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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 문예 세게문학선 16

원제 : Arc de Triomphe (1946)
시리즈 : 문예출판사 세계문학선 [147]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 | 송영택 역 | 문예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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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007787 / 622쪽 / 811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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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898~1970.


1898년 독일 베스트팔렌의 오스나브뤼크에서 태어났다. 뮌스터 대학교 재학 중에 징집되어 1차 대전에 참전했다. 서부 전선에 투입되었으나 부상을 입어 후방으로 이송되었고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종전을 맞았다. 이후 임시직 교사, 경주용 자동차 운전사, 스포츠 잡지 기자 및 편집인 등 다양한 일을 하며 글을 썼다. 

데뷔작 『꿈의 다락방』(1920) 이후 참전 체험을 바탕으로 쓴 『서부 전선 이상 없다』(1929)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1932년 나치스의 탄압을 피해 스위스로 거처를 옮겼으며 1939년부터 9년간 미국에 망명해 있다가 스위스로 돌아왔다. 양차 대전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한 『개선문』(1946), 『생명의 불꽃』(1952), 『사랑할 때와 죽을 때』(1954), 『검은 오벨리스크』(1956) 등의 작품을 남겼다. 

특히 『사랑할 때와 죽을 때』에서는 2차 대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선이었던 독소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하고 인간성을 회복할 것을 호소했다. 이 작품은 5년 후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레마르크 자신이 조연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67년에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 훈장을 받았으며, 같은 해 심장병으로 로카르노의 병원에 입원했고 1970년 사망했다.



저서로는 『꿈의 다락방』 『서부 전선 이상 없다』『너의 이웃을 사랑하라』『개선문』『생명의 불꽃』『사랑할 때와 죽을 때』『검은 오벨리스크』『귀로』『리스본의 밤』등이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시인으로 등단해 활동하고, 문인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지은 작품으로는 시집 《너와 나의 목숨을 위하여》가 있고, 옮긴 작품으로는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릴케 《말테의 수기》, 《어느 시인의 고백》, 헤세 《데미안》, 《게르트루트》, 《지와 사랑》,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시집》, 힐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쇼펜하우어 《삶과 죽음의 번뇌》, 레마르크 《개선문》 등이 있다.



 

책 속에서

■ “신앙이란 사람을 곧잘 광신적으로 만들지. 그러기에 모든 종교는 그렇게도 많은 피를 흘린 거야.” 그는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관용이란 회의의 딸이야, 외젠. 망각된 불신의 인간인 내가 외젠에 대해서보다, 신앙을 가진 외젠이 나에 대해서 더욱 공격적인 것은 바로 그 때문이지.”(58쪽)

■ 모욕에 대해서는 저항할 수도 있지만, 연민에 대해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63쪽)

■ “우린 언젠가는 모든 것에 익숙해져야 하오.”(94쪽)

■ 그녀는 무엇을 하든 거기 완전히 몰두해버린다. 그것은 이 여인의 대단한 매력이지만 위험한 점이기도 하다고 그는 막연히 생각했다. 이런 여인은 술을 마실 때는 술이 전부요, 사랑을 할 때는 사랑이 전부고, 절망할 때는 절망이 전부다. 그리고 잊어버릴 때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만다.(166쪽)

■ 모로소프는 신문을 높이 쳐들었다. “이것을 좀 보게. 놈들은 무기 공장을 세우면서, 평화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하지. 강제수용소를 만들고는, 진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정의는 모든 당파적인 미친 지랄을 덮어주는 가면이 되어버렸어. 정치적인 갱이 구세주가 되어 있어. 자유는 모든 정권욕을 위한 장담이 되고 말았어. 위조지폐야! 정신의 위조지폐야! 사기 선전이지. 부엌데기들의 마키아벨리즘이지. 암흑세계의 손아귀에서 노는 이상주의란 말이야. 하다못해 이것들이 정직하기나 했으면 … ….”(207쪽)

■ “헤어질 때는 으레 그런 거요. 절망과 헤어질 때도.”
그녀는 그의 앞에 서 있었다. 망설이며, 부드러운 생명에 가득 차, 결단을 내리고, 약간 슬픈 듯이. “헤어질 때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냥 떠나는 거요” 하고 라비크는 말했다.(256쪽)

■ 인간이란 여러 가지 모순된 짓을 하면서도 완전히 절망하고 있는 수가 있는데, 그 어머니는 그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거야.(335쪽)

■ 우리는 죽음을 지배하고 당신들은 사랑을 지배하지. 거기에 세상의 모든 이유와 모든 권리가 있는 거야.”(378쪽)

■ 나는 왜 값싼 소리를 하고 있을까. 신문에서나 볼 수 있는 역설이다. 진실이라는 것은 일단 입 밖에 내버리면 이렇게도 초라해지고 마는구나.(392쪽)

■ 최신 발명은 자기기뢰(磁氣機雷)와 자기어뢰야. 어제 어디서 읽었지만 말이야. 목표에서 벗어나면 커브를 틀어서 방향을 바꿔 부딪칠 때까지 쫓아간다는 거야. 인간이란 정말 경탄할 만큼 건설적인 동물이야.”(445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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