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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452097 / 376쪽 14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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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다수를 짓밟고 소수의 부와 권력을 다지는 세계 거대 기업 집단 콘체른의 실체를 밝히다! 독일 코카콜라는 2012년 2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서 단지 300만 유로의 세금을 내는 데 그쳤다. 오스트리아 코카콜라의 경우 같은 해 겨우 6만 유로를 세금으로 냈을 뿐이다. 그런가 하면 독일 화이자는 2012년 13억 4000만 유로의 매출과 1억 200만 유로의 이익을 얻었지만 납세액은 -83만 5000유로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무려 1억 유로가 넘는 이익을 냈는데도 납세액이 마이너스라니 도대체가 믿... 다수를 짓밟고 소수의 부와 권력을 다지는 세계 거대 기업 집단 콘체른의 실체를 밝히다! 독일 코카콜라는 2012년 2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서 단지 300만 유로의 세금을 내는 데 그쳤다. 오스트리아 코카콜라의 경우 같은 해 겨우 6만 유로를 세금으로 냈을 뿐이다. 그런가 하면 독일 화이자는 2012년 13억 4000만 유로의 매출과 1억 200만 유로의 이익을 얻었지만 납세액은 -83만 5000유로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무려 1억 유로가 넘는 이익을 냈는데도 납세액이 마이너스라니 도대체가 믿기 어렵다. 하지만 이는 엄연한 사실이며 지금도 많은 세계 거대 기업 집단인 콘체른들이 벌이고 있는 일이다. 그들은 세금 적게 내고 안 내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재무제표를 꾸민다. 또한 세금 책정이 적은 나라로 공장을 이전하며 이 외에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모두 합법적으로 이루어진다. 콘체른들의 각국 정치계와 세계 정치계에 세심하게 로비를 하는 덕분이다. 또한 콘체른들은 이익을 위해서라면 노동 착취, 아동 노동 착취, 환경오염 등도 서슴지 않는다. 《세계를 집어삼키는 검은 기업》은 콘체른들이 벌이는 여러 악행들을 파헤치며 그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그런데 더욱 기가 막히고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콘체른들의 악행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세계를 집어삼키는 검은 기업》 초판은 독일에서 2001년에 출간되었고 2003년에 첫 번째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03년에 나온 개정판은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출간된 적이 있다. 2014년에 나온 출간물을 번역한 《세계를 집어삼키는 검은 기업》은 그 두 번째 개정판이다. 저자들은 초판이 출간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또 한 번 《세계를 집어삼키는 검은 기업》을 개정해 낸 데에 대해 15년이 지난 동안 콘체른들의 행태가 “많은 것이 변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것이 그대로”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어찌 보면 콘체른들의 악행은 “그대로”의 선을 넘어 더욱 공고하고 철저하게 자행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뛰어난 은폐술 덕분에 우리는 그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세계를 집어삼키는 검은 기업》은 콘체른들의 실체를 낱낱이 살펴보며 그들의 악행을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하게 한다. 한편, 《세계를 집어삼키는 검은 기업》은 여러 콘체른 가운데 50개 콘체른을 선정, 그들의 ‘기업 현황’과 ‘비판점’, 우리가 그들에 맞서 ‘할 수 있는 일’ 등으로 꾸민 ‘50개 기업의 실태’를 책의 뒤쪽에 수록하고 있다. 초판에서도 ‘50개 기업의 실태’가 실렸는데 이번에 나온 《세계를 집어 삼키는 검은 기업》 ‘50개 기업의 실태’에서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피파, 구글, 이케아, 자라 등 새로운 기업들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이 책에서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은, 콘체른의 권력 남용과 음모가 개별적인 사례라기보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자연의 법칙이 아니며 콘체른의 로비와 정부에 의해 법칙이 되었다. 이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였지만 모두의 손해가 되었다.
이 책의 끝에서 우리가 비판의 대상인 콘체른들을 선별해 놓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목록에 없는 기업들이 공정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순히 이 책에서 선별된 브랜드 상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공동의, 조직화된 행동과 법적인 규제를 통해서만이 다국적 기업의 변화를 강제할 수 있다.
- 서문 중에서
자본주의의 세계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의 정치적 지배, 국제 콘체른들의 권력 집중, 그리고 금융 시장에서의 투기는 전 세계의 부가 극단적으로 집중되는 결과를 낳는다. 흔히 은행과 투자펀드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의 돈을 우리에게 주면 우리는 그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도록 만들겠습니다!” 그러나 돈은 저절로 일하지 않는다. 부유한 사람의 자본이 주식 투자와 스스로의 노동 없이 증가한다면 그것은 단지 다른 이들이 너무 적은 임금으로 뼈 빠지게 일해야 했기 때문이며, 환경과 사람들이 착취당했기 때문이다.
- 47쪽 중에서
기아와 빈곤의 원인은 인구 과잉 때문도 아니고, 가난한 나라들의 농업과 기후적인 조건들이 나빠서도 아니다. 기아와 빈곤은 무엇보다 전 세계 부의 불공정한 분배가 가져온 결과다. 다르게 말하자면, 식료품 콘체른과 원료 콘체른 들이 이 부를 자신들만을 위해서 쓰며, 부유하고 힘 있는 자들, 콘체른, 은행, 정부가 이윤 창출을 위해 세계의 나머지를 거리낌 없이 착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 49쪽 중에서
브랜드 기업들은 콘체른이 세계에서 특별한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는 단지 품질이나 가격 때문에 브랜드 상품의 구매를 결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즐거움을 사는 것이다. 따라서 브랜드의 이미지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들은 ‘나이키냐 아디다스냐’, ‘마이크로소프트냐 애플이냐’, ‘아이폰이냐 갤럭시냐’를 두고 논쟁할 때 아주 감정적이 된다. 이것은 브랜드 기업들이 광고와 이미지 관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결과다.
- 49쪽 중에서
자본주의 시장 경제는 경쟁에 기반을 둔다. 모두가 균등한 힘을 갖고 규칙에 합의했다면 경쟁은 많은 이들에게 높은 성과를 위한 자극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경제 생활에서는 거의 항상 같은 이들이 이긴다. 부유하게 태어난 사람은 자본, 교육, 네트워크 등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약자들을 간단하게 제친다. 신자유주의자들이 말하는 “자유 시장”은 없다. 왜냐하면 모두가 똑같이 자유롭지는 않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에서 부유한 자들은 기울어진 축구 경기장을 위에서 아래로 뛰는 것과 같다. 거기다 그들은 경기 규칙까지 일방적으로 정해 놓았다.
- 60쪽 중에서
목차
서문
콘체른의 세계(브랜드 기업&착취)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하자!(행동하기)
콘체른에 의한 전 지구적 법 제정(자유 무역)
납세-됐습니다!(재정)
식료품에서의 기만(식료품)
비양심적 의약품 실험(의학)
현대 노예제(생산)
파괴적인 에너지(석유와 에너지)
50개 기업의 실태
50개 기업의 실태 주석
참고 문헌
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