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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540005 / 192쪽 130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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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수필가이자 경북지방경찰청에서 현직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배해주 씨의 칼럼집‘눈길 머문 곳’(학이사 발행)이 발간됐다.
작가가 각종 언론에 기고했던 칼럼에서 간추려 엮은 이 작품집은 약 36여 년 동안 근무하면서 느낀 경찰관으로서의 일상과 직장인의 눈에 비친 세상 풍경 등을 잘 녹여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 수록한 글들은 수십 권의 책을 뒤져 찾은 한 줄의 좋은 구절이거나 만나고 싶었던 옛 애인을 수소문 끝에 찾아낸 것 같은 기분이라고 표현한다. 그 만큼 수록된 글에 대한 애착이 커기 때문이다.
‘행복한 생각’, ‘더불어 사는 길’, ‘소리 없는 아우성’, ‘그랬으면 좋겠다’ ‘눈길 머문 곳’ 등 전체 5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칼럼 한 편 한 편이 잔잔한 일상과 냉철한 정보와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점이 돋보인다.
경북 안동출생인 작가는 지난해에 수필집 '머물렀던 순간들'을 발간했으며, 경찰문예대전과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등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지난 시간을 더듬어 본다는 것은 행복이다. 시간의 단위 개념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다. 그중에 과거와 미래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란 의미의 시간은 찰나이고 구분상의 존재일 뿐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과거를 되감아 본다는 것은 지금이 작지만 여유롭다는 징표라 하겠다.
지난날 언론에 기고했던 칼럼을 찾아 모았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읽었던 글 한 줄이 생각나서 수십 권의 책을 뒤져 찾았을 때 그 짜릿한 쾌감을 나는 안다. 지금이 그렇다. 옛글을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롭다. 언젠가 한 번 만나보고 싶었던 옛 애인을 끈질긴 수소문 끝에 찾아낸 것 같은 기분이 아마 이런 것이 아닐까?
글 속에는 행복해야만 했던 순간을 담았다. 그것은 늘 불평만 늘어놓는 삶의 그늘에 작은 햇빛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직장인의 눈에 비친 세상의 풍경도 적었다. 직업인의 눈이 때로는 평범한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삶의 모퉁이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글을 모으면서 디지털 시대에 직직거리는 아날로그 영화를 보며 감회에 젖는 것 같은 작은 희열을 느껴본다.
몇 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독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한 적이 있다. 틈새 시간에 필자의 생각과 마음에 독자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 본다. 끝으로 출간에 노력을 기울여준 출판사 관계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지난 시간을 더듬어 본다는 것은 행복이다. 시간의 단위 개념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다. 그중에 과거와 미래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란 의미의 시산은 찰나이고 구분상의 존재일 뿐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과거를 되감아 본다는 것은 지금이 작지만 여유롭다는 징표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