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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 폴 퀸네트 저 | 바다출판사 | 2020년 08월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55617191 / 388쪽 / 380g / 138 x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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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이 책은 2004년 6월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후 절판되었던 책으로
독자들의 계속되는 구입 문의에 보답하고자 재발간한 것입니다.
낚싯대로 건져 올린 통찰, 유머 그리고 철학
제대로만 하면 낚시는 스포츠가 아니라 인생을 사는 방법이다.
풋볼과 달리 낚시는 물고기한테 져도 심판 탓을 하지 않는다.
인생의 의미는 짜릿한 입질을 느낄 때 더 잘 이해되는 법이다.
낚시는 사랑을 나누는 것과 아주 비슷해서 직접 해봐야 만족감을 안다.
중년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멋진 물고기를 놓쳐도 화가 나지 않는다는 것.
다른 사람이 낚시 이야기를 하거든 입을 다물고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친구를 잃게 된다.
인생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딱 두 가지이다. 조만간 송어가 뛰어오르리란 것과, 송어가 뭐 때문에 뛰어오르든 낚시꾼의 플라이 통에 든 것과는 무관하다는 것.
젊을 때 나는 플라이로 송어를 낚는 것이 사랑을 나누는 것보다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제 나이를 먹고 보니, 확실히 그렇다.
무지한 낚시꾼과 입씨름 벌이지 말라. 그대는 얻을 게 없고 그는 잃을 게 없다.
낚시에 미친 심리학자의 유쾌한 인생독본
당신의 인생에도 언젠가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찾아온다
변화와 속도만 추구하는 세상에
낚시광이 권하는 즐거운 인생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의 저자 폴 퀸네트는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에세이스트이며 무엇보다 알아주는 낚시광이다. 자신의 50여 년간의 낚시 경험이 오롯이 녹아 있는 이 에세이에서 저자는 제대로만 하면 낚시는 스포츠가 아니라 인생을 사는 방법이며, 낚시야말로 유쾌한 인생의 은유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현존하는 가장 재능 있는 에세이스트’라고 평가받는 저자가 낚싯대로 건져 올린 통찰, 유머, 철학이 살아 있는 90개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는 대어도 있고 피라미도 있지만, 그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영혼의 생선수프는 우리에게 인생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변화와 속도만이 최고 가치로 이야기되는 현대 사회에서 낚싯대를 든 저자는 그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 서두르거나 빠른 결과를 바랄 수 없다는 것이 낚시의 묘미이듯이 ‘소로(『월든』의 저자) 산보 클럽’의 회원인 저자는 뛰기보다 천천히 산보하기를 좋아하고, 빌딩 숲에 둘러싸인 아파트 대신 송어가 넘치는 불편한 호숫가에 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우리가 밥벌이에만 빠져 있다면 인생은 늘 숨 가쁠 수밖에 없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조차 무의미할 수 있다. 퀸네트에 따르면 ‘낚시’는 몇 시간 동안 일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퀸네트가 권하는 ‘즐거운 인생’의 기본 지침이다.
세상의 모든 낚시꾼을 위한 인생 이야기
세상의 모든 인생을 위한 낚시 이야기
이 책은 단순히 낚시와 관련된 교훈을 담고 있지 않다. 책머리에서 밝히고 있듯이, 낚시와 관련한 교훈은 딱 한 가지만 담고 있을 뿐이다. “떠나라, 그리고 더 많이 낚시하라!” 저자는 1년에 80일 이상 낚시 여행을 떠나는 못 말리는 낚시꾼이지만, 이 책을 즐기기 위해 낚시를 좋아할 필요도 없고 낚시를 할 줄 모른다 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이 책은 배움에 대한 글이며 교훈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실마리는 낚시로부터 풀어내지만 이 책은 인생의 어느 한순간에 불현듯 마주치게 되는 아주 사소한 깨달음의 계기들을 담고 있다. 즉, 절제와 지나침,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 가족, 관계의 윤리, 사랑과 전쟁 등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결혼, 육아, 우정,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 자신에게 미소 짓는 법 등은 뒷맛이 오래 남는 유머를 잃지 않기에 더욱 쉽게 다가온다.
그럼에도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는 베테랑 낚시꾼의 인생 유전이 살아 숨 쉬고 있어 낚시꾼들의 필독서로서 손색이 없으며, 낚시 가이드북으로 이제 막 낚시계에 입문한 낚시꾼에게도 낚시하는 인생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강태공들에게는 한적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강에 플라이낚시를 드리울 수 있는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란 연못 속의 작디작은 물고기
이 책에는 저세상으로 떠나기 전 단 하루 마지막 낚시 여행을 가게 된 부자의 가슴 찡한 이야기에서부터 친환경주의를 실천한답시고 생선거름 썩는 냄새로 파티장을 엉망으로 만든 웃지 못할 경험담, 한국의 선승에게서 깨우침을 얻어 자살 환자를 구한 에피소드 등 저자의 화려한 이력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망라돼 있다.
그 밖에도 바쁜 일상에 쫓겨 진정으로 추구하는 삶을 체념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저자는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무실 문을 열고 달려 나가 물고기를 두 마리나 낚았던 일화를 들려주며 낚시광으로서의 위용을 확인시켜주기도 한다. 그 밖에도 언제라도 진짜 삶을 좇아서 현재의 직업을 버리고 플랜 B를 실행할 수 있는 용기, 용감하게 빗속을 뚫고 달려가 손이 얼얼해질 때까지 송어를 낚게 해준 친구와의 진한 우정, 아내에게 매일 두 번씩 사랑한다고 말하기 등 퀸네트만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에게 낚시와 인생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이 책은 우리가 아무리 아등바등 살아도 그저 황무지의 연못 속 작디작은 물고기들임을 깨닫게 해주는 동시에 가족이든 친구든 낚시든 진정으로 사랑하는 대상과 가까이 있는 것이야말로 기쁨의 원천임을 일깨워준다.
흔히 낚시 경험담은 얼마나 근사한 낚시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사실 때때로 고기를 못 잡는다-아무리 중요한 순간이라도, 아무리 준비가 완벽해도, 아무리 낚시 솜씨가 좋아도, 아무리 어떻더라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낚시꾼들은 낚시를 한다.
그래도 괜찮았다. 내일 잡으면 되니까. 게다가 가끔 나는 불확실하고 약간 미친 것 같고, 처음으로 해보는 일을 하는 것이 최고의 추억이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래서 강이 우리를 떠밀어 가보지 못한 곳을 지나게 했으니, 송어를 잡는 것은 그 여정에서 일어나는 우연일 뿐이었다. _멋지고 색다른 여정 중
내 장례식 예배에는 사방에 낚시할 때 찍은 스냅 사진들을 많이 펼쳐놓게 하리라. 특히 다과를 대접하는 곳 주변에. 유서를 다시 써서, 장례식에 다음과 같은 유품을 비치하게 할 작정이다. 낡은 장화 바지 한 벌, 연어와 송어 플라이 수십 개, 좋아하는 낚싯대 한두 개, 진짜 송어와 물고기 사진 많이. 조문객들이 내가 아끼던 것들을 만져보면 좋겠다. 전시품 밑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을 것이다-눈물 고인 눈으로 보겠지.
“나 때문에 슬퍼하지 마십시오. 신나게 낚시했으니!” _ 무덤 너머에서의 플라이낚시 중
많은 미국인들은 미국적인 것을 가져간다. 커다란 가방은 필요한 도구를 담는 게 아니라, 미국인의 면모를 드러내기 위해 필요하다. 당연히 낚시도구는 제대로 챙겨야 되지만, 나머지는 집에 두고 가도록. 집에 두고 가는 게 많을수록 가볍게 여행하게 되고, 다른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더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어쩌면 자신에 대해서도 알게 될지 모른다.
여기 집에 두고 갈 것들 열 가지가 있다.
시간을 지키는 것.
우월감을 느끼는 것.
목표를 세우고 결과를 조정하는 것.
재미를 보려고 너무 열심히 노력하는 습관.
돈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
남들에게 멋있어 보이려는 것.
맨 처음 가장 큰 고기를 잡으려는 것.
음식 습관.
빠른 서비스를 받을 거라는 기대.
TV 안내 책자와 리모컨.
이제 가져가야 될 열 가지가 있다.
경이감.
모험심.
낚시꾼의 윤리.
스포츠맨정신.
타인에게서 배우려는 의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팁으로 줄 넉넉한 동전.
원주민과 낚시 가이드들에게 줄 물건 몇 가지.
고국에 대해 들려줄 좋은 이야기 한두 가지.
유머감각. _낚시 여행 중
플랜B는 지금 하는 일과는 다르다. 플랜 B는 새 것이든 낡은 것이든 대안이다. 플랜 B는 오늘, 여러분이 이 책을 읽는 이 순간 앞을 휙휙 지나는 횡재의 기회일 수도 있다. 플랜 B는 여러분이 어렸을 때 리본을 매달아둔 꿈일 수도 있다. 혹은 ‘언젠가 이런 꿈대로 살 것이다’라고 서랍 속에 보관해둔 꿈일 수도 있다.
…(중략)…
우리 부부는 여러 가지 플랜 B를 세웠다. 고민하고 계산을 해보고, 오랜 대화를 통해 꿈의 영역을 탐구했다. 또 가깝고 먼 곳들을 가보기도 했다. 대안을 상상하는 데는 커다란 영혼의 자유가 있다. 또 인생이 우연이 아니라 선택에 따른 것임을 이해하게 된다. 니체의 말을 다시 인용해보면, 우리 인간은 플랜 B를 가질 때 뭐든 참을 수 있다.
월요일 아침마다 ‘선셋힐’을 운전해 사무실로 가면서, 자신에게 묻는다.
“오늘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이건가? 이번 주에? 이번 달에? 남은 여생 동안?”
대답이 “그렇다”라면(아주 오랜 세월 “그렇다”였다) 계속 언덕길을 내려가서, 플랜 A대로 열심히 산다. 하지만 그 월요일 아침,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다”라면 사직서를 내고, 소지품을 챙겨서, 책상 위에 있는 여권을 들고 집으로 달려가 플랜B에 시동을 걸 것이다. 플랜 B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 낚싯대도 준비되어 있고 시동도 걸려 있다.
플랜B가 없으면, 나는 플랜 A대로 사는 것을 사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충만하지 못하고 따분하게 살았을 것이다.
여러분에게는 플랜 B가 없는지?
하나 만들기를. _플랜 B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