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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그늘

박용하, 심재상, 심재휘 외 저 | 작가와비평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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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921685 / 140쪽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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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심재상 시인의 화갑 기념 문집이다.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고, 바슐라르와 뒤랑 그리고 보들레르를 사랑한 회갑을 맞은 청년의 글쓰기 급변하는 사회현상 속에서 인간의 욕구는 다양하게 분출되고 있으며 이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그로부터 야기되는 갈등구조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일 것이다. 갈등의 해결을 위해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관용과 배려, 다양성의 인정과 사회 구성원 간의 조화를 해결의 전제 조건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화를 추동하는 일에 있어 시인은 무력하고 무능한... 이 책은 심재상 시인의 화갑 기념 문집이다.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고, 바슐라르와 뒤랑 그리고 보들레르를 사랑한 회갑을 맞은 청년의 글쓰기 급변하는 사회현상 속에서 인간의 욕구는 다양하게 분출되고 있으며 이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그로부터 야기되는 갈등구조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일 것이다. 갈등의 해결을 위해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관용과 배려, 다양성의 인정과 사회 구성원 간의 조화를 해결의 전제 조건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화를 추동하는 일에 있어 시인은 무력하고 무능한 존재로 차츰 추락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미지로 대상과 세계를 표현하려는 시인의 시도는 좌절하고 있고 시인은 오래 병을 앓고 있는 환자처럼 아프다. 하여 다름을 인정하는 조화로운 세상을 저자는 희망하고 있다. 이 책은 밥에 대한 기록이다. ‘공자는 문왕(文王)이 창포절임을 즐겨 먹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지만, 참고 먹은 후 3년이 지나서야 이 맛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이 책을 발간하는 데 뜻을 같이한 사람들은 참으로 많이 선생님께 밥을 빚졌다. 자주 만날 때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모인적도 있고 적어도 두세 달에 한 번씩 오랜 세월 만났으며 만날 때마다 선생님께서 밥을 사셨으니 우리가 선생님께 진 밥 빚은 실로 엄청나다 하겠다. 밥을 나눈다는 것은 가족과 같은 유대로 호흡한다는 것인데 이렇듯 서로가 서로의 입맛에 스미면서 밉고 고운 정의 깊이를 더했다. 이 책은 노래에 대한 기록이다 노래는 그 사람의 가슴이고, 호흡이고, 타자에게 전하는 간곡한 메시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십팔 번에는 그 사람의 성정과 노력이 담겨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십수 년 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노래를 불렀으며 밤을 세워가며 노래방을 전전했던가. 심재상, 박용하, 최영순, 이홍섭, 이호영, 김남극, 정의진, 김정남 등 때로는 우울하게 때로는 해변을 뛰어가는 작은 물새들의 발걸음처럼 가볍고 경쾌하게 그리고 마침내 창공의 한 점으로 날아오르고자 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갈구하며 그렇게 서로의 어깨를 곁고 부른 노래의 기록이 이 책이다. 마치 시가 삶이고 꿈이 자신의 내부라 여기는 착각을 즐기며. 이 책은 연대(連帶)에 대한 기록이다 헤겔은 “연대는 같음이 아니라 다름을, 동일성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라 했다. 세계는 점점 미세해지고 모든 분야에서 더 잘게 쪼개지고 있어 우리는 마치 허공의 비처럼 서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하여 서로의 동질성이나 유사성에 기반하기보다는 차이성에 기반 하는 사유가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흩어진 개인이며 이 개인들이 서로 연대하며 지금까지 왔다. 이 느슨하면서도 왜곡된 연대가 우리를 여기까지 데리고 왔으며 이 책을 만들게 했다. 느슨한 연대의 힘이라니! 이 얼마나 유쾌하고 기분 좋은 일인가. 이렇듯 밥을 나누고 더불어 노래하며 연대(連帶)해 왔던 지극히 사적이지만 소중한 기록을 이미 종말이 예고된 극미량의 존재들이 당신께 바친다. 당신의 빛나는 생의 연대(年代) 위에.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현대문학≫에 평론이, 200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펴낸 책으로 문학평론집 ≪폐허, 이후≫·≪꿈꾸는 토르소≫·≪그대라는 이름≫, 소설집 ≪숨결≫(제1회 김용익 소설문학상 수장작)·≪잘 가라, 미소≫(2012년 우수문학도서)·≪아직은 괜찮은 날들≫, 장편소설 ≪여행의 기술: Hommage to Route7≫(2014년 세종도서 우수문학도서) 등이 있다. 현재 가톨릭관동대 국어교육과에 재직하며 창작과 연구를 함께 하고 있다. 


무책임한 긍정은 도저한 허무보다 해로우며, 갈수록 뻔뻔해지는 세상에 맞서 자신의 글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외쳤던 작가는 소설집『잘 가라, 미소』에서 좌표를 잃고 떠도는 고단한 인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바 있다. 그의 첫 장편소설인『여행의 기술』은 한 남자의 비루한 삶을 더욱 처절하고 비극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불행하고 소외된 자들을 향한 작가의 따스한 시선과 연민은 강인하고 냉철한 문장 속에서 슬픔을 극대화시키며 긴 여운을 남긴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 출생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96년 󰡔심상󰡕으로 등단
 시집 󰡔녹슨 지붕에 앉아 빗소리 듣는다󰡕, 󰡔먼 북쪽󰡕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 설악고등학교 교사


 

권현형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김영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시와시학≫ 신인상 시 부문에 <달콤한 인생> 등 5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집 ≪중독성 슬픔≫, ≪밥이나 먹자, 꽃아≫ 등과 6인 동시집 ≪달에게 편지를 써 볼까≫를 출간했다. 번역서로 ≪성채≫ 등이 있다. 현재 계간 ≪시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수혜받았고 제2회 미네르바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 출강하고 있다.



1965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인환 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교 3학년 재학중이던 1990년, 『현대시세계』를 통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시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200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1963년 강릉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대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학위논문 「30년대 후반기 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적당히 쓸쓸하게 바람부는』(2002), 『그늘』(2007), 『중국인 맹인 안마사』(2014)가 있다. 제8회 현대시 동인상을 수상했다. 

1963년 강릉 출생. 
1989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와 『문예중앙』으로 등단. 
시집 『나무들은 폭포처럼 타오른다』, 『바다로 가는 서른세 번째 길』, 『영혼의 북쪽』, 『견자』가 있고, 산문집 『오빈리 일기』
1955년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과를 졸업하고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관동대학교 불문과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노장적 시각에서 본 보들레르의 시세계>와 시집 <누군가 그의 잠을 빌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20세기를 벗어나기 위하여> 등이 있다.

 
강원도 강릉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난 저자는 신문사 시사만화가, 편집기자로 일하던 어느 날 작은 사회복지시설을 찾았다가 그곳 아이들의 눈망울에 이끌려 오랜 시간을 그들과 함께했다. 이때의 이야기를 복사용지에 펜으로 조금씩 담아내다 독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신문, 잡지, 텔레비전 광고 등 여러 매체에 작품을 소개하였으며 <마음 밭에 무얼 심지?>, <행복 콘서트>를 펴냈다. 일상의 사소한 말 한마디, 평범한 습관에서 오는 작은 깨달음 하나가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믿음 속에서 오늘도 바다를 보며 독자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꿈꾸고 있다. 


 

1968년 강원도 봉평에서 태어났다. 강원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2년 이효석 문학관 건립 실무 작업을 진행했고, 1998년부터 이효석과 관련한 학술 행사 및 문예 사업을 담당해왔다. 2003년 「유심」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1968년 강릉 출생. 2002년 「세계의문학」 등단. 대표 평론 <폭력적 일상 안에서 피는 시적환영의 꽃-이성복의 삶, 꼼, 언어> 등.
 1965년 강릉 출생. <영원한 화두>, <화엄>, <꽃그늘>, <아리랑-오래된 정원> 등 29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 
현재 한국조형학회, 한국영상미디어협회, 한국미술협회 등 회원.

목차

목차
[ 발간사 ] 당신의 빛나는 생의 연대(年代) 위에김창균
1부 심재상 시인의 시세계와 후학들에게 주는 글
[ 심재상 시인 대표시 ] 목련 그늘 외 9편
[ 자술 연보 ] 감지덕지 내 인생
[ 후학들에게 주는 글 ] 지나간 미래의 나날들이여
2부 헌사와 헌정 작품
1장 시
[ 헌사 ] 형님시인 선생님심재휘
[ 신작시 ] 강릉 바람 소리 외 2편
[ 헌사 ] 무한의 반지름박용하
[ 신작시 ] 고별 외 2편
[ 헌사 ] 회산의 햇살처럼이홍섭
[ 신작시 ] 내 여인의 뒷자리 외 2편
[ 헌사 ] 향연(Symposion)과 바다권현형
[ 신작시 ] 나의 아름다운 행간 외 2편
[ 헌사 ] 제 생의 스승이자 선배김창균
[ 신작시 ] 독거의 방 외 2편
[ 헌사 ] 고래뱃속을 지키는 파수꾼김남극
[ 신작시 ] 늦봄 외 2편
2장 산문과 만화
[ 헌사 ] 어둠을 먹고사는 빛, 빛을 먹고사는 어둠이호영
[ 신작 산문 ] 오래된 정원
[ 헌사 ] 교수님께 드리는 쿠폰 한 장최영순
[ 만화 ] 유일한 동물 외 8편
[ 헌사 ] 제 영혼의 워밍업 기간정의진
[ 평론 ] 공동체, 문학, 정치
[ 헌사 ] 희고 맑고 높은 자작나무김정남
[ 신작 소설 ]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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