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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해석과 정신

원제 : The Interpretation of Nature and the Psyche (2012년)

칼 G. 융, 볼프강 E. 파울리 저 | 이창일 역 | 연암서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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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054803 / 320쪽 148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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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심리학자와 물리학자가 보는 인간과 자연의 본모습 “융과 파울리는 단지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물질과 정신에 대해서 새로운 자리매김을 해야 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만난 지성인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융과 파울리의 공동 작업은 그 자체 기록될 만한 독특한 사건이다. 동시성원리를 통해서 물리학의 발견과 심리학의 발견이 어떻게든 포옹해야 하는 공동의 지점을 탐구했던 이들의 노력에 대해 후대의 평가는 여러 가지로 갈려 있다. … (현대 세계는) 이전보다 정신의 영역은 피상적이고 표면적이 될수록 한편으로는 더 모호하고 어두워... 심리학자와 물리학자가 보는 인간과 자연의 본모습 “융과 파울리는 단지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물질과 정신에 대해서 새로운 자리매김을 해야 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만난 지성인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융과 파울리의 공동 작업은 그 자체 기록될 만한 독특한 사건이다. 동시성원리를 통해서 물리학의 발견과 심리학의 발견이 어떻게든 포옹해야 하는 공동의 지점을 탐구했던 이들의 노력에 대해 후대의 평가는 여러 가지로 갈려 있다. … (현대 세계는) 이전보다 정신의 영역은 피상적이고 표면적이 될수록 한편으로는 더 모호하고 어두워졌으며, 물리의 세계는 오컬트가 무색할 정도로 난해하고 기괴하게 전개되어, 잠정적으로 합의된 결론조차 내리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이제 정신과 물질의 세계는 일이관지 되지 못하고, 검토되고 해석되어야 할 증거들만이 넘쳐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세계관이 뒤바뀔지도 모른다는 암시만이 남겨졌다. 두 세계를 통합하고자 했던 의미 있는 두 지성의 탐구는 이제 종료되었지만, 두 상징적 인물의 대화는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동시성원리는 인과율과 짝을 이루고 있는 자연과 정신을 설명하는 필수적인 원리이다. 동시성원리는 주로 우연한 사건이나 기적 혹은 자연법칙을 벗어나는 것 같은 여러 초감각적 사건, 또는 흔히 귀신이나 유령의 세계, 임사체험이나 저승의 세계, 깨달음이나 변성의식(altered consciousness)의 체험들과 같은 유사 이래 존재해 온 지극히 인간적인 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 원리이다. 이러한 여러 분야들은 흔히 비과학적인 세계 곧 인과율로 설명될 수 없는 영역에 놓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동시성원리는 역사적으로 동서양의 고중세 시기에 편만해 있던 사유방식이며, 인간의 전체적 사유에서 한 날개를 차지하는 사유방식으로 생각되어 왔다. … 우연한 어떤 사건이 개인의 마음에 즉각적으로 감동을 주거나 혹은 이후에 발견되는 의미로 인해 연결되었을 때, 하나로 통일된 세계에 대한 직관적 확신과 믿음을 주게 된다. 이것은 자연과 합일하는 물아일체(物我一體)나 신성한 존재와 만나는 체험, 예술적 영감이나 창조적 발견, 삶의 행로를 극적으로 변경시키는 비상한 사건들을 통해서, 드물게 출현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빈번하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 책속으로 추가 ] 동시성은 철학적 관점이 아니라 지적으로 필요한 원리를 가정하는 하나의 경험적 개념이다. 이것은 유물론이라든지 형이상학이라고 불릴 수 없다. 신중한 탐구자라면 존재하는 관찰된 것의 본성과 관찰하는 정신의 본성이 알려지거나 양으로 인식된다고 주장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최근의 과학적 결론이 한편으로는 공간과 시간에 의해서 특징지어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과율과 동시성으로 특징지어지는 존재에 대한 일원적 사고로 점점 다가가고 있는 중이라면, 그것은 유물론과 어떤 관계도 없다. 오히려 관찰자와 피관찰자 사이의 불가공약성을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그 경우에 결과는 파울리가 한때 불렀던 것처럼, 어떤 “중성적 언어”인 하나의 새로운 개념을 가진 언어에 의해 표현되어야 하는 존재의 통일이 될 것이다. -189쪽 자연법칙은 실질적인 확실함을 가지고 경험적인 재료만으로도 생길 수 있다는 관점을 따르는 수많은 물리학자들은 최근에 들어서는 새로이 직관과 주의(attention)의 방향이, 일반적으로는 단순한 경험을 멀리 초월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자연 법칙의 체계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즉 과학이론), 개념과 관념의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 순수하게 경험적이지 않은 개념의 관점으로부터 우리도 인정하는 것이지만 의문이 생긴다. 즉 감각 지각과 개념에 다리를 놓아주는 것의 본성은 무엇인가? 모든 논리적 사유인들은 순수한 논리는 근본적으로 그러한 연결을 만들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 점에서 우리의 선택과 독립적이고 현상 세계와 구별되는 어떤 우주적 질서에 대한 가정을 도입하는 것은 대단히 만족스러운 것 같다. “관념 안으로 자연 사물을 관여함”을 말하든, “형이상학적인 것의 행동, 즉 그 자체로 실재하는 것”을 말하든, 감각 지각과 관념 사이의 관계는 지각하는 자의 영혼(soul)과 지각에 의해 인지되는 것 양자가 객관적이라고 생각되는 어떤 질서에 종속된다는 사실을 예기하는 것 등이 된다. -225쪽 케플러에 따르면, 그가 비스 포르마트릭스(vis formatrix, 형성력) 혹은 마트릭스 포르마티바(matrix formativa, 형성모체)라고 부르는 개별 영혼은 본능(instinctus)의 도움으로 원의 특유한 합리적 분할에 상응하는 어떤 조화로운 비율에 반응하는 근원적인 능력을 소유한다. 음악에서 이 지성적 능력은 어떤 음계에서 활음조(협화음)의 지각에서 자신을 현시한다. 그것은 케플러가 순수하게 기계적 방식으로 설명하지 않은 하나의 효과이다. 이제 영혼은 유사하게 별빛의 광선들이 지구를 비추어 서로를 형성하는 각(角)들의 조화로운 비율에 특유한 반응성을 가진다고 말해진다. 케플러의 의견으로는 점성술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이 점이다. 그에 따르면 별들은 어떤 특별히 멀리 떨어진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들의 실제 거리는 점성술에서는 중요하지 않고 오직 그 광선만이 효과를 갖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혼은 본능을 통해 의식적인 숙고 없이도 조화로운 비율에 대해서 안다. 영혼은 그 원 모양의 형상 덕택으로, 신의 하나의 이미지이고 그로부터 따라 나오는 비율과 기하학적 진리가 영원으로부터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영혼은 그 원 모양의 형상의 결과로서 그런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선 형태의 외형에 의해 각인되고 탄생되던 그 때부터 그것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다. -253쪽 현대 양자물리학(quantum physics)은 다시 측정을 통한 현상의 교란 요인을 강조하고(다음 절을 참고), 현대 심리학은 재차 집단적(collective, ‘objective’) 정신의 과정을 인식하기 위해 상징적 이미지를 원재료(특별히 꿈과 환상에서 자발적으로 기원한 것들)로 사용한다. 그래서 물리학과 심리학은 또다시 현대인들을 위하여 양(量)과 질(質) 사이의 오래된 대조를 되돌아본다. 하지만 케플러와 플러드의 시대 이래 이 대조되는 정반대의 극(極, poles)들을 타개할 가능성은 그나마 덜 희박하게 되었다. 한편으로 현대 물리학의 상보성의 관념은 새로운 종류의 종합으로, 우리에게 오래된 대조를 이루는 개념들(입자와 파동과 같은)을 적용하는 데서 생기는 모순은 결국 명백할 뿐이라는 것, 다른 한편 융 심리학에서 과거 연금술적 관념의 사용 적합성은 심리적이고 물리적인 동시발생의 어떤 매우 깊은 통합을 지적한다. 우리에게 케플러와 플러드 두 사람과는 달리 유일하게 인정할 수 있는 관점은 실재의 두 측면들을, 곧 양적인 것과 질적인 것, 물리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을 서로 양립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그것들을 동시적으로 포괄할 수 있는 것이라 여겨진다. -285쪽 우리는 어떻게 연금술뿐만 아니라 천동설적인 관념 역시 앎의 과정이 지식을 얻은 사람이 겪은 변성에 대한 종교적 경험과 연관되는 방식에 관해서 그 문제에 대한 하나의 교훈적인 예를 갖추고 있는지를 보았었다. 이 연관은 경험의 정서적 측면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현대적 지식의 총합과 인지의 실제적 과정과의 생동감 있는 관계에 놓여 있는 상징을 통해서 이해될 수 있을 뿐이다. 우리 시대에 그러한 상징의 가능성은 어떤 소외된 관념이 되었기 때문에,

저자 소개

(1875년-1961년) 스위스 정신과 의사이며 분석심리학의 개척자. 
<연보>
* 1875년 7월 26일= 스위스 투르가우 주 케스빌에서 태어나다. 아버지 요한 폴 융은 스위스 개혁 교회의 목사였으며, 어머니 에밀리에 프라이스베르크는 돈 많은 명문가의 딸이었다. 칼 융은 이 부부의 넷째로 태어났으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녀였다. 
* 1876년= 융의 아버지, 라우펜으로 발령을 받다. 융의 어머니 에밀리에가 정신적 혼란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에밀리에가 밤이면 귀신이 나타난다는 말을 곧잘 한 탓에 칼 융은 어릴 때부터 공포에 시달렸다. 어머니가 우울증을 앓고 병으로 자주 입원함에 따라 아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다. 이런 현실이 융의 여성관에 영향을 강하게 미친다.
* 1879년= 융의 아버지가 클라인위닝겐으로 발령을 받는다. 에밀리에가 친정과 가까운 이곳으로 옮기면서 정신적 안정을 되찾는다. 
* 1987년= 칼 융, 바젤 인문 김나지움에 입학하다. 
* 1895년= 과학과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바젤 대학에 입학하다.
* 1900년= 바젤 대학을 졸업한 뒤 취리히의 부르크횔츨리 정신병원에서 오이겐 블뢸러 교수 밑에서 일하다. 여기서의 활동은 1909년까지 이어진다. 
* 1902년= 취리히 대학에서 ‘소위 신비현상의 심리학과 병리학에 대해’(On the Psychology and Pathology of So-Called Occult Phenomena)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다. 
* 1903년= 스위스의 부자가문 출신인 엠마 로첸버그와 결혼하다. 둘 사이에 아이가 다섯 태어났다. 엠마가 1995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둘의 결혼관계는 지속되었다. 그러나 융은 몇몇 여자와 염문을 뿌렸다. 러시아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정신분석학자였던 사비나 스피렐레인(Sabina Spirelrein)과 동료였던 토니 볼프(Toni Wolff)와 깊은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1905년= 취리히 대학에서 정신의학 강의를 맡다. 이 강의는 1913년까지 이어졌다. 
* 1906년=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서신 교환을 시작하다. 이듬해 빈에 있던 프로이트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꼬박 13시간 동안 프로이트와 대화를 나눴다. 
* 1907년= 『조발성 치매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Dementia Praecox)을 쓰다. 
* 1909년= 취리히의 부르크횔츨리 정신병원을 그만두고 프로이트와 함께 미국을 방문하다. 그러나 융이 『무의식의 심리학』(Psychology of the Unconscious)을 집필하는 사이에 프로이트와의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었다. 둘은 리비도와 종교의 본질에 대해 의견대립을 보였다. 또한 융은 1909년에 스위스 퀴스나흐트에 정신분석 의료기관을 열고 죽을 때까지 열정적으로 운영했다. 
* 1910년= 세계정신분석협회(IPA) 회장에 선출되다. 『변용의 상징들』(Symbols of Transformation)을 쓰고 미국 뉴욕의 포드햄대학에서 강연을 하다. 
* 1912년= 칼 융이 자신은 프로이트와 학문적으로 다르다고 선언했다. 『무의식의 심리학』 발표하다. 
* 1913년= 세계정신분석협회 회장직을 내놓다. 이로써 프로이트와 최종적으로 결별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환상과 환청에 시달리며 자신이 정신분열증에 걸린 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레드 북』의 집필을 시작하다. 융은 이 책을 16년 동안 쓰다가 옆으로 밀쳐놓은 뒤 틈틈이 손질을 했으나 세상을 떠날 때까지 끝내 마무리 짓지 못하게 된다. 
* 1919년= ‘원형’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하다. 
* 1920년= 영국 콘월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다. 이후 두 번 더(1923년, 1925년) 영국에서 세미나를 연다. 
* 1921년= ‘심리유형’을 발표하다. 
* 1923년= 북미의 푸에블로 인디언 방문하다. 
* 1925년= 동아프리카로 심리학적 탐험을 떠난다. 케냐와 우간다 등을 돌면서 그곳 원주민들의 심리학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 1929년= 중국 도교 서적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에 대해 언급하다. 
* 1932년= 취리히 국립폴리테크닉대학의 심리학 교수로 취임하다. 이 학교에서 칼 융은 1940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친다. 
* 1937년= 인도를 여행하다. 힌두철학은 상징의 역할과 무의식의 이해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 1944-1945년= 바젤대학 의료심리학 교수가 되다. 『심리학과 연금술』(Psychology and Alchemy)출간하다. 
* 1948년= 취리히에서 칼 구스타프 융 연구소 설립하다. 
* 1950년= 『욥에 대한 회신』(Answer to Job)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키다.
* 1957년= 자서전 『기억 꿈 회상』(Memories, Dreams, Reflections) 출간. 
* 1958년= 『인간과 상징』(Man and his Symbols) 집필 시작. 이 책은 1961년 융의 사후에 출간됨. 
* 1961년= 취리히 근처의 퀴스나흐트에서 세상을 떠나다. 향년 85세. 
1900년 빈에서 명망 있는 유대인 집안의 화학자 볼프강 조셉 파울리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그는 빈의 되블링어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불과 두 달 후에 상대성 이론에 관한 그의 첫 번째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후 뮌헨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뮌헨 대학교에서 아르놀트 조머펠트의 지도를 받아 1921년에 이온화된 수소 분자에 관한 양자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활동하며 강사 및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주로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의 교수로 지내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의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객원 교수를 지냈다. 전쟁이 끝나고서는 다시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의 교수로 돌아갔다. 1958년 12월 15일 취리히에서 사망하였다. 저서로는 『상대성 원리』, 『양자론』 등이 있다. 

역자 소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주역, 인간의 법칙』(2011), 『한 줄의 고전』(2008), 『새로운 유학을 꿈꾸다』(2006, 공저), 『소강절의 철학』(2005), 『사상의학』(2003) 등이 있다.


 

책 속에서

P.60 : 현대 물리학의 발견들은 주지하듯이 우리의 과학적 세계상(世界像)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했다. 그 발견들로 인해 자연 법칙의 절대적인 타당성은 산산이 부서지고 상대적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자연 법칙은 통계적(statstical) 진리이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우리가 거시물리학적 양을 다룰 때만 법칙은 완전히 타당하다는 것이다. 매우 작은 양의 영역에서는 예측(prediction)이 불가능하지 않다면 불확실하게 된다. 왜냐하면 작은 양들은 더 이상 기존의 자연 법칙과 일치해서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연 법칙이란 관념이 기반한 철학적 원리는 인과율(causality)이다. 그러나 만일 원인과 결과 사이의 연관이 단지 통계적으로만 타당하며 상대적으로만 진리라면, 이때 인과 원리는 자연의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상대적으로만 유용하다. 그렇기 때문에 설명을 위해 필요한 하나 더 혹은 그 이상의 요인들의 존재를 가정한다. 이것은 사건의 연관이 어떤 환경에서는 인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설명 원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P.93 : 동시성적 사건들은 두 개의 상이한 심리적 상태들의 동시적 발생(simu taneous occurrence of two different psychic states)에 의존한다. 그것들 중의 하나는 정상적이고 개연적인 상태이며(즉 인과적으로 설명 가능한 것)...


P.147 : 인과율이라는 원리는 원인과 결과 사이의 연결이 필연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시성 원리는 어떤 의미 있는 일치라는 용어가 동시발생(simultaneity)과 의미(meaning)에 의해 연결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만약 ESP 실험들과 수많은 다른 관찰들이 기정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원인과 결과 사이의 연결 외에도 사건들의 배열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우리에게 의미로서 나타나는 사실상의 또 다른 요인이 있다고 결론 내려야 한다. 비록 의미가 의인화된 해석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동시성의 없어서는 안 될 기준을 형성한다. 우리에게 의미로서 나타나는 요인이 본질적으로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하나의 가설로서 그것은 보기보다는 그렇게까지 불가능하지는 않다. 우리는 서구의 합리적 태도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태도는 아니고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도 아니며, 아마도 많은 점에서 수정되어야 하는 편견이고 선입견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해제: 『자연의 해석과 정신』을 읽기 전에
제1부 동시성: 무인과적 연결 원리
서언
1장 서설
2장 점성술 실험
3장 동시성 관념의 선구자들
4장 결론
부록: 동시성에 대하여
제2부 케플러의 과학이론에 미친 원형적 관념의 영향
머리말
시론
부록
1. 인간의 영혼은 자연의 일부라는 명제에 대한 플러드의 거부
2. 플러드의 사상론(四象論, Fludd on the Quaternary)
3. 플라톤적이며 비의학적인 동향-요하네스 스코투스 에리우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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