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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300542 / 392쪽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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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하는 일이 이루어졌다.
세계적인 한류 스타와의 24시간 밀착 동거.
그러나…… 나는 그의 안티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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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H, 공식 안티팬 L양과 리얼 버라이어티에 동반 출연키로!
반항적이고 놀 줄 아는 이미지에 직설 화법을 쓰고도 대중에게 어필되는, 연예계에선 보기 드문 스타일의 한류 톱스타 H. 그간 자신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던 안티팬의 대명사 L양과 리얼 버라이어티에 출연, 24시간 밀착 동거에 들어가기로 했다.
H군 : 자칫 오만해질 수 있는 제게, 연예계 생활을 바르게 하는 데 필요한 자양분이라고 여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티팬도 끌어안을 줄 알아야 성숙한 연예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L양 : 좋다. 나도 대응해주마. 안티팬으로서. 자, 이제 당신은 어떻게 안아줄 것인가?
어떻게 안고 갈 것인가?
이들의 인터뷰를 본 H군의 팬들은 안티팬과 같이 생활하고 동행하게 하는 것은 불쌍한 아기 백조를 포악한 마녀 오리에게 던져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소속사의 반대편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파파라치 섹션]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하는 일이 이루어졌다. 세계적인 한류 스타와의 24시간 밀착 동거. 그러나…… 나는 그의 안티팬이다! 톱스타 H, 공식 안티팬 L양과 리얼 버라이어티에 동반 출연키로! 반항적이?고 놀 줄 아는 이미지에 직설 화법을 쓰고도 대중에게 어필되는, 연예계에선 보기 드문 스타일의 한류 톱스타 H. 그간 자신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던 안티팬의 대명사 L양과 리얼 버라이어티에 출연, 24시간 밀착 동거에 들어가기로 했다. H군 : 자칫 오만해질 수 있는 제게, 연예계 생활을 바르게 하는 데 필요한 자양분이라...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하는 일이 이루어졌다. 세계적인 한류 스타와의 24시간 밀착 동거. 그러나…… 나는 그의 안티팬이다! 톱스타 H, 공식 안티팬 L양과 리얼 버라이어티에 동반 출연키로! 반항적이고 놀 줄 아는 이미지에 직설 화법을 쓰고도 대중에게 어필되는, 연예계에선 보기 드문 스타일의 한류 톱스타 H. 그간 자신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던 안티팬의 대명사 L양과 리얼 버라이어티에 출연, 24시간 밀착 동거에 들어가기로 했다. H군 : 자칫 오만해질 수 있는 제게, 연예계 생활을 바르게 하는 데 필요한 자양분이라고 여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티팬도 끌어안을 줄 알아야 성숙한 연예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L양 : 좋다. 나도 대응해주마. 안티팬으로서. 자, 이제 당신은 어떻게 안아줄 것인가? 어떻게 안고 갈 것인가? 이들의 인터뷰를 본 H군의 팬들은 안티팬과 같이 생활하고 동행하게 하는 것은 불쌍한 아기 백조를 포악한 마녀 오리에게 던져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소속사의 반대편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파파라치 섹션] 출판사 서평 2016년 한·중 합작 영화 개봉 예정! 미니시리즈 드라마 제작 중! ‘칙릿’과 ‘루저’의 랑데부 - ‘스타’가 아닌, ‘안티팬’이 주인공이다! 26세, 여성지 4년 차 기자, 오피스텔 거주, 명품 드레스 구입. 무늬는 영락없는 ‘칙릿 걸’! 하지만 속사정은 ‘루저 걸’! 동방신기 식 이름 짓기가 유행이던 때, 직장 동료들 중 누가 붙였는지, ‘그냥근영’이라고 불렀던 것이 지금까지 그대로다. 4년 차 되도록 포스 넘치는 특종 기사 하나, 질 좋은 연애질 한 번 없으며, 좀비 영화에 심취해 좀비 특집이나 꿈꾸고 있고, 자존심 때문에 산 명품 드레스 때문에 10개월 할부 신세에, 오피스텔 전기세를 내지 못해 엄동설한에 오피스텔에서도 쫓겨날 판이다. 거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류 스타의 입김 한 방으로 졸지에 백수가 되어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스물일곱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바닥에 떨어져 ‘루저’가 된 근영은 다시 한 번 인생 역전을 꿈꿀 수 있을까? On-Air와 Off-Air를 넘나드는 24시간 밀착 ‘Anti-Romance’! [삼시 세끼],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 혼자 산다], [정글의 법칙], [님과 함께],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바야흐로, 예능 전성시대다. [프로듀사],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예능’이 결합된 신 개념 드라마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 개념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예능계의 미다스의 손’이라는 PD의 제안으로 어떤 개념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그안결’)]가 탄생한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남녀의 24시간 밀착 동거를 그리고 있지만, 아름다운 연예인 커플이 등장해서 가슴 콩닥거리는 가상 결혼 생활을 하는 동거 리얼리티의 낭만적인 그림은 볼 수 없다. 로맨스가 만들어지는 순간, 오히려 시청률은 바닥을 치고 프로그램이 사라져버릴 운명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톱스타와 그 스타 때문에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다 못해 ‘공식 안티팬 1호’가 된 여주인공이 만나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방송과 현실을 넘나들며 생사를 걸고 만들어가는 피 튀기는 생존 배틀을 그리고 있다. ‘안티팬’의 눈으로 바라본 연예계 뒷담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스포츠 신문 이니셜 기사, 일명 ‘연예계 뒷담화’ 속에 등장하는 매니저, 기획사, 연예인, 팬 등…… 연예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만들어내는 ‘관계 맺음’을, 악연으로 만난 톱스타와 그 스타의 공식 안티팬이 만들어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방송처럼 군더더기 없는 빠른 호흡, 그러면서도 텍스트의 진정성이 녹아 있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펼치는 순간, 마치 소설을 시청하고 방송을 읽는 듯한 신비스런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찰칵―! 찰칵―! 차라락―!
상해 공항 입국장 문이 열리고 후준이 스태프들과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대포 같은 카메라가 일제히 후준을 향했다. 그리고 동시에 카메라 플래시 소리가 폭죽처럼 터졌다.
“후준! 어서 와요!”
“여기 좀 봐줘요!”
“오늘 진짜 멋져요!”
“후준! 이번 콘서트도 대박 나요!”---1권 p.11
동방신기 식 별명 짓기가 유행일 때, 어쩌다 근영에겐 그런 닉네임이 붙어버렸다. 다들 ‘표독문희’, ‘얄짤수환’ 등등 성격이 바로 보이는 닉네임인데, 근영은 ‘그냥근영’이다.
근영이 크리스마스 휴일도 반납하고 완성한 기획안을, 휴일을 신 나게 놀고 온 팀장 ‘표독문희’가근영의 이름만 싹싹 지워 자기 이름으로 써서 통과시킨 것 때문에 안 그래도 행성 하나를 탄생시킬 정도로 폭발할 것 같은 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어떻게 저한테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이러실 수가 있으세요? 도대체 몇 번째……!” ---1권 p.16
“아무리 팬이라도 핸드폰 들이대고 찍으면 안 되죠. 댁 같으면 기분 좋겠어요?”
후준은 고개를 흔들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저런 무례한 사람은 팬도 아니다. 그러니까 팬 대우를 해줄 필요가 없다 이거다.
후준이 사라진 후 지향은 근영에게 핸드폰을 달라고 했다.
“찍은 거 없다니까요? 그냥 찍을 게 있나 했을 뿐이지. 저도 그렇게 아무거나 막 찍고 유포하는 기……!”
쏘아대며 말하던 근영은 ‘기자’란 단어 도중에 말을 딱 끊었다. 기자라고 말하면 더 펄펄 뛰겠지? ---1권 pp.23~24
“다행히 알고 있는 모양이네. 점심 먹다가 사장님 전화 받고 체할 뻔했어. 당장 근영 씨 자르래. 어쩌면 좋아?” ---1권 p.46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는 그냥 소일 삼아 후준을 모략하는 게 아닙니다. 안티팬이 스타의 실제 모습을 알고 그를 지적하고 그의 가면을 벗기려는 사람들이라면, 안티팬이 맞겠네요.”
근영은 도도하게 말했다.
“저는 엄연한 피해자입니다. 난 그가 보인 모습들을 부러 말하고 싶진 않았어요. 그런데 그가 지레 겁을 집어먹고 나를 잡지사에서 잘리게 했으니 더 이상 함구할 필요가 없죠. 저의 목적은 복직되는 거예요.”
근영은 희건이 말한 ‘사악한’이란 단어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괜찮으면 방금 말씀한 그 ‘사악한’이란 단어를 꼭 넣어주세요.” ---1권 p.104
“프로그램 제목은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예요.”
“네?”
근영이 뜨악한 표정을 짓자 그가 너털웃음을 지었다.
“진짜 결혼하라는 게 아니고, 같이 생활하니까 그런 의미로. 요즘 이근영 씨가 안티팬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어서 섭외했어요. 대충 짐작이 가죠?”
그래, 정말 대충 짐작이 간다.
“안티팬과 인기 연예인이 같이 생활하는 거예요. 안티팬이 연예인의 매니저가 돼서 말이죠. 같이 밥도 먹고, 촬영이나 행사 같은 스케줄도 따라다니고, 사적인 취미 생활도 같이 해보고, 또…….”
---1권 pp.136~137
“공인의 ‘공’ 자가 무슨 ‘공’ 자인 줄 알아?”
눈을 치뜬 그는 빈정대듯 물었다. 무슨 공이더라? 옥편 접은 지가 옛날이라.
“공평할 공. 공평해야 할 공무원들을 말하는 거라고. 연예인이 공무원이야? 우린 장사꾼일 뿐이야. 예술을 파는 장사꾼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그 말들 어디에 ‘공’ 자가 들어갈 구석이 있어?” ---1권 p.173
“사람들은 몰라요. 만지는 사람은 어쩌다 한 번 그래 보는 거겠지만, 당하는 한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당혹스러움을 느껴야 하죠. 그런 걸 느끼면서도 웃고 있어야 합니다. 눈살을 찌푸리는 그 순간, 어딘가에서 사진을 찍고, 오해하고, 잘못된 소문을 만들죠.”
어떨 거라는 감이 확 왔다. ---1권 p.229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최대한 바닥을 쳐야 높이 튀어 오른다는 거예요. 그것만 잊지 말아요.”
한 PD가 약속하듯 말했다. 근영은 무거운 얼굴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문으로 향하며 한숨 삭이듯 차갑게 말했다.
“잘 알았어요. 아는 공 있으면 그렇게 말해줄게요.” ---1권 p.362
성선설의 기본 이론이 그렇듯 원래 나쁜 놈은 없다. 가끔은 세상에 길들여지는 까닭으로, 또 가끔은 세상에 대드는 까닭으로 그놈의 착했던 성격은 모나지고, 뻔뻔스러움은 윤을 내기 시작하며, 어쩔 수 없는 죄책감은 자기 정당화로 기름지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다. 혼자 세상과 싸워야겠기에, 사랑도 해야 하고,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지 않으면 결코 아무도 어깨를 순순히 내어주지 않기에 처절하게 싸운 결과가 피 대신 꼬장꼬장한 성격 되시겠다. ---1권 p.383
목차
Episode 15 톱스타와 안티팬의 거리
Episode 16 미아 하나, 분실물 하나
Episode 17 너희 집이 어디야?
Episode 18 차 안에서, 어디까지 가봤니?
Episode 19 후준, 납치되다!
Episode 20 키스 후에 그들이? 하는 말들
Episode 21 수호천사
Episode 22 후준 독립 만세!
Episode 23 안티팬과 톱스타의 그녀
Episode 24 이 죽일 놈의 타이밍
Episode 25 사랑하거나, 또는 질투하거나
Episode 26 근두운은 어디까지 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