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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228786 / 164쪽 186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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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기획의도 우리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곤충의 고전은 여태까지 프랑스의 《파브르 곤충기》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곤충은 우리 곤충과는 종과 모양새가 많이 다릅니다. 곤충 종수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기도 하고요. 이에 현장파 학자로 20년간 우리 산과 숲을 발로 직접 걸으며 곤충을 연구해 온 정부희 박사가 이제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 땅 곤충 관찰기》를 펴냅니다. 정부희 박사는 이미 2010년부터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책으로 발표해 오고 있는 곤충학자이자 곤충 전문 저자입니다. 《곤충의 밥상》, 《곤충의 ... 1. 기획의도 우리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곤충의 고전은 여태까지 프랑스의 《파브르 곤충기》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곤충은 우리 곤충과는 종과 모양새가 많이 다릅니다. 곤충 종수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기도 하고요. 이에 현장파 학자로 20년간 우리 산과 숲을 발로 직접 걸으며 곤충을 연구해 온 정부희 박사가 이제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 땅 곤충 관찰기》를 펴냅니다. 정부희 박사는 이미 2010년부터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책으로 발표해 오고 있는 곤충학자이자 곤충 전문 저자입니다. 《곤충의 밥상》, 《곤충의 유토피아》, 《곤충 마음, 야생화 마음》, 《버섯살이 곤충의 사생활》, 《곤충들의 수다》 등 발표한 책들은 자연 과학 전문서이지만 저자 특유의 쉽고 문학적인 문장으로 곤충의 세계를 아름답게 묘사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여러 활동이 100년 전 프랑스의 위대한 곤충학자 파브르의 열정을 그대로 닮아 있어 여러 언론에서 ‘한국의 파브르’라는 별명도 얻었지요. 외국의 곤충이 아닌 우리나라의 곤충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곤충의 모양과 생태가 그곳 자연환경과의 상호 작용 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곤충을 이해하는 일은 우리 자연환경 전반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똥으로 변장하는 곤충은? 눈물 나는 부성애를 보여 주는 아빠 곤충은? 시체를 먹는 곤충은? 화학 무기를 제조하는 곤충은? 뱀허물같이 집 짓는 곤충은? 등 책에 나오는 곤충들의 진기한 생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이러한 곤충이 살고 있는 우리 환경을 자연스레 이해하고, 나아가 곤충과 또 우리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자연을 소중히 지켜 나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정부희 곤충기’는 1 꼭꼭 숨은 곤충의 집 ② 하트 뿅뿅 곤충의 자식 사랑 3 냠냠 쩝쩝 곤충의 밥상(2016년 출간) 4 방귀 뿡 폭탄 펑 곤충의 무기(2016년 출간) 5 뚝딱뚝딱 곤충의 집 짓기(2016년 출간)까지 전 5권으로 구성되어 80종 내외의 곤충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2. 이 책의 특징 ▶ 눈물이 날 정도로 애틋한 곤충의 모성애와 부성애!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곤충이라면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완용으로, 통제된 환경에서 길러지기 쉬운 이 곤충들을 경험했다고 해서 곤충에 대해 다 공부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곤충은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종류만 해도 100만 종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수입니다. 곤충은 어떻게 지구에서 이렇게 많이 살게 되었고, 우리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각 곤충의 생태는 얼마나 다양할까요? 이 책은 몇몇 곤충들의 진기한 모양과 생태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를 아울러 살아가는 곤충이라는 생물이 과연 무엇인지 더 큰 이해를 가지도록 합니다. ②권 하트 뿅뿅 곤충의 자식 사랑에서는 제 자손을 하나라도 더 무사하게 남기기 위해 무한한 사랑을 쏟는 엄마, 아빠 곤충 14종을 소개합니다. 보통 곤충은 알을 낳고 나면 죽지만, 자식을 애지중지 기르는 곤충도 있어요. 알집이나 털로 알을 싸는 곤충, 아빠가 알을 등에 업고 기르는 곤충, 엄마가 이유식을 만들거나 목숨이 다할 때까지 자식에게 헌신하는 곤충 등 책 속에 나오는 곤충들의 양육법은 무척 똑똑하고 지혜로워 놀라울 뿐더러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눈물겹습니다. 알을 낳고 애벌레를 기르는 방법은 곤충이 살아가는 장소나 계절, 먹이 등과 큰 관련이 있어요. 이러한 상호 작용을 이해하면 어떤 곤충이라도 그 생태를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곤충의 삶을 통해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될 거예요. ▶ 한국의 파브르와 함께 떠나는 곤충 답사 이 책 속에 나오는 곤충들은 표본된 형태이거나 실험실에서 관찰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실제 우리 산과 들에서 만나는 곤충들을 죽이거나 잡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 주지요. 곤충만 따로 떼어 내어 소개하는 책들과 달리 이 책은 곤충이 우리 자연과 생태 속에 어우러진 모습을 중요하게 보여 줍니다. 나뭇가지 위에서 대벌레를 봐야 사냥꾼들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나뭇가지처럼 몸을 바꾼 이유가 보입니다. 새똥하늘소 역시 나무에서 봐야 사냥꾼들에게 나무 위에 싸놓은 새똥처럼 보이는 전략을 쓴다는 것이 이해되지요. 이것이 곤충을 진짜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각 곤충은 관찰한 실제 장소와 시기를 모두 표시했고, 지도 위에도 나타냈습니다. 우리 땅 어느 곳에서 어떤 곤충이 살고 있는지 정부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직접 곤충 답사를 떠나는 기분을 느껴 보세요. 또 이 책을 본 다음, 가족 여행이나 소풍을 떠난다면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작은 곤충들의 숨겨진 큰 세계가 비로소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 쉽게 볼 수 없었던 사진 자료,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춘 글과 그림 알을 낳을 집을 짓는 곤충, 자식을 제 팔로 감싼 듯한 포즈를 취한 곤충, 이유식을 만드는 곤충 등 우리 땅 위에 살고 있는 곤충 삶 순간순간을 기막히게 포착한 사진들이 책마다 100컷 가까이 들어 있습니다. 정부희 박사가 현장 속에서 시선이 이동하는 과정을 따라 이어지는 설명과 사진들은 곤충들의 삶의 현장에 실제로 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실험실이 아니라 현장 속에서 관찰한 탓에 나무줄기나 흙속에 들어 있어 사진으로 남길 수 없는 곤충들의 생태는 그림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표현했습니다. 정부희 박사의 캐릭터와 각 곤충이 서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풀어낸 그림은 곤충을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나무진 카페에 간다든지, 곤충 신혼부부가 집을 보러 다닌다든지, 곤충 아빠 등이 곤충 아기들 침대라든지 하는 일상적인 표현 역시 아이들이 곤충 생태를 쉽게 이해하도록 합니다. ▶ 곤충학자의 열정을 배우고, 우리 생태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껴요 정부희 박사는 30대가 되어 유적지 답사를 다니면서 곤충에 매력에 빠진 뒤, 20년 넘게 곤충 연구에 매달려 왔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1주일에 2~3일 정도는 야외에서 곤충을 만나는 데 시간을 보내지요. 덥고 뜨거운 날씨, 인적 드문 산, 독 있는 뱀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곤충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연구를 이어 오고 있는 학자는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하고 싶은 일과 꿈을 대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곁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곤충들에 대해서 정부희 박사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습니다. 뒷다리가 무척이나 긴 긴다리소똥구리, 물속의 장군감인 물장군, 땅을 잘 파는 땅강아지 등 우리 곁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곤충들의 모습은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자연의 위기이기도 한 탓입니다. 곤충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 종이 존재하는 환경이 사람에게도 좋은 환경임을 곤충 장을 마무리할 때마다 밝히고 있습니다.

형제자매가 의지해 사는 북쪽비단노린재
날개의 길이 말고 다른 게 또 있어요. 엄마, 아빠와 달리 애벌레들은 모여 살아요. 잎이나 줄기 하나에 20마리 넘게 한데 붙어 즙을 빨기도 해요. 어떻게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모여 있을까요? 곤충들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집합 페로몬을 내뿜어 형제자매를 부르는 거예요.
엄마, 아빠의 보호 없이 혼자 살아야 하는 녀석들은 이렇게 한데 모여서 몸집이 크게 보이도록 해요. 방귀 폭탄을 터뜨리는 것도 스스로를 보호하는 든든한 무기고요. (39쪽)
폭신한 거품 알집을 만드는 왕사마귀
다리 6개로 나뭇가지를 꼭 붙잡고서 배 꽁무니를 실룩거리며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요. 살살 움직일 때마다 배 꽁무니에서 비누 거품 같은 거품 덩어리가 부글거리며 나와요. 이 거품은 엄마의 산란관(알이 나오는 길)에서 나오는 거예요.
엄마는 그 거품 속에 알을 하나하나 가지런히 낳아요. 시간이 흐르면 부드러운 거품은 공기와 닿으면서 단단하게 굳지요.
거품 덩어리 알집은 추운 겨울 내내 알이 얼지 않게 해 줘요. 물기가 닿지 않게 해 주고, 알을 노리는 사냥꾼도 막아요. 약 한 시간 동안 거품 속에 낳은 알은 200개 정도 된답니다.
알을 낳은 엄마 사마귀는 어떻게 될까요? 바로 죽는 것은 아니에요. 제가 연구실에서 키워 봤더니 사는 동안 3번까지 알을 낳았거든요. (51~52쪽)
알을 등에 지고 다니는 물자라
곤충 수컷 대부분은 짝짓기만 하지 자식은 돌보지 않는 건달 아빠예요. 하지만 아빠 물자라는 달라요. 혼자 자식을 키우지요.
봄, 짝짓기 철이 되면 수컷은 연못에서 물결을 일으켜 암컷에게 구애해요. 짝짓기를 마치면 암컷은 배 꽁무니를 움직이며 알을 낳지요. 바로! 수컷의 널찍한 등짝 위에다가요.
알이 아빠 등에서 떨어지지 않게 줄을 맞춰 정성껏 낳은 뒤에 엄마는 ‘난 안 키워, 당신이 책임져.’ 하며 뒤도 안 돌아보고 가 버리네요.
아빠 물자라는 자식 욕심이 많아요. 다시 물결을 일으켜 다른 암컷에게 구애 신호를 보내지요. 다른 암컷이 이미 알을 짊어진 아빠 물자라와 짝짓기를 해요. 그러고선 아빠 물자라의 등 위, 다른 암컷이 이미 낳은 알 옆에 알을 낳고 훌쩍 가 버려요.
아빠 물자라는 등의 빈자리가 알로 다 채워질 때까지 계속 짝짓기를 해요. 80개쯤 낳은 알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아빠 물자라의 몸무게보다 두 배나 더 무거워요.
아빠 물자라는 알이 썩지 않도록 등에 지고서 이따금씩 물 위로 올라와 햇볕도 쬐고 바람도 쐬어요. (72~73쪽)
죽을 때까지 아기를 지키는 에사키뿔노린재
짝짓기를 마치면 엄마는 알을 낳아요. 층층나무 잎 뒷면에 자리를 잡고는 배 끝을 꼬물꼬물거리며 알을 하나 쏘옥 낳고, 또 알 하나를 쏘옥 낳아 방금 전에 낳은 알 옆에 붙여요. 이렇게 노르스름한 알을 80~100개 정도 낳아요.
알은 아무리 흔들어도 잎에서 떨어지지 않아요. 엄마가 잎에 딱 붙여 놓았기 때문이에요. 엄마는 알 곁을 떠나지 않고 그 위에 앉아 있어요. 슬쩍 건드렸더니 힘이 펄펄 나는지 구부리고 있던 다리를 세우고 ‘건들지 마!’ 하며 위협하네요. 제 알을 지키려는 것이지요.
번쩍번쩍 플래시를 터뜨리며 찰칵찰칵 사진을 찍어 대도 꿈적도 안 해요. 살살 건드려도, 나뭇잎을 이리저리 흔들어도요. 녀석은 알들이 잘못될까 봐 긴장하며 저를 노려보기까지 해요. 그 모습이 마치 ‘지금 당장 죽는다 해도 절대 알을 떠나지 않을 테야!’라고 외치는 것 같아요. 정말이지 새끼손톱만 한 녀석의 모성애는 사람 못지않게 지극하고 숭고해 입이 벌어져요. (102~103쪽)
목차
머리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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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싸서 보호하는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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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 털 이불 덮어 주는 노랑털알락나방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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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사랑이 지극한 곤충
알을 등에 지고 다니는 물자라 68
아빠가 혼자 알을 돌보는 물장군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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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이 지극한 곤충
거미 이유식을 마련하는 왕무늬대모벌 90
죽을 때까지 아기를 지키는 에사키뿔노린재 98
여왕이 아기를 돌보는 뱀허물쌍살벌 108
아기를 낳는 찔레수염진딧물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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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구슬을 빚는 부부, 긴다리소똥구리 134
부모가 오순도순 아기를 돌보는 송장벌레 142
모래 속에서 아기를 키우는 큰집게벌레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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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퀴즈 정답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