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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칸타타

이평재 저 | 폭스코너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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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523504 / 224쪽 145 x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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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하나?
죽음의 문턱에 선, 한 투철한 여인의 당당한 인생 이야기!
-현실과 환상이 하염없이 넘실대며 삶의 의미를 포착하는 겁 없는 마티에르!


스승의 그림과 제자의 소설이 만나 한 편의 새로운 문학작품이 탄생했다. 죽음을 앞둔 세계적 여류 화가의 인생과 고백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룬 《엉겅퀴 칸타타》가 바로 그 작품이다. 스승인 윤후명 작가의 그림이 불러일으킨 상상을, 제자 이평재 작가가 문학적으로 형상화했다. 그림과 소설의 독특한 결합으로 아트 픽티오(Art Fict?o)라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한 것. 한국 문단의 신선한 시도이자, 스승과 제자의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이색적이다. 창작의 모티브이자 서사의 주요 동인이 되는 윤후명 작가의 그림 스무 점이 함께 담겨 있어, 소설의 감동과 재미를 보다 강렬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화가 천Lee는 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앞두고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마주한 죽음 앞에서, 그녀는 병의 진척과 더불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자신의 일생을 반추하고 삶의 의미를 포착해 나간다. 엉겅퀴꽃의 질긴 생명력과 같았던 어머니를 비로소 이해하고, 때로 처절하고 때론 복잡하고 때론 아팠던 세 연인과의 특별했던 사랑을 되새기고, 자신이 떠나고 남겨질 사람들을 돌아본다. 울고 웃고 부딪치고 깨지는 지난한 과정을 거치며, 그녀는 그림 속 꽃의 말을 듣고 새의 말을 따르며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그리하여 그녀가 살아온 삶을 온전히 긍정하는 법을 깨달아간다.
엉겅퀴꽃과 새의 테마로 일관된 화법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윤후명 작가의 그림과, 밀도 높은 문장으로 천Lee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평재 작가의 글은 서로를 밀고 끌며 천Lee의 일생에 독자들이 온전히 몰입하게 한다.
천Lee의 삶과 고백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게 될 죽음의 문제, 그리고 죽음이라는 종착을 피할 수 없기에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한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안겨줄 것이다.

■ 한국 문단의 새로운 시도, 아트 픽티오(Art Fict?o) 작품
-스승인 윤후명 작가의 그림이 불러일으킨 상상을,
제자인 이평재 작가가 한 문장 한 문장 정성스레 지어낸 작품


《엉겅퀴 칸타타》는 침체된 한국 문단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화가인 윤후명 작가의 그림 스무 편과 그의 제자이자 미술을 전공한 소설가 이평재의 글이 만났다. 기존의 일러스트가 소설의 내용에 맞추어 그려지거나 내용의 전달을 위해 덧입혀지는 것과는 달리, 아트 픽티오 작품은 이미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그림이 불러일으킨 상상을 소설가가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창작과정을 통해 결합함으로써 새롭게 탄생한 또 다른 형태의 문학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림은 그림대로, 소설은 소설대로 고유의 값을 지니면서, 동시에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감성과 이야기의 재미를 창출하는 독특한 시도인 셈이다. 특히 오래 함께 해온 스승과 제자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한 편의 선물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상당한 문학적 성취를 이룬 중견작가들이 한국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의미가 있다.
《엉겅퀴 칸타타》는 월간 《문학사상》에 연재되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이평재 작가가 그 글을 더욱 보완하고 다듬어 책으로 내놓은 것. 엉겅퀴를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사랑과 죽음의 칸타타를 통해, 사랑과 죽음을 고정된 실체이자 상극의 가치로 보는 통념을 극복하고 단상에 올라온 한 편의 축제처럼 마주할 수 있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런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삶을 더욱 긍정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46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1969년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名弓』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 등이 있고, 소설집 『敦煌의 사랑』 『부활하는 새』 『원숭이는 없다』 『오늘은 내일의 젊은 날』 『귤』 『여우 사냥』 『가장 멀리 있는 나』 『둔황의 사랑』 『새의 말을 듣다』 등과 장편소설 『별까지 우리가』 『약속 없는 세대』 『협궤 열차』 『삼국유사 읽는 호텔』 등이 있으며, 그 외 산문집 『꽃』 『나에게 꽃을 다오 시간이 흘린 눈물을 다오』와 장편동화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가 있다. 이 중 『둔황의 사랑』 「원숭이는 없다」 「사막의 여자」 등이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되었다. 녹원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김동리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2년 현재 국민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소설 창작론을 강의하면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미술을 전공하고 화가 생활을 하면서 소설 습작을 했다. 1998년 단편소설 〈벽 속의 희망〉이 《동서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요 작품집으로 《마녀물고기》《어느 날, 크로마뇽인으로부터》, 장편으로 《눈물의 왕》이 있다. 현재 문학 〈비단길〉 동인이며 예술서가의 기획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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