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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482378 / 224쪽 / 314g / 152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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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가 머물고 싶은 기억과 장소가 되어주는 소설 우리가 그리워한 것은 다르지만 같은 고향이었습니다 이보라의 소설은 독자가 공저자로 뛰어드는 작가스러운 텍스트, 열린 텍스트이다. 아포리즘적 글쓰기로, 이미 확립된 소설적 규범과 길항하고자 의도한 것이라면 이보라는 독보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다. -황국명(문학평론가, 인제대학교 교수)
토끼꼬리를 붙잡고
미포 끝집 창틀에 기대
동백의 기억 너머를 응시했다,
광장의 아우성과
암자의 기도소리가
다르게 들리지 않았기에
떨어지며 피는 꽃을 삼키며
별을 바라보는 유기견(遺棄犬)과 함께
눈밭이 녹는 그림을 그렸다.
내가 짓는 새로운 세계는
지금까지‘바깥’을 향해 있다.
거기에 내가
안아주지 않았던 사람들 혹은 기다려주지 못했던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바깥은 닿고 싶은 고향이거나 특별한 진리가 된다.
나는 창작을 통해, 어리석은 나만큼 조차도
세상의 질서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밀려나는 이들로부터
권리 같은 의미를 획득하고 싶었다.
목차
작가의 말
동백애상(冬柏愛想)
토끼꼬리
미포 끝집
베스 같은 이야기
바깥에서
달링의 약속
홋카이도의 연인
파리로 가신 서방님
노숙자지도(露宿者之道)
해설 | 경계에서 글쓰기-황국명(문학평론가, 인제대학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