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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기계시대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

원제 : The Second Machine Age: Work, Progress, and Prosperity in a Time of Brilliant Te

에릭 브린욜프슨, 앤드루 맥아피 저 | 이한음 역 | 청림출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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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210213 / 384쪽 / 665g /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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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에릭 브린욜프슨, 앤드루 맥아피 교수의 기술과 미래에 대한 빛나는 통찰과 전망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 인공지능, 무인 자동차, 슈퍼컴퓨터, 로봇공학… 무섭?도록 발전하는 기술은 어떻게 우리를 웃기고 울리며 위협하는가? * * * * * 눈부신 기술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무인 자동차는 사람보다 뛰어난 운전 솜씨를 선보이고, 컴퓨터는 체스나 퀴즈 쇼에서 사람을 이긴다.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망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은 머지않아 의사보다 질병을 더 ...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에릭 브린욜프슨, 앤드루 맥아피 교수의 기술과 미래에 대한 빛나는 통찰과 전망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 인공지능, 무인 자동차, 슈퍼컴퓨터, 로봇공학… 무섭도록 발전하는 기술은 어떻게 우리를 웃기고 울리며 위협하는가? * * * * * 눈부신 기술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무인 자동차는 사람보다 뛰어난 운전 솜씨를 선보이고, 컴퓨터는 체스나 퀴즈 쇼에서 사람을 이긴다.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망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은 머지않아 의사보다 질병을 더 정확히 진단할 것이고, 엄청난 자료 집합으로 유통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며, 한때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일들을 해낼 것이다. 똑똑한 기계는 정말 우리 모두에게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줄 것인가?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에릭 브린욜프슨, 앤드루 맥아피 교수는 신간 《제2의 기계 시대》(원제: The Second Machine Age)에서 우리 삶과 경제를 재창안하는 추진력이 무엇인지를 밝혀낸다. 정보경제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들은 기술의 진보가 컴퓨터와 로봇으로 상징되는 기계와 인간의 관계를 재설정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기계가 인간과 비슷하거나 뛰어난 지능을 갖는 시대에 인간과 기계가 공생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깊은 통찰과 전망을 내놓는다. 저자들은 역사적으로 인류 생활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것이 농경도 가축도 아니고 기술이라고 말한다. 증기기관의 발명과 개량이 바로 그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인류 역사의 궤도가 다시금 크게 변하고 있다고 본다. 이번에는 디지털 기술이 변화의 원동력이다. 저자들은 증기기관이 제1의 기계 시대를 열었다면, 디지털 기술이 제2의 기계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한다. 제1의 기계 시대가 인간의 육체적 능력을 강화했다면, 제2의 기계 시대는 정신적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으로는 단순 반복적인 일은 컴퓨터가 대신하고 인간은 창의성과 감수성이 요구되는 일에 집중한다. 저자들은 인공지능에서 무인 자동차와 로봇공학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최근 발전 사례들을 살펴보고 기술이 현재 빚어내는 경제적 상황들을 분석한다. 생산성이 증가하고 경제가 성장해도 고용은 늘지 않고 중산층의 임금은 하락한다. 기술과 자본에서 우월한 재능 있는 소수에게 부(富)가 몰리는 반면 나머지 다수와의 소득 격차는 유례없이 커지고 있다. 해법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다년간에 걸친 연구 결과와 최신 추세를 종합하여 생존을 위한 최상의 전략을 찾아내고 번영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지난 경제가 아니라 다음 경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개혁하고, 기계의 엄청난 처리 능력을 인간의 창의성과 결합한 새로운 협력 관계를 설계하고, 근본적으로 달라진 세계에 걸맞은 정책을 수립하자는 것 등이다. 올해 1월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세계 지식인 사회에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경쟁’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다가올 사회를 진단하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이코노미스트〉 등 리딩 언론과 칼럼니스트, 학자들은 앞다퉈 소개하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My Favorite Book!”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기술과 경제의 관계를 다방면으로 탁월하게 분석한 이 책은 우리 삶과 일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해줄 것이다. 기술의 진보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저자들은 최근 펼쳐지고 있는 기술 발전들은 눈부신 기계 시대의 준비 운동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제2의 기계 시대로 더 깊숙이 진입할수록 우리는 경이로운 기술들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기술이 모든 것을 디지털로 완벽하게 복제하고,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조합하여 혁신을 이루며,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해가면서 인류가 역사상 가장 놀라운 두 가지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진정한 인공지능의 탄생과 공통의 디지털망을 통한 모든 사람의 연결이다. 저자들은 무수한 기계 지능들과 상호 연결된 수십억 개의 인간 뇌가 서로 협력하여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노동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재편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저자들은 부와 소득 불평등을 심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기술의 진보를 꼽는다. 기술 덕분에 우리는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었다. 일은 덜하면서 더 많은 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원료, 자본, 노동의 투입량을 줄이면서 산출량을 늘릴 수 있었다. 삶의 많은 영역에서 선택의 여지가 늘어나고 다양성이 커지며 질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부와 소득은 유례없는 양상으로 재분배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노동의 값싼 대체재를 만들어내면서 사고를 요하지 않은 단순 반복적인 일들이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별한 능력을 갖추거나 고등 교육을 받은 노동자는 기술을 활용해 가치를 창조하게 된다. 반면에 평범한 능력을 갖추거나 교육을 덜 받은 노동자는 컴퓨터나 로봇 같은 기계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또 디지털 기술은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가치 있는 아이디어, 통찰, 혁신을 복제할 수 있다. 그 결과 사회는 풍요로워지고 혁신가는 부유해졌지만,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나오는 수익의 대부분을 소수의 사람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이전에 중요했던 유형의 노동들은 수요가 줄어들고 대다수 사람들의 소득은 감소하고 있다. 기술은 어떻게 일자리를 파괴할 수 있는가 저자들은 기술의 발전이 가속될수록 뒤처지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의 기술은 덜 숙련된 노동자보다 숙련된 노동자를 선호하고, 노동보다 자본의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늘리며, 다른 모든 이들보다 한 분야의 슈퍼스타를 더 유리하게 만든다. 이 모든 추세들은 직장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고도로 숙련되고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과 그보다 수준이 더 낮은 사람, 슈퍼스타와 나머지 모든 사람들 사이의 격차를 넓힌다. 기계가 사람을 일대일로 대체하도록 유도하는 ‘숙련 편향적 기술 변화’는 고등 교육을 받은 노동자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늘리는 반면, 대개 교육을 덜 받은 단순 노동자의 수요를 줄여왔다. 노동을 물적 자본으로 대체하도록 부추기는 ‘자본 편향적 기술 변화’는 자본 소유자의 이익을 늘리고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소득분배율은 줄였다. 두 가지 사례에서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수준의 부가 형성되었으며, 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자의 소득이 증가해왔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최상위층에서 벌어지는 격차다. 대중매체와 연예, 스포츠, 법률 분야에 속해 있거나 아니면 기업가와 고위 임원 같은 슈퍼스타와, 교육을 덜 받은 단순 노동자의 임금 격차는 갈수록 커져 이제는 넘어설 수 없는 벽이 되었다. 저자들은 이를 ‘재능 편향적 기술 변화’라고 부른다. 최근 몇 년간 경제 전체에서 소득 상위 0.01퍼센트가 가져가는 비율은 상위 1퍼센트가 가져가는 비율보다 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런 승자 독식 시장의 비중이 커질수록 소득 불평등도 계속 커질 것이다. 중간층에게 돌아갈 돈이 최상위층에게로 몰릴 것이기 때문이다. 로봇과 차별화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은 무엇인가 저자들은 이런 좋지 못한 영향들도 있지만, 해결책도 기술 발전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무한 복사가 가능한 디지털 기술은 본질적으로 풍요의 경제를 낳을 것이며, 소득 격차를 줄이고 기계와 함께 달리는 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수반된다면 바람직한 경이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저자들은 기계가 인간을

저자 소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이자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장이다. 〈MIT슬론매니지먼트리뷰〉 편집장과 전미경제연구소(NBER)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MIT에서 관리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대학 교수와 스탠퍼드대학 교수를 거쳐 2001년부터 MIT에서 기술과 전략을 강의하고 있다. 
정보경제학과 정보 시스템 분야 세계적 석학이자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 중 한 명이다. 기술의 진보가 기업의 생산성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로 연구해왔다. 1987년 세계 최초로 전자시장 이론을 제기했으며, 1999년에는 컴퓨터 프로그램, VOD방송, 음악파일 등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상품은 서로 다른 분야 상품을 한데 묶어서 파는 번들링 전략이 따로 파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내용의 논문으로 마케팅 분야 최고 논문상인 ‘존 D.C. 리틀상’을 받았다. 다섯 개의 특허를 취득하고 두 개의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며 십여 차례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그는, 현재 세계 유수의 기술집약적 기업에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2012년 세계 공통의 현상인 실업과 일자리 부족 문제의 원인으로 기계의 급속한 발전을 지목한 저서 《기계와의 경쟁Race Against the Machine》을 앤드루 맥아피 교수와 함께 펴내 세계 지성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에는 정보기술이 어떻게 경제를 재편하는지를 분석한 《혁신을 위한 연결Wired for Innovation》이라는 공저서로 호평을 얻었다. 
MIT 디지털 경제 이니셔티브의 공동 창립자이자 핵심 연구 과학자.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수진이자 하버드 대학의 버크먼 센터Berkman Center for Internet and Society의 펠로로 활동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등에 기고문을 싣고, 《기계와의 경쟁》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인 《제2의 기계 시대》를 에릭 브린욜프슨과 공동 집필했으며, 《엔터프라이즈 2.0》을 집필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MIT에서 이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블로그 andrewmcafee.org
•트위터 @amcafee 

역자 소개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과학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자로 인정받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트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 『DNA, 더블댄스에 빠지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복제양 돌리』 『인간 본성에 대하여』 『핀치의 부리』 『DNA: 생명의 비밀』 『살아있는 지구의 역사』 『굿바이 프로이트』 『와일드 하모니』 『생명: 40억 년의 비밀』, 『셜록 홈스의 과학』 『거의 모든 것의 미래』 『마음의 과학』 『제2의 기계 시대』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P.47∼48 : 백스터는 금방 알아볼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이다. 관절로 연결된 두 개의 튼튼한 팔에 집게처럼 생긴 손이 달려 있다. 팔은 몸통에 붙어 있고, 머리에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있도록 회전하는 LCD 얼굴이 있다. 하지만 다리는 없다. (…) 백스터를 훈련시키려면, 백스터의 손목을 잡고 시키고자 하는 작업 과정을 따라 움직여주기만 하면 된다. 훈련을 시키는 단계에서는 백스터의 팔 무게를 전혀 느낄 수 없다. 모터가 알아서 작동하기 때문에 억지로 잡아당길 필요가 없다. 백스터는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두 팔은 절대로 부딪히는 법이 없으며(두 팔을 부딪치려고 하면 모터가 저항한다), 움직이는 범위 내에 사람이 들어오면, 감지해서 자동적으로 움직임을 늦춘다. 이런 설계상의 특징들 덕분에, 자연스럽고 직관적이며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고 이 로봇과 일할 수 있다. 처음 백스터에게 다가갔을 때, 우리는 로봇 팔을 직접 잡는다는 생각에 좀 겁이 났지만, 그런 마음은 곧 사라지고 호기심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브룩스는 회사의 시연 구역에서 백스터 몇 대가 일하는 광경을 보여주었다. 백스터들은 모라벡의 역설을 과거의 일로 만들었다. 움켜쥐는 것에서 컵을 빨아들이는 것까지, 그들은 ‘손’으로 다양한 물건들을 감지하고 조작했다. 로봇들은 잘 훈련된 인간 노동자가 최대 속도로 움직일 때만큼 빠르거나 자연스럽게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컨베이어벨트와 조립라인은 인간이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로 가동되지 않는다. 그랬다가는 사람들이 지쳐 쓰러질 것이다. 분명 백스터에게는 인간 노동자보다 더 나은 점이 몇 가지 있다. 백스터는 잠을 자지도 점심을 먹지도 커피를 마시지도 않고 매일 24시간 일할 수 있다. 고용주에게 보험을 들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고, 고용주의 급여 세금 부담도 늘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전혀 관계없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두 팔이 따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P.64∼65 : 체스 게임은 서기 6세기 굽타 왕조 시대에 지금의 인도에서 시작되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것을 창안한 매우 영리한 인물은 수도인 파탈리푸트라로 와서 황제에게 체스를 선물했다. 그 어려우면서도 굉장한 게임에 깊은 인상을 받은 황제는 발명가를 불러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다. 발명가는 황제의 아량을 찬미하면서 말했다. “그저 제 식구들을 먹일 약간의 쌀이면 족하나이다.” 황제의 아량이 체스 발명에서 비롯되었기에, 발명가는 체스판을 써서 자신이 받았으면 하는 쌀의 양을 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체스판의 첫 번째 칸에는 쌀 한 알을 놓고, 두 번째 칸에는 두 알을, 세 번째 칸에는 네 알을 놓는 식으로, 다음 칸으로 갈수록 쌀알의 수를 앞 칸보다 두 배씩 늘리는 겁니다.” 발명가의 겸손해 보이는 태도에 감명을 받아서 황제는 말했다. “그리하도록 하라.”
무어의 법칙과 트리블의 사례를 살펴본 덕에, 우리는 황제가 미처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1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배가를 63번 이어가면, 엄청난 수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발명가가 요청한 대로 쌀알을 받는다면, 264-1알, 즉 1천800경의 알을 받았을 것이다. 이 쌀을 쌓으면 에베레스트 산도 작아 보일 만큼 엄청난 규모가 된다. 세계 역사 전체에 걸쳐 생산된 쌀을 다 더한 것보다 많다. 물론 황제는 그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 이야기의 몇몇 판본에 따르면, 자신이 속았음을 안 황제는 발명가의 목을 베었다고 한다.
P.145 : 오늘날 스마트폰을 든 아이들은 방대한 음악 창고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바일 웹을 통해서 20년 전의 미국 대통령보다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만 해도 20세기의 대부분에 걸쳐 최고의 지식 사전이었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비교해 50배가 넘는 정보를 담고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달리 위키피디아처럼 오늘날 이용할 수 있는 정보와 오락물의 상당수는 무료이며, 100만 개가 넘는 스마트폰 앱 중 상당수도 그러하다. 이 서비스들은 가격이 0이므로, 공식 통계에는 거의 잡히지 않는다. 경제에는 부가가치를 제공하지만, GDP에는 기여하는 바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생산성 자료는 GDP 계량학에 의존하기 때문에, 공짜 상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도 생산성 증가 통계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그러나 그런 상품들이 진정으로 가치 있다는 점을 의심하는 이는 거의 없다. 한 여성이 극장에 가는 대신 유튜브 동영상을 클릭할 때, 그녀는 전통적인 극장보다 유튜브에서 더 많은 순가치를 얻는 것이다. 그녀의 동생이 새 비디오게임을 구입하는 대신 아이패드로 무료 게임 앱을 내려받는 것도 그와 비슷한 일이다.

목차

목차
서문_ 원대한 이야기의 시작
1부 새로운 기계의 능력
1장 기술이 인간을 능가하다
인간과 컴퓨터의 분업 | 기계가 인간보다 잘 할 수 있는 일 | 현실이 된 자율 주행 자동차 | 좋은 청취자와 달변가 | 바벨피시의 출현 |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 | 로봇 ‘발전’의 역설 | 공장 자동화의 재고 | 폭발 직전의 로봇공학 시장 | 변곡점에 있다는 더 많은 증거
2장 이미 시작된 기하급수적 성장
무어의 법칙 유효기간 | 지속적인 배가의 힘 | 가난해진 황제와 어리석은 발명가 | 체스판 후반부의 기술 | 확산되는 무어의 법칙 | 기계 눈
3장 만물의 디지털화
비트의 경제학 | 재생산의 한계비용 제로 | 미터법의 고갈 | 이진법의 과학 | 새로운 요소가 새로운 요리법을 낳는다
4장 재조합 혁신
혁신이 고갈되고 있다 |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범용 기술 | 혁신은 고갈되지 않는다 | 디지털 기술은 가장 일반적인 목적의 기술 | 재조합 성장의 한계 |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눈동자와 더 큰 컴퓨터
5장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
생각하는 기계, 지금도 이용할 수 있다 | 수십억 명의 혁신가가 등장한다
2부 기술의 진보와 불평등
6장 풍요의 시대
생산성 증가 | 이미 마련된 풍요의 기반
7장 GDP를 넘어서
음악이 경제에서 사라졌다? | GDP에 누락된 것들 | 무료 경제 | 타임머신으로 성장 측정하기 | 소비자 잉여 |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 명성과 권고 | 무형자산 | 경제 계량법의 혁신
8장 격차의 시대
중간 임금 노동자는 어떻게 일하는가 | 기술은 경제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 더 커지는 파이의 더 작아지는 조각 | 세 쌍의 승자와 패자 | 숙련 편향적 기술 변화 | 조직과 기술의 공동 발명 | 컴퓨터화한 숙련 집단의 진화 | 노동과 자본
9장 슈퍼스타 경제
슈퍼스타는 어떻게 승자 독식 경제에서 번성하는가 | 상대적 이점이 절대 우위로 이어질 때 | 승자 독식이 왜 승리하는가 | 더 멀리 더 많은 사람을 접하다 | 규모의 가치 | 슈퍼스타의 사회적 수용 가능성 | 멱곡선을 따르는 국가
10장 풍요와 격차의 의미
풍요와 격차, 어느 쪽이 더 클까 | 기술적 실업 | 안드로이드 실험 | 세계화와 자동화 물결
3부 생존을 위한 전략
11장 기계와 함께 달리는 법
체크메이트를 해도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들 | 인간의 장점 알아차리기 | 기능 교체하기, 학교 교체하기 | 대학의 실패 | 우리를 돋보이도록 만드는 도구들 | 모호한 미래
12장 성장과 번영을 위한 권고
1. 아이들을 잘 가르쳐라 | 2. 신생 기업의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켜라 | 3. 구직자와 기업을 더 많이 연결하라 | 4. 과학자들을 지원하라 | 5. 인프라스트럭처를 개선하라 | 6. 세금을 매기되, 현명하게 매겨라
13장 미래를 위한 제언
중앙 통제는 바람직하지 않다 | 기본 소득으로 돌아가라 | 세 가지 거대한 악 멀리하기 | 역소득세 | 공유 경제와 인공적인 인공지능 | 대담한 아이디어가 환영받는다
14장 기술과 미래
우리가 무릅써야 할 위험 | 특이점이 올까 |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감사의 말 | 주 | 옮긴이 후기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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