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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시리즈 : 무민 클래식 [5]

토베 얀손 저 | 이유진 역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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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세상 모두가 잠자리에 든 한 밤 중, 무민 가족의 집에 일어난 요절복통 도둑 소동! -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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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886228 / 48쪽 205 x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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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늘 활기 넘치고 북적북적 즐거운 일이 끊이지 않는 무민 가족의 집에 어느 날 밤, 조그맣고 까만 그림자 하나가 슬그머니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물 창고에 있던? 감자를 잔뜩 쏟아 놓고, 아껴 두었던 잼도 절반이나 먹어치워 버렸습니다. 무민파파가 완성한 지 하루밖에 안 된 의자도 망가뜨렸고요. 한밤중 무민 가족의 집에 몰래 쳐들어온 이 악당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토베 얀손의 숨결이 느껴지는 그림책 시리즈 [무민 클래식]의 네 번째 작품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은 은 한밤중 무민 가족의 집에 ... 늘 활기 넘치고 북적북적 즐거운 일이 끊이지 않는 무민 가족의 집에 어느 날 밤, 조그맣고 까만 그림자 하나가 슬그머니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물 창고에 있던 감자를 잔뜩 쏟아 놓고, 아껴 두었던 잼도 절반이나 먹어치워 버렸습니다. 무민파파가 완성한 지 하루밖에 안 된 의자도 망가뜨렸고요. 한밤중 무민 가족의 집에 몰래 쳐들어온 이 악당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토베 얀손의 숨결이 느껴지는 그림책 시리즈 [무민 클래식]의 네 번째 작품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은 은 한밤중 무민 가족의 집에 들이닥친 작은 친구에 관한 이야기로, 1980년에 토베 얀손이 발표한 ‘무민’ 시리즈의 마지막 책입니다. 배경이 된 무민 가족의 집은 높이 2.5미터의 5층짜리 모형으로, 1970년대에 토베 얀손과 여러 친구들이 3년여에 걸쳐 직접 만든 것입니다. 이 모형은 현재 핀란드의 탐페레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책 속 사진은 토베 얀손의 동생인 사진작가 페르 올로브가 촬영한 것으로,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은 무민을 사랑하는 여러 사람의 마음이 맺은 귀하고 값진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작품 해설 세상 모두가 잠자리에 드는 한밤중, 무민 가족의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따사로운 햇볕 아래 평화로운 한낮이 지나면 어둠이 스멀스멀 몰려듭니다. 그때부터 우리 주위의 익숙한 모든 것은 점차 낯선 모습으로 탈바꿈합니다. 달그락거리던 부엌은 숨을 죽이고, 그림자가 진 책상은 무뚝뚝한 표정을 짓습니다. 재잘재잘 소란스러운 바람 소리는 닫힌 창문 너머에서 맴돌고, 온종일 들썩대던 집도 어둠에 잠겨 숨을 돌립니다. 언제 어느 때,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 없는 무민 골짜기는 쌔근쌔근 잠든 이들의 숨소리만 들려야 할 깊은 밤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은 어둠이 빚어 낸 비밀스럽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휩싸인 한밤중 무민 가족의 집에 들이닥친 작은 친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누구든 두 팔 벌려 맞이하는 무민 가족의 집에서 평소처럼 밤을 맞이한 무민 가족과 친구들 모두 오늘따라 잠 못 이룹니다. 무민 골짜기는 조용했고, 산들바람조차 바다를 건드리지 않았는데 말이지요. 여느 밤과는 조금 다르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밤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을 틈타 무민 가족의 집에 조그맣고 까만 그림자 하나가 슬그머니 들어옵니다. 집 안에 ‘누가’ 혹은 ‘무언가가’ 숨어들었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은 미이입니다. 미이는 호기심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마음 졸일 만큼 재미있는 일은 정말 오랜만에 벌어졌거든요! 미이는 집 안 구석구석을 살피며 악당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사랑 넘치는 무민 가족의 집에 놀러 오세요! 푸르른 바다와 따사로운 햇빛을 닮은 파란 기둥과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5층집이 있습니다. 높은 산을 둘러 흐르는 강, 너른 바다 사이에 우뚝 솟은 집 안에는 늘 활기가 넘치고 친구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지혜와 유머, 모험과 사랑이 어우러진 무민 골짜기 친구들이 모여 사는 집이지요. 무민 가족의 집은 삶의 터전이자 모든 무민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무민’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 흥미진진한 모험을 겪은 무민과 친구들이 돌아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세상 단 하나뿐인 곳이니까요.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무민 가족의 집은 토베 얀손의 그림뿐만 아니라 여러 방식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핀란드 난탈리에 있는 무민월드에는 실제 집 크기로 지어져 관광객들이 들어가 구경할 수 있는 무민 가족의 집이 있고, 크고 작은 모형 제품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중 가장 으뜸은 이 책의 배경이자, 탐페레 박물관의 보물이라 불리는 무민 가족의 집 모형입니다. 2.5미터 높이로 지어진 5층짜리 무민 가족의 집은 토베가 직접 그린 그림 2,000여 점, 미니어처 등과 함께 탐페레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무민 가족의 집은 툴리키 피에티에와 펜티 에이스톨라 그리고 토베 얀손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특히 ‘무민’ 시리즈에서 ‘투티키’로 등장하기도 하는 툴리키는 토베 일생의 동반자이자 파트너였습니다. 둘은 여러 작품과 프로젝트를 함께했는데, 바닷가에 떠밀려 온 삼나무를 우연히 발견한 뒤 1976년부터 1979년까지 3년여에 걸쳐 무민 가족의 집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집의 뼈대부터 가구, 벽지, 살림살이, 모형 인형까지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특히 모형 인형의 얼굴 표정은 토베가 그리기도 했습니다. 무민 가족의 집이 완성되자, 토베는 집 안에서 벌어지는 한바탕 유쾌한 소동을 이야기로 꾸며 1980년에 발표했습니다. 이야기에 어울릴 삽화 자리를 대신한 사진은 토베의 동생인 사진작가 페르 올로브가 찍었습니다. 나무 향이 풍기는 목공실, 무민마마가 잼을 보관하는 지하 창고,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부엌, 온 가족이 모이는 벽난로가 있는 거실, 선장실처럼 꾸며 놓은 무민파파의 방, 소곤소곤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다락방, 등대가 있는 집의 맨 꼭대기까지. 악당을 찾아다니는 미이의 시선이 닿는 곳마다 한 장 한 장이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는 생생한 사진이 펼쳐집니다. 섬세한 손길로 고풍스럽게 꾸며 놓은 무민 가족의 집 곳곳을 감각적인 사진으로 옮긴 이 책은 토베가 쓴 ‘무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여기에는 집 모형을 만들고, 이야기를 꾸미고, 사진을 찍어 책 한 권을 펴내기까지 거쳤을 여러 사람의 손끝에 담겨 있던 무민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토베 얀손이 쓴 ‘무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은 무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맺은 귀하고 값진 결실인 것입니다. 무민 골짜기의 친구들에게도 비밀은 있어요 남몰래 무민 가족의 집에 숨어든 불청객은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물 창고에 있던 감자를 잔뜩 쏟아 놓고, 아껴 두었던 잼도 절반이나 먹어치워 버렸습니다. 무민파파가 완성한 지 하루밖에 안 된 의자도 망가뜨렸고요. 게다가 코를 찌르는 악취까지! 미이는 지하에서 부엌으로, 거실에서 다락방으로, 지붕 너머에서 집의 맨 꼭대기로 악당의 흔적을 좇으며 무민 가족의 집에 묵는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렇잖아도 하얀 무민은 겁에 질려 온몸이 새하얘져서는 꼬리까지 바들바들 떨리지만 미이를 도와 계단을 지키기로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손자, 손녀까지 모여 사는 우리네 대가족 식구들처럼 개성 넘치는 무민 골짜기의 친구들은 집에 벌어진 무시무시한 소동에도 저마다 반응이 다릅니다. 나이 지긋한 그럼블 할아버지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개의치 않지만, 겁 많은 미자벨은 집의 맨 꼭대기로 숨고, 토플과 미플은 집에서 도망칠 기세로 방에서 뛰쳐나옵니다. 그런가 하면 토프트는 책을 읽느라 바쁘고, 스너프킨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느라 집 안에 벌어진 소란스러운 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온 집 안을 뒤흔드는 커다란 소리가 나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불청객 때문에 일어난 소동은 무민 골짜기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무민과 친구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어 줍니다. 끝없는 모험을 겪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또 다시 길을 나서고 싶어 하는 무민파파의 숨겨진 마음까지도 말이지요. 난장판이 된 거실 때문에 잠들었던 집이 깨어납니다. 무민과 친구들은 모두 거실로 부리나케 달려 나와 우왕좌왕 어쩔 줄 모르지요. 무민파파만 빼고요. 사실 달걀 썩는 냄새처럼 고약한 냄새를 맡았을

저자 소개

1914년,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934년부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해,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2001년 6월 27일, 86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림책과 동화, 만화 등 무민 시리즈뿐만 아니라 소설과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무민 시리즈는 텔레비전 만화영화 및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으며, 동화의 무대인 핀란드 난탈리에는 무민 테마파크가 세워져 해마다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에서 노르웨이어와 덴마크어, 스웨덴어를 공부하고, 동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스톡홀름대학교에서 문학 석사학위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웨덴어를 강의하며 북유럽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책《말하는 인형 미라벨》,《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위험한 여행》, 동화책《학교 가기 정말 싫어》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이 책에 나오는 무민 가족의 집은 툴리키 피에티에와 펜티 에이스톨라가 지었으며, 토베 얀손이 집짓기를 도왔습니다. 집에 들여놓은 가구도 모두 직접 만들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어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툴리키는 무민 가족의 집에 사는 친구들을 만들었지만, 무민 가족은 한스 클링이 맡았고 토베가 얼굴 표정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무민 친구가 헝겊, 사기그릇, 원석, 부엌살림, 책, 예술품과 진짜 집에서 필요할 법한 다른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었습니다.
_서문 중에서

무민 가족의 집에 살거나 묵는 이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불을 끄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모두 오늘 밤은 여느 때 같지 않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집에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게 분명했습니다.
밤 열두 시가 되자 아무도 모르게 조그맣고 까만 그림자 하나가 쪽마루 계단에 살금살금 올라서더니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_6쪽 중에서

미이는 무척 흥미로웠지만,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인기척을 내지 않고 가만가만 지하실 계단을 올라간 미이는 부엌으로 이어진 문을 열었습니다. 부엌에는 무민이 새하얗게 질린 채 서 있었습니다.
“안녕. 네가 와서 다행이야. 무시무시한 소리를 들었어! 저것 봐, 누가 아빠의자를 쏠아서 못 쓰게 만들어 놨어. 아빠가 어제 만든 건데! 식구들을 깨워야 해.”
무민이 속삭였습니다.
“아니야. 이 소란은 우리 손으로 해결하지, 뭐. 너 겁먹은 건 아니지?”
미이가 말했습니다.
“나? 전혀 겁먹지 않았어!”
무민은 꼬리가 떨리는 것을 미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안쪽으로 꼬리를 말아 넣으며 대답했습니다.
_14쪽 중에서

훔퍼는 쪽마루로 달려 내려가 커다란 종을 있는 힘껏 쳤습니다.
순식간에 온 집 안이 잠에서 깼고 집에 있던 모든 이, 무민 가족과 친구들과 손님들과 친지들은 계단과 복도에서 트인 방들과 테라스를 넘어 난간으로 내달렸다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지! 가구들을 망가뜨린 건 누구고, 고약한 냄새는 또 뭐야!”
_32쪽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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