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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994251 / 160쪽 129 x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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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이 낳은 시성 서정주. 생전에 발표했던 작품 중 대표작들 107수를 뽑아 새롭게 엮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로 시작하는 송창식의 노래로도 유명한 《푸르른 날》을 비롯해 《자화상》,《국화 옆에서》,《동천》 등의 대표 시들을 묶었다. 기획의도(출판사 서평) 벌써 몇 년 전 이야기다. “선생님, 제게 시집 원고를 한 권 주십시오.” “요즘에 니르바나에 대해 시를 쓸 생각인... 한국이 낳은 시성 서정주. 생전에 발표했던 작품 중 대표작들 107수를 뽑아 새롭게 엮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로 시작하는 송창식의 노래로도 유명한 《푸르른 날》을 비롯해 《자화상》,《국화 옆에서》,《동천》 등의 대표 시들을 묶었다. 기획의도(출판사 서평) 벌써 몇 년 전 이야기다. “선생님, 제게 시집 원고를 한 권 주십시오.” “요즘에 니르바나에 대해 시를 쓸 생각인데 그 시를 줌세.” “선생님, 꼭 그 시를 저에게 주십시오.” “헌데 시가 어려워 장사가 안 될 걸세.” “그래도 저에게 출판을 허락해 주십시오.” 그리고 1년여의 시간이 흐른 뒤 팔순 잔치 석상에서 선생님을 뵈게 되었다. “선생님 전데요, 니르바나 시는 얼마큼 쓰셨습니까?” “허허, 그거 생각을 접어놓고 있는데......” “그럼 선시집이라도 허락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그대 장인성 시인이 옆에서 말을 거들었다. “임사장 착실하게 출판을 잘 하고 있습니다. 아마 책을 깔끔하게 만들 겁니다.” 이렇게 해서 승낙을 받고 인사를 드렸는데 끝내 이 책을 보시지 못하신 채 질마재로 돌아가시게 되었다. 한국이 낳은 시성 서정주님은 영원히 국화 옆에 서 계신다. 구수하게 들려주시던 국민 시인의 이야기를 이제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남긴 작품을 통해 니르바나의 서계, 열반에 드신 뜻을 읽어야만 된다. 시성 미당이 누운 질마재를 다녀온 뒤 이 시집의 출간을 보게 되어 아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2000년 12월에
국화 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목차
제1부 푸르른 날
푸르른 날
행진곡
기도·1
팔월이라 한가윗날 달이 뜨걸랑
기다림
가을에
일요일이 오거든
가만한 꽃
망향가
신년 유감
진영이 아재 화상
돌 미륵에 눈 내리네
도미네의 떠돌잇길?의 노래
아버지의 밥숟갈
넝마주이가 되어
성인 선언
나의 결혼
하늘이 싫어할 일을 내가 설마 했겠나
진갑의 박사학위와 노모
자화상
화사
문둥이
벽
단편
문
부활
제2부
꽃 견우의 노래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
귀촉도
목화
무등을 보며
국화 옆에서
신록
춘향 유문
나의 시
광화문
상리과원
다섯 살 때
무제·1
두 향나무 사이
근교의 이녕 속에서
꽃밭의 독백
동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영원은
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눈 오시는 날
저무는 황혼
선눙사 동구
봄볕
산골 속 햇볕
무제·2
어느 가을날
나그네의 꽃다발
제3부 질마재의 노래
조국
3·1아, 네 해일 그리며 살았었느니
범산 선생 추도시
다시 비정의 산하에
방한암 선사
서경
이런 나라를 아시나요
무궁화 같은 내 아이야
내 아내
꽃
내 데이트 시간
어느 신라승이 말하기를
초파일 해프닝
신부
산사 꽃
고향 난초
꽃을 보는 법
매화에 봄 사랑이
동백꽃 타령
늙은 농부의 자탄가
노자 없는 나그네길
진부령 처갓집
질마재의 노래
칠석
고구마 타령
제4부 마지막 남은 것
시월이라 상달 되니
오동지 할아버님
새벽 애솔나무
아버지 돌아가시고
차남 윤 출생의 힘을 입어
4·19 바람
5·16 군사혁명과 나
일본 산들의 의미
낙락장송의 솔잎 송이들
노처의 병상 옆에서
범어사의 새벽 종소리
레오 톨스토이의 무덤 앞에서
시월 상달
기러기 소리
오동꽃나무
한솥에 밤을 먹고
이 세상에서 제일로 좋은 것
케네디 기념관의 흑인들을 보고
링컨 선생 묘지에서
보들레르 묘에서
라인강가에서
예루살렘의 아이들과 소고와 향풀
기자의 피라밋들을 보고
인도 떠돌이의 노래
간디 선생 기념박물관 유감
당산나무 밑 여자들
마지막 남은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