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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의 태양

유준웅 저 | 하다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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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170296 / 22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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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구 반대편에서 끌어올린 희망 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겪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장애를 안고 살아 왔다. 6.25전쟁의 아픔은 저자에게 큰 시련을 주었지만, 더욱 단단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보태주?었다. 이 책은 그의 자전적 이야기다. 청년기 그는 장애를 가졌다고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리고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다. 이 책은 그가 그런 다짐을 하고 이민생활을 시작한 뒤 벌어진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회... 지구 반대편에서 끌어올린 희망 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겪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장애를 안고 살아 왔다. 6.25전쟁의 아픔은 저자에게 큰 시련을 주었지만, 더욱 단단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보태주었다. 이 책은 그의 자전적 이야기다. 청년기 그는 장애를 가졌다고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리고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다. 이 책은 그가 그런 다짐을 하고 이민생활을 시작한 뒤 벌어진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회고하고 있다. 브라질로의 이민은 새로운 삶의 시작이자 단맛과 쓴맛을 동시에 보게 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온 가족이 사업의 실패와 성공을 함께하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고군분투는, 당시 이민세대들의 어려움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은 가족이 마음을 한데 모음으로써 조금씩 기적을 이루어 내기 시작했다. 성실한 기독교인으로 종교생활과 봉사활동, 교육사업에 한평생을 바친 저자는 타지에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차근차근 실천에 옮기고자 했다. 그렇게 시작한 호주로의 2차 이민은 인생의 두 번째 전환점이었다. 하지만 사업 실패와 파산이라는 거대한 장벽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줄 알았던 나락으로 데리고 갔다. 그렇게 그는 좌절과 고통의 한가운데서 어쩔 수 없는 현실과 맞닥뜨린다. 이제 더 이상 끌어올릴 희망은 없어 보였다. 그렇지만 이민생활 중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도전하고 밀어붙일 수 있었던 저력은 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었다. 내가 무너지면 우리 가족 모두가 무너진다는 생각은 그를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그는 뒤를 돌아보고 우리에게 조언하고자 한다. 실패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기회가 되기도 하고, 성공의 단잠에 빠져 있을 때 깊은 수렁이 바로 옆에 있었다는 인생의 교훈을 말이다.

저자 소개

호(필명) 천우. 1940년 출생했다. 1959년 서울 대광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60년 천호산업고등학교를 설립하며 초대 교장을 역임했다. 1963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결혼 후 1971년 브라질로 이민을 떠났다. 1976년 한국 동산유지 호주지사장을 지낸 뒤 1978년 호주로 2차 이민을 떠났다. 이후 호주에서 호주 장로교단 장로, 대한민국 대통령 공로표창 수상, 호주 AUSTRALIAN PACIFIC COLLEGE 설립, 대한예수교장로회 목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2005년 호서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세계한민족 문화예술 총연합회 회장, 재호주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재호주 솔리데오 합창단 단장,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책 속에서

"사느냐, 죽느냐. 소년은 너무 어린 나이에 삶과 죽음을 알아버렸다. 손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손이 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가난과 죽음 앞에서 그렇기 에 오히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굳은 신념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소년은 자리를 박차고 세상으로 나간다. 당당하고 떳떳하게 ....... 그러나 세상은 소년의 생각처럼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 '책머리에' 중에서)

 

"나의 처절한 눈물은 어린 시절 식구들의 주검과, 그리고 나의 잘려진 손과 같이 땅에 묻혔다. 나는 그날 이후 울지 않는다. 그리고 나머지 가족과 살아남기 위해 좌충우돌 피나는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가족 중에 남은 남자가 어린 나뿐이었기
때문이었다. 우린 철저하게 모든 것을 다 잃었다. 그리고 일할 사람도 없었다. 굶주린 피난살이, 그리고 다가올 험난한 세상에 내가 기댈 곳은 아무 곳도 없었다. 내가 가진 것이라곤, 아직 남아 있는 두 다리와 오른손뿐이었다."
(/ p.17)

 

"그 낡은 천막은 가족들을 끈끈하게 잡아주는 힘이 있었다. 서로 위로하고 보살피며 모두 한 방향으로만 가게 만들었다. 우리의 방향은 삶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떵떵거리는 삶이 아니었다. 단지 오늘보다 나은 삶, 또는 오늘처럼 평온한 삶이라도 좋았다. 똑같이 민둥산에 움막을 짓고 살지만, 어떤 집은 의욕을 잃고 비참해하고 어떤 집은 활기에 넘쳤다. 우리가 그랬다. 아무래도 이 천막은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 같았다. 이제 더는 달아날 데도 나락으로 떨어질 데도 없는 시점에서, 하나님의 천막이 우릴 감싸고 있었다. 그것은 용기이고 희망이었다. 우린 더 이상 거칠 게 없었다."
(/ p.50)

 

"그렇게 낮에는 학교 옆 동산에서, 밤에는 야간학교 교실에서 이어지는 우리의 인연과 사랑은 끝없이 계속됐다. 말 그대로 심훈의 소설[상록수] 같았다. 그녀가 수업을 마치고 천호동으로 올 때쯤이면 나는 자전거를 타고 마중을 나갔다. 몸이 약한 그녀가 정류장에서 다시 6㎞나 걸어오게 할 순 없었다. 그녀는 대단했다. 끈기가 있고 자기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여자였다. 혼자서 매일 여기까지 오는 길은 웬만한 정성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차를 갈아타고 두 시간도 넘게 걸리는 길이었
다. 나는 그런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 p.78~79)

 

"사업이 점점 확대되어 감에 따라 손님들의 입소문도 커져 갔다. 급기야 우리는 브라질 전국은 물론, 소문을 듣고 찾아온 페루, 콜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남미 일대의 많은 이웃나라에까지 수출할 수 있었고, 심지어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고객도 있었다. 사업의 급격한 회전과 발전으로 우리는 곧 돈을 주체할 수 없었다. 나중엔 너무 힘들다 보니 돈 버는 것도 귀찮은 날이 많았다. 하루는 아내와 같이 돈이 가득 담긴 자루를 어깨에 짊어지고 은행을 찾아갔더니, 총을 든 검은 피부의 브라질 경호원들이 우리를 막으려 했다. 강도로 오인한 것이다."
(/ p.123)

 

"아내는 세끼 식사를 공장으로 조달했고, 나는 캠핑 침대를 공장에 들여놓고 그곳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말 그대로 비상사태였다. 왜 쌀 토스트가 쉽게 부서지는지, 생산은 일단 접어두고 여러 가지 실험을 해야 했다. 일주일이 가고 이주일이 가고 ....... 물러설 곳이 더 이상 없다는 생각으로 밤낮으로 한 달을 연구한 결과, 알맞은 습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터득하게 되었다. 그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이제는 부서지지 않는 쌀 토스트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 p.160~161)

 

목차

목차
책머리에
1장 한국에서 보낸 어린 시절
01. 운명의 어린 시절 14
02. 불운의 사고 18
03. 고난의 연속 23
04. 민속상쟁의 6.25전쟁을 맞다 27
05. 형님을 잃다 31
06. 참혹한 피난길 35
07. 엿과 맞바꾼 전 재산 39
08. 또 다른 전쟁 43
09. 하늘 아래 첫 지붕 48
10. 일터로 나간 소년 52
11. 대광 중고등학교 56
12. 깡패 유준웅 60
13. 십자매 사업 64
14. ‘학생 선생’ 69
15. 아내를 만나다 73
16. ‘상록수’의 주인공 77
17. 더 넓은 세상으로 82
2장 브라질로 건너가다
18. 브라질 이민 90
19. 구멍가게를 열다 94
20. 머나먼 한국 98
21. 벤데도리 102
22. 시행착오의 연속 106
23. 하나님의 축복 110
24. 주님이 하시는 일 114
25. 이민자의 교회생활 118
26. 돈벼락 122
27. 불안한 사회 126
28. 또 한 번의 도전 129
3장 호주에 정착하다
29. 지상낙원 호주로 떠나다 136
30. 동산유지 호주지사장 140
31. 파산 144
32. 내가 만난 교회 148
33. 가나안 교회 153
34. 마지막 승부 156
35. 쌀 토스트의 기적 160
36. 나의 길 나의 신앙 164
37. 하나님 없는 교회 168
38. 교육사업의 꿈 172
39. 하늘로 가신 어머니 178
40. 문화사업활동 182
41. 북한 방문 187
42. 솔리데오 합창단 196
43. 저 하늘의 태양 200
44. 사랑하는 아내, 영에게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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