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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어떻게 집을 지을까? 여러 가지 집을 짓는 곤충 이야기

시리즈 :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 [6]

정부희 저 | 보리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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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141044 / 160쪽 180 x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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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 1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집을 짓는 곤충들이 나온다. 유리산누에나방 애벌레는 어떻게 집을 지을까? 호리병벌은 어떤 집을 지을까? 왕거위벌레는 무엇으로 집을 지을까? 어떤 도구도 없이, 누구 힘도 안 빌리고 훌륭한 집을 짓는 곤충들이 소개된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보면 볼수록 신기한 곤충들이 집 짓는 이야기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곤충 관찰기 책을 펴낸 정부희 선생님이 알기 쉽고 친절하게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여러 가지 집을 짓는 곤충들을 따뜻한 눈길로 그린 세밀화와 생태 그림이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곤충은 어떻게 집을 지을까?》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곤충은 어떻게 집을 지을까?》에는 여러 가지 집을 짓는 곤충들이 나옵니다. 크게 명주실로 집 짓는 곤충, 흙과 모래로 집 짓는 곤충, 명주실과 잎을 엮어 집 짓는 곤충, 잎사귀를 오려 집 짓는 곤충, 물속에 집 짓는 곤충, 나무 부스러기와 지푸라기로 집 짓는 곤충, 집 없이 떠도는 곤충으로 묶었습니다. 2. 각 묶음마다 정부희 선생님이 직접 관찰해서 쓴 곤충 이야기가 나옵니다. 왕거위벌레는 큰턱으로 싹둑싹둑 참나무 잎을 오려서 돌돌 말아 올려요. 저마다 다른 재료와 방법으로 집을 짓는 여러 곤충을 만날 수 있어요. 곤충이 어떻게 집을 짓는지 뿐 아니라 아이들이 곤충에 대해 더 알아야 할 내용도 써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알기 쉽게 글을 쓰고, 세밀화와 생태 그림을 그려 아이들이 곤충 세계를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3. 본문에 나오는 곤충과 비슷한 곤충들도 한곳에 모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저자 소개

충청남도 부여의 산골에서 자랐고,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30대 초반부터 전국의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자연에 눈을 떠 야생화, 새, 버섯 등을 공부했습니다. 그 뒤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곤충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여러 대학에서 곤충에 대한 강의를 합니다. 
쓴 책으로는 《곤충의 밥상》, 《곤충의 유토피아》, 《곤충 마음 야생화 마음》, 《버섯살이 곤충의 사생활》, 《나무와 곤충의 오랜 동행》, 《곤충들의 수다》, 《생물학 미리보기》 등이 있습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살던 동네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둘레에 산과 들판이 많았답니다.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늘 여러 가지 생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자랐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무렵 우연히 화실을 알게 되어 화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여러 번 열었습니다. 또 8년 동안 방송국 애니메이션 동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우연인지 필연인지 생태 그림을 그려 왔던 친구와 편집자 권유로 딱정벌레, 나비, 잠자리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 틈틈이 산과 들에 나가 어릴 적 함께 놀던 여러 곤충들을 관찰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책 속에서

P. 66~67 집 짓는 아기 황다리독나방 애벌레
 황다리독나방 애벌레가 집은 어떻게 짓는지 구경해 봤어요. 우선 아기 황다리독나방 애벌레는 집 지을 층층나무 잎을 골라요. 잎 위를 바쁘게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잎자루 쪽에 자리를 잡지요. 그러더니 머리를 도리질하듯이 왼쪽 잎 가장자리에서 오른쪽 잎 가장자리로 수십 번도 넘게 왔다 갔다 하며 잎 양쪽 가장자리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주둥이에서는 가느다란 명주실이 솔솔 나와요. 애벌레 몸에는 명주실을 만드는 샘이 있어서 명주실이 끊임없이 나오죠. 하얗게 솔솔 나오는 하얀 명주실은 가늘지만 무척 질겨요. 명주실은 잎과 잎이 안 떨어지게 딱 붙이는 역할을 합니다.
애벌레가 쉴 새 없이 명주실을 뽑고 또 뽑아 양쪽 잎 가장자리를 붙이자, 둥그런 잎은 시나브로 반달처럼 접힙니다. 한참 뒤에 드디어 잎을 다 접어 아늑한 집을 뚝딱 다 지었어요.
집을 짓느라 힘들었는지 애벌레는 집 안에 가만히 앉아 쉬네요. 얼마 뒤, 배가 몹시 고팠나 봐요. 잎 한 귀퉁이로 꼬물꼬물 기어가 앉더니 밥을 먹기 시작합니다. 밥은 자기가 방금 지었던 잎사귀 집이에요. 애벌레는 집 안에서 질긴 잎맥만 빼 놓고 부드러운 잎살을 갉아서 씹어 먹어요. 어느새 잎 한 귀퉁이에 구멍이 뻥뻥 뚫려 양파 망처럼 되었습니다. 이렇게 황다리독나방 애벌레는 잎사귀 집 속에 숨어서 층층나무 잎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란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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