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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31258 / 648쪽 / 835g / 14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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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운문 번역’ 셰익스피어 전집 연세대 영문과 최종철 교수의 20여 년 연구 및 번역의 결정판 셰익스피어를 전공하여 꾸준히 그의 극작품을 연구해 온 최종철 교수(연세대 영문?과)의 번역으로 선보이는 국내 최초 ‘운문 번역’ 셰익스피어 전집. 셰익스피어 희곡들은 대사의 절반 이상이 운문 형식이며, 그 비율이 80퍼센트 이상인 희곡도 전체 38편 가운데 22편이나 된다. 따라서 이런 운문 형식의 대사를 우리말로 어떻게 옮기느냐 하는 문제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깊이와 감동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와 곧바로 연결된다. ...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운문 번역’ 셰익스피어 전집 연세대 영문과 최종철 교수의 20여 년 연구 및 번역의 결정판 셰익스피어를 전공하여 꾸준히 그의 극작품을 연구해 온 최종철 교수(연세대 영문과)의 번역으로 선보이는 국내 최초 ‘운문 번역’ 셰익스피어 전집. 셰익스피어 희곡들은 대사의 절반 이상이 운문 형식이며, 그 비율이 80퍼센트 이상인 희곡도 전체 38편 가운데 22편이나 된다. 따라서 이런 운문 형식의 대사를 우리말로 어떻게 옮기느냐 하는 문제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깊이와 감동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와 곧바로 연결된다. 1993년 처음으로 『맥베스』를 운문 번역한 데 이어 지난 20여 년간 셰익스피어 번역에 매진해 온 최종철 교수는 셰익스피어의 ‘약강 오보격 무운시’라는 형식을 우리 시의 기본 운율인 삼사조에 적용하여 운문 형식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원문의 뜻을 최대한 정확하게 번역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출간된 『셰익스피어 전집 4·비극 I』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어스 시저』, 『햄릿』 등 비극 세 편, 『셰익스피어 전집 5·비극 II』에는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등 비극 네 편이 수록되었다. 지난 4월 26일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세례일 기준)을 맞아 출간된 『셰익스피어 전집 1·희극 I』, 『셰익스피어 전집 7·사극·로맨스 I』을 포함해 전체 10권으로 구성된 셰익스피어 전집은 2019년 완간 예정이다. ■ 셰익스피어 희곡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운문 형식의 대사 번역 · 시의 함축성과 상징성, 긴장감을 유지하고, 상상력의 자극을 살리며, 의미를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음악성 확보 영국의 평론가 토머스 칼라일은 “인도와 셰익스피어 중 어느 걸 포기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영국인은 셰익스피어 없인 못 산다고 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별다른 수사가 필요 없는, 말 그대로 위대한 작가이다. 그가 미친 영향은 문학과 문화를 넘어, 철학과 언어학, 심리학에서도 여전히 발견된다. 그의 극작품이 이렇듯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수많은 감정을 총망라하고 역사와 철학을 통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로 쓰인 아름다운 대사 또한 지금까지 칭송받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극작품은 대사의 절반 이상이 ‘약강 오보격 무운시’라는 운문 형식이며, 이 형식은 주요 등장인물들이 격식을 갖추어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대사에 주로 쓰인다. 운문 형식 대사의 비율이 80퍼센트 이상인 희곡도 전체 38편 가운데 22편이나 된다. 셰익스피어 극작품 중 대표작이라 일컬어지는 ‘4대 비극’의 경우를 보면 『햄릿』과 『리어 왕』은 75퍼센트, 『오셀로』는 80퍼센트가 운문 형식이며, 『맥베스』는 무려 95퍼센트가 운문 형식의 대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운문을 우리말로 제대로 번역하는 것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여 깊은 감동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역자인 최종철 교수는 “시 형식으로 쓴 연극 대사를 산문으로 바꿀 경우 시가 가지는 함축성과 상징성 및 긴장감이 현저히 줄어들고, 수많은 비유로 파생되는 상상력의 자극이 둔화되며, 이 모든 시어의 의미와 특성을 보다 더 정확하고 아름답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도구인 음악성이 거의 사라”진다고 밝히고 있다. 최종철 교수는 산문 형식으로는 시적 효과와 긴장감이 떨어지며, 애초에 작가가 쓴 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운문 번역을 시도하게 되었다. 그는 우리말이 가진 음악성과 리듬을 살릴 수 있는, 우리 시의 기본 운율인 삼사조와 몇 가지 변형을 적용해 보았다. 그 결과 약강 음절이 시 한 줄에 연속적으로 다섯 번 나타나는 ‘약강 오보’에 해당하는 원문의 자모 숫자와 우리말 12-18자에 들어가는 자모 숫자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한 번의 호흡으로 한 줄의 시에서 가장 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음(의미)의 전달 양은 영어와 한국어가 별로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극작품들이 애초에 배우들이 공연에서 말하게 되는 대사로 이루어졌으니 더욱 자연스러운 발견이었다. 역자는 “이렇게 우리말의 자수율로 영어의 리듬을 대체할 수 있었으며, 우리말 시 한 줄의 자수 제한 안에서 원문의 뜻 또한 최대한 정확하게, 거의 뒤틀림 없이 담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우리말 운문 대사가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내는지 궁금한 독자들은 해당 부분을 소리 내어 읽어 보면 그 리듬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The canker galls the infants of the spring, Too oft before their buttons be disclosed, And in the morn and liquid dew of youth Contagious blastments are most imminent. Be wary then; best safety lies in fear: Youth to itself rebels, though none else near. 봄의 어린 새싹들이 봉오리도 열기 전에 자벌레가 너무 자주 그것들을 갉아 먹고 청춘의 아침과 그 이슬 속에는 전염성 마름병이 가장 빨리 생긴단다. 그러니 주의해. 최상의 안전은 조심이야. 청춘은 곁에 뉘 없어도 자신에게 반항해. (『햄릿』 1막 3장 39~44) 최종철의 번역은 운문이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의 효과를 살리는 데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하는지를 보여 준다. 최종철 역본의 대사들을 낭독해 보면 자연스러운 호흡 단위에 맞는 음절수와 행의 길이에서 나오는 발성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삼사조 운율이 주는 음악적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 『영미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 ■ 국내 최고의 셰익스피어 권위자가 선보이는 운문 번역, ― 25종의 판본을 비교, 작품당 50여 개의 주석, 작품별 서문 포함 1623년, 글로브 극장 시절의 동료 배우들이 셰익스피어의 희곡 36편을 “Mr. William Shakespeares Comedies, Histories, & Tragedies”라는 제목으로 최초의 이절판(First Folio)을 출간한 이후 여러 연구자와 편집자 들에 의해 수많은 판본이 출간되었다. 이 판본들은 작게는 구두점에서부터 크게는 등장인물의 이름까지 저마다 차이가 존재한다. 역자 최종철 교수는 각 작품별로 가장 공신력 있는 판본을 저본 삼아 번역을 진행하되 3~4권의 참고본까지 함께 확인하면서 꼼꼼하고 정확하게 원문 대조를 마쳤다. 예를 들면 『햄릿』의 경우, 해럴드 젱킨스(Harold Jenkins) 편집의 아든(The Arden Shakespeare) 판 『햄릿(Hamlet)』을 기본으로 하고, G. 블레이크모어 에번스(G. Blakemore Evans) 편집의 리버사이드 셰익스피어(The Riverside Shakespeare) 판, 필립 에드워즈(Philip Edwards) 편집의 뉴케임브리지 셰익스피어(The New Cambridge Shakespeare) 판, 그리고 조너선 베이트와 에릭 라스무센(Jonathan Bate and Eric Rasmussen) 편집의 RSC(The Royal Shakespeare Company) 판을 참조하였다. 가장 믿을 만한 판본으로 평가받는 아든 판과 리버사이드 판 외에도 뉴케임브리지 판, 뉴펭귄 판, RSC 판 등을 동시에 참고한 것이다. 셰익스피어 작품들은 400여
‣ 오 그럼, 싸우는 사랑이여! 사랑하는 미움이여!
오, 무에서 처음으로 창조된 만물이여!
오, 무거운 경박함, 심각한 허영심,
잘생긴 형체들의 보기 흉한 혼돈이여!
납 깃털, 맑은 연기, 차가운 불, 병든 건강,
겉보기와 정반대인 뜬눈의 잠이여!
이런 사랑 난 느껴, 느끼지도 못하면서. (『로미오와 줄리엣』 1막 1장 174~180행)
‣ 권좌의 오용은 권력에서 동정심을
떼어 낼 때 생기는데, 참되게 말하면
이성보다 감정에 휘둘리는 시저를
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흔히 증명되듯이
겸손은 자라나는 야심의 사다리고
오르는 사람은 얼굴을 위쪽으로 향한다.
하지만 일단 그가 꼭대기에 이르면
사다리를 등지고 몸을 돌린 다음에
그가 밟고 올라왔던 낮은 단계 조소하며
구름을 쳐다본다.
(『줄리어스 시저』 2막 1장 18~27행)
‣ 제가 이 무어인과 살려고 사랑한 사실이
거침없는 제 폭거와 운명 조롱 행위로
온 세상에 퍼지기를. 제 가슴은 주인님의
바로 그 성품에 철저히 정복당했답니다.
오셀로의 얼굴을 전 그의 마음에서 보았고
또 그의 영예와 용맹스러운 자질에
제 영혼과 운명을 헌납하였습니다. (『오셀로』 1막 3장 249~255행)
‣ 인생이란 움직이는 그림자일 뿐이고
잠시 동안 무대에서 활개치고 안달하다
더 이상 소식 없는 불쌍한 배우이며
소음, 광기 가득한데 의미는 전혀 없는
백치의 이야기다. (『맥베스』 5막 5장 24~28행)
목차 셰익스피어 전집의 운문 번역을 시작하며 5 오셀로 11 리어 왕 177 맥베스 347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469 작가 연보 6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