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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뻬이는 죽었다

강병철 저 | 천년의시작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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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2527 / 252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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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1983년『삶의문학』으로 등단한 강병철 작가의 열세 번째 책, 소설집 『초뻬이는 죽었다』가 (주)천년의시작에서 출간되었다. 『초뻬이는 죽었다』에 실린 8편의 단편소설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 안에는 삶과 죽음뿐만 아니라 시대상 등을 집약적으로 그려냈다. 또, 에피소드들을 세밀하고 사실적이면서도 담담한 어조로 묘사하고 있다. 작품 속 TV와 가요, 영화 등은 대중의 욕망과 대중문화가 어떻게 결합되고 향유되는지를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음담패설의 반복적 사용은 해학과 풍자적 효과를 드러내는 동시에 희극적 재미를 더해준다.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가난하거나 억척스럽고 심지어 처절하기까지 하다. 한마디로 밑바닥 인생들을 살아가는 집합소인 것이다. 이러한 기법과 요소들은 독자들이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몰입하게 만든다. 저마다의 인생들을 읽으면서 우리는 또 한 번 삶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983년『삶의문학』으로 등단한 강병철 작가의 열세 번째 책, 소설집 『초뻬이는 죽었다』가 (주)천년의시작에서 출간되었다. 『초뻬이는 죽었다』에 실린 8편의 단편소설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 안에는 삶과 죽음뿐만 아니라 시대상 등을 집약적으로 그려냈다. 또, 에피소드들을 세밀하고 사실적이면서도 담담한 어조로 묘사하고 있다. 작품 속 TV와 가요, 영화 등은 대중의 욕망과 대중문화가 어떻게 결합되고 향유되는지를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음담패설의 반복적 사용은 해학과 풍자적 효과를 드러내는 동시에 희극적 재미를 더해... 1983년『삶의문학』으로 등단한 강병철 작가의 열세 번째 책, 소설집 『초뻬이는 죽었다』가 (주)천년의시작에서 출간되었다. 『초뻬이는 죽었다』에 실린 8편의 단편소설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 안에는 삶과 죽음뿐만 아니라 시대상 등을 집약적으로 그려냈다. 또, 에피소드들을 세밀하고 사실적이면서도 담담한 어조로 묘사하고 있다. 작품 속 TV와 가요, 영화 등은 대중의 욕망과 대중문화가 어떻게 결합되고 향유되는지를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음담패설의 반복적 사용은 해학과 풍자적 효과를 드러내는 동시에 희극적 재미를 더해준다.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가난하거나 억척스럽고 심지어 처절하기까지 하다. 한마디로 밑바닥 인생들을 살아가는 집합소인 것이다. 이러한 기법과 요소들은 독자들이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몰입하게 만든다. 저마다의 인생들을 읽으면서 우리는 또 한 번 삶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충남 서해안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던 중 1985년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학교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 후 학원 강사와 신문사, 출판사 등을 부평초처럼 떠돌다가 어렵사리 복직하여 충남 공주와 서산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공주공업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면서 가끔 대학에서 소설 창작을 강의하기도 합니다. 1983년 『삶의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시집 『유년일기』, 『하이에나는 썩은 고기를 찾는다』, 『꽃이 눈물이다』와 소설집 『비늘눈』, 『엄마의 장롱』, 성장 소설 『닭니』, 『꽃 피는 부지깽이』 그리고 산문집 『선생님 울지 마세요』, 『쓰뭉선생의 좌충우돌기』 등을 출간했으며, 16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대한민국 희망수업 1교시 – 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를 내기도 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 대전충남지회장을 지냈습니다. 시인 정영상은 그를 ‘진흙인 사람’이라고 했고, 시인 최은숙은 ‘조연을 위한 섬세한 더듬이’, 시인 김열은 ‘참숯 같은 사람’라고 했습니다. 이런 지인들의 평가가 말해 주듯 그는, 이따금 사랑하는 제자들과 호되게 싸우고 상처받은 가슴으로 먼저 악수를 요청하는 만만한, 천상 선생님입니다. 그는 또한 기발한 상상력보다는 더듬이 촉수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신새벽 대학 도서관에서 파지를 찢다가 여명을 맞이하는 문체주의자이기도 합니다. 시인 도종환이 “서정적 문체에 잠겨 풍요로운 이야기를 단숨에 읽고 나서 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할 정도로 그는, 생김새와 달리 마음이 여리고 서정적 문체를 가진 속살이 흰 사내입니다. 

책 속에서

글판에 들어온 지 서른세 해.
여전히 문장 앞에 서면 살얼음판처럼 조마조마하다. 한때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사내’로 규정하며 시위대 스크럼에 고개 디밀고 어깨동무도 했었다. 해직 이후 미소와 눈물 사이를 시계추처럼 넘나든 신산의 사연도 숙명이다. 기울어가는 젊음 어느 직후였던가. 응달 찾아 뿌린 씨앗들이 미루나무처럼 쑥쑥 커서 스승의 그늘을 만들어주어서 철없이 행복하기도 했었다. 그랬다. 울타리 공동체를 떠올릴 때마다 아스라한 청사진이 떠오르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멍든 상처 식히다가도 노여움에 울컥하는 이유도 나는 잘 알고 있다.
열세 번째 책이다.
비로소 분필쟁이 벽에 숨어 결벽적으로 메스를 대었던 습성에서 무장해제를 시도했음도 밝힌다. 진정성의 토로가 적나라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글은 아무리 솔직하게 옷을 벗어도 삶보다 절박할 수 없다. 미안하다, 울면서 고백해야 할 부분에서는 슬그머니 피하는 게 약점이요 내 스타일이다.
― 책을 엮으며 중에서

목차

목차
책을 엮으며 4
초뻬이는 죽었다11
남영동 딱새 블루스39
아버지의 꽁치61
방생종합병원 506호89
봉순 별리別離전125
짚신녀 학원강사 원정기151
힘내라, 촛대 바위185
한탄강 취사장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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