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우리 선생님은 1학년

오이시 마코토, 오이시 나츠야 저 | 김숙 역 | 북뱅크 | 2014년 10월

북트리

정가
$22.00
판매가
$12.1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4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신세계강남점, 롯데스타시티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66350285 / 62쪽 / 405g / 193 x 229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000
  • 11,700
  • 20,700
  • 15,1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왜 선생님은 동물 학교 1학년 학생이 된 걸까? 학교에 느닷없이 곰 아이가 나타나 인간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겁이 나 곰 아이를 쫓아 버리려는 선생님과 달리 아이들은 곰 아이와 같이 공부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 말을 따라 결국 사람과 곰 아이가 한 교실에서 공부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곰 아이는 어떤 문제도 척척 풀고 노래도 잘하고 심지어 뜀틀 넘기는 선생님보다 더 잘하는 것이다. 선생님은 곰 아이에 대해 점점 궁금해지고, 급기야 곰 아이를 따라 산 속 동물 학교까지 가는데……. 조금 엄격한... 왜 선생님은 동물 학교 1학년 학생이 된 걸까? 학교에 느닷없이 곰 아이가 나타나 인간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겁이 나 곰 아이를 쫓아 버리려는 선생님과 달리 아이들은 곰 아이와 같이 공부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 말을 따라 결국 사람과 곰 아이가 한 교실에서 공부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곰 아이는 어떤 문제도 척척 풀고 노래도 잘하고 심지어 뜀틀 넘기는 선생님보다 더 잘하는 것이다. 선생님은 곰 아이에 대해 점점 궁금해지고, 급기야 곰 아이를 따라 산 속 동물 학교까지 가는데……. 조금 엄격한 듯 그려진 선생님과 순수하고 귀여운 꼬마 곰 아이의 대비가 재미있다. 글자도 크고 삽화도 시원시원하여 초등학교에 막 들어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책. 줄거리 이 이야기는 화가 나면 얼굴도 코도 빨개져서 텐구 선생님이라 불리는 담임선생님과 학생이 1학년에서 4학년까지 고작 12명밖에 되지 않는 산 속 작은 학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날 수업 중에 교실 창밖에서 누군가가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산 속에서 내려온 꼬마 곰이었습니다. 동물보다 인간이 뛰어나니까 인간 학교에 가서 배우라는 엄마 말을 듣고 곰 아이는 일부러 산에서 학교를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꼬마 곰과 같이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곰 아이는 교실의 다른 어떤 아이보다 실력이 나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다시 4학년으로 반을 옮겨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꼬마 곰이 온 그 날 밤, 텐구 선생님이 사라진 것입니다. ‘잠시 산 속에 다녀오겠습니다. 곧 돌아올 테니 얌전히 자습하고 있도록 하세요.’ 선생님은 칠판에 이런 글을 남기고는 그길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동네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산 속을 찾아 헤맸지만 행방불명이 된 선생님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도대체 선생님은 어디로 가서 무얼 하고 있는 걸까요? 다행히 선생님은 무사했습니다. 어른들이 생각한 것처럼 텐구라는 괴물에게 잡혀간 것이 아니라 곰 아이를 따라 동물 학교에 견학을 간 것이니까요. 그런데 금세 돌아오겠다던 선생님은 왜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작가의 말 동물 학교에 입학한 텐구 선생님은 물론 공부만 하는 건 아닙니다. 동물 친구들과 얘기도 나누고, 놀기도 하고, 먼 데까지 나들이 가기도 하며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그 텐구 선생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내 아들이 쓴 동화가 바탕이 되어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다음 이야기도 아들과 상의하여 만들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1925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서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일본 아동 문학자 협회 회원으로, 대학 시절에는 와세다대 동화회 회원이 되어 의욕적으로 작품을 발표하였고, 1952년 [풍신기]로 아동문학자 협회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년 가까이 작가 겸 편집자 생활을 하다가, 1966년부터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 가라! 로봇] [먹보 행진곡] [사토루의 자전거] [교실 205호] [오이시 마코토 아동 문학 전집] 등이 있습니다. 
1963년 출생. 오이시 마코토 씨의 차남으로 이 책을 같이 썼습니다.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으며, 신문, 잡지, 단행본, 포스터 등 상업미술 세계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아동도서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역자 소개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우리는 친구』 『만들다』 『전쟁하지 않아』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조용히 하지 못해!”
그러면 잠시 조용해지지만 선생님 눈에서 벗어나면 교실은 또 시끌벅적 왁자지껄.
그때마다 선생님은 다시 큰 소리로 야단을 치지 않을 수 없지요.
야단칠 때마다 선생님 얼굴이 새빨개집니다. 선생님의 높은 코도 새빨갛게 변합니다.
그럴 때 안경을 낀 선생님 얼굴은 텐구를 쏙 빼닮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선생님을 텐구 선생님이라 부릅니다. -p. 6

* 텐구 : 얼굴이 붉고, 코가 높으며 신통력이 있어 하늘을 자유로이 날면서 깊은 산에 산다고 믿는 일본의 상상 속 괴물.


“이 못된 녀석,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텐구 선생님은 분해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소리를 질렀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교실로 되돌아왔는데, 아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그 남자 아이가 싱긋싱긋 웃으면서 교단 위에 서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텐구 선생님은 완전히 얼떨떨해져서 큰 소리를 물었습니다.
“너, 도대체 누구냐?”
“저요? 곰이요.”
남자 아이는 여전히 빙긋빙긋 웃으면서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뭐야, 곰이라고?”
선생님은 기가 막혀,
“곰이 뭐냐, 곰이! 어른을 놀리는 게 아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남자 아이를 뚫어져라 바라보니, 아닌 게 아니라 그 남자 아이는 곰을 꼭 닮았습니다. -p.14-15

그러고 나서 텐구 선생님은,
“자, 잘들 봐라. 뜀틀은 바로 이렇게 넘는 거다.”
하더니 7단 뜀틀을 탁 튀어 올라 넘었습니다.
그러자 그 다음으로 곰 아이가 선생님보다 훨씬 멋지게 뜀틀을 뿅, 뛰어 넘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텐구 선생님, 자신이 곰 아이에게 지고 만 기분이 들어 부아가 났습니다.
“좋아, 그렇다면 8단이다!”
선생님이 소리쳤습니다.
아이들이 뜀틀을 8단으로 높이자, 선생님은 타타타타 뛰어와 8단 뜀틀을 뛰어 넘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p.29

뜀틀 끝 모서리에 엉덩이를 찧고는 매트리스 위에 털썩 떨어져 내렸습니다.
선생님이 엉덩이를 문지르면서 얼굴을 찡그린 채 일어서는데, 곰 아이가 종종걸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더니 매트리스를 훨씬 멀찍이 밀어 놓았습니다.
아니, 대체 뭘 어쩌려고 저러는 거지? 아이들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보고 있으려니, 곰 아이 이번엔 양손에 퉤퉤 침을 뱉더니만 기운차게 타타타타 달려왔습니다.
그리고는 뜀틀에 탁 손을 짚는가 싶었는데, 뜀틀 위에서 두 번 데굴데굴 구르더니 가볍게 매트리스 위에 착 내려섰습니다. 마치 울트라 시 곡예 같았습니다.

* 울트라 시(Ultra C) : 체조 경기에서 아주 어려운 몸 틀기 기술을 말한다.
-p.30-31

그래서 선생님은 곰 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봐, 곰돌 군. 넌 지금부터 산으로 돌아갈 거란 말이지? 그렇다면 선생님을 데려가주면 안 되겠나. 선생님도 동물 학교에 가보고 싶구나. 그 학교에서는 무얼 가르치는지 알고 싶어서 말이다.”
그러자 곰 아이가 선선하게 대답했습니다.
“네, 그러세요.”
그러더니 곰 아이가 다시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일 이 학교 학생들이 곤란하지 않겠어요, 선생님?”
곰 아이 말을 듣고 선생님은 확 정신이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내일 선생님이 없으면 아이들이 곤란해 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날 가겠다고 하면 어쩐지 곰 아이가 데리러 와 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아니다, 아무래도 오늘 밤에 가는 게 좋겠어. 아이들에게는 칠판에다 자습하고 있으라고 써놓으면 될 게야.”
그렇게 말한 텐구 선생님은 서둘러 바로 옆에 있는 교실로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교실은 창문에서 푸른 달빛이 가득 내려와 마치 바다 속 같았습니다.
텐구 선생님은 자신이 꿈이라도 꾸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손으로 자기 볼을 힘껏 꼬집어봤습니다. -p.40-41

그 후 오늘까지, 벌써 반년 가까이가 지났지만 선생님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산에 바람이 불어댄다든지,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든지 하는 밤이면 마을 사람들은 문득 텐구 선생님 일을 떠올리고는 걱정스럽게 중얼거리곤 했습니다.
“도대체 선생님은 어디로 끌려 가 어떻게 지내고 계신 걸까?” -p.51

하지만 그런 걱정일랑 조금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텐구 선생님은 아주 잘 지내고 있었으니까요.
그 날 밤, 선생님은 곰 아이의 안내를 받아 달빛 내리는 산을 넘고 골짜기를 지나, 다음날 아침에야 겨우 동물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목차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