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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47726 / 96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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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월과 함께 한국 정서를 대표하는 백석 시인의 대표시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한국현대시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백석 시인의 대표시 54편을 묶었다. 김소월과는 또 다른 면에서 한국적인 정서를 대표하는 백석 시인의 이번 시선집에는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정주성’ 등 그의 대표시들이 망라되어 있다. 한국 현대시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그의 시들은 해금 이후 더욱 활발하게 논의되고 평가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여승 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 소월과 함께 한국 정서를 대표하는 백석 시인의 대표시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한국현대시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백석 시인의 대표시 54편을 묶었다. 김소월과는 또 다른 면에서 한국적인 정서를 대표하는 백석 시인의 이번 시선집에는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정주성’ 등 그의 대표시들이 망라되어 있다. 한국 현대시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그의 시들은 해금 이후 더욱 활발하게 논의되고 평가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여승 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佛經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의 어늬 산 깊은 금점판* 나는 파리한 여인에게서 옥수수를 샀다 여인은 나어린 딸아이를 때리며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 섶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년이 갔다 지아비는 돌아오지 않고 어린 딸은 도라지꽃이 좋아 돌무덤으로 갔다 산꿩도 설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산절의 마당귀에 야인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 가지취 : 참취나물. *) 금점판 : 금점金店판. 금광의 일터. *) 섶벌 : 울타리 옆에 놓아 치는 벌통에서 꿀을 따 모으려고 드나드는 재래종 꿀벌. 주막酒幕 호박잎에 싸오는 붕어곰은 언제나 맛있었다 부엌에는 빨갛게 길들은 팔八모알상이 그 상 위엔 새파란 싸리를 그린 눈알만한 잔이 뵈었다 아들아이는 범이라고 장고기를 잘 잡는 앞니가 뻐드러진 나와 동갑이었다 울파주* 밖에는 장꾼들을 따라와서 엄지의 젖을 빠는 망아지도 있었다 *) 울파주 : 대, 갈대, 싸리 따위로 엮어 만든 울타리.
목차
1
여승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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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각시 오는 저녁
모닥불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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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절간의 소 이야기
추야일경
외갓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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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향
적막강산
정주성
.
.
.
5
비
산비
석양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