속에 나오는 자아의 고백이나 아름다운 자연 묘사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1778년 세상을 떠났으며, 1794년 유해가 팡테옹으로 옮겨졌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루소의 자서전 글쓰기와 진실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에 출강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공저), 옮긴 책으로 ≪성의 역사 2≫(공역), ≪혼돈을 일으키는 과학≫, ≪부르디외 사회학 입문≫, ≪내정간섭≫, ≪카라바조≫, ≪에밀≫(공역), ≪인간의 대지≫, ≪페테르 파울 루벤스≫, ≪보티첼리≫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첫번째 산책
두번째 산책
세번째 산책
네번째 산책
다섯번째 산책
여섯번째 산책
일곱번째 산책
여덟번째 산책
아홉번째 산책
열번째 산책
해설 | 자아의 탐구에서 자아의 향유로
장자크 루소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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