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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알약[증보판]

원제 : PILULES BLEUES (2001)
시리즈 :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35] , 그림소설(세미콜론) [11]

프레데릭 페테르스 저 | 유영 역 | 세미콜론 | 200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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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713285 / 212쪽 245 x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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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번도 만나 본 적 없었던 아름다운 자전적 만화. 지금껏 이런 소재를 다룬 만화는 없었다. 페테르스는 쓸데없는 감상과 무거움에 빠지지 않고 삶에 대한 성찰과 성숙을 이뤄냈다."- 끔찍한 현실과 마주한 연인들의 담담한 일상!! 열아홉 살의 어느 날 저녁, 프레데릭은 생기 넘치는 스물한 살의 카티를 친구 집에서 처음 보고 호감을 느낀다. 6년 후 프레데릭은, 이혼을 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카티와 우연히 다시 마주쳤고, 그들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출판사 리뷰

사랑을 고백했는데… 에이즈를 고백받았다 열아홉 사춘기의 어느 저녁, 프레데릭은 제네바 교외 한 별장의 파티에서 생기 넘치는 소녀였던 스물한 살의 카티를 처음 만난다. 그는 매력적인 카티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그녀는 문득 사라지고 만다. 6년 후, 이렇다 할 이력 없이 만화가로 데뷔한 그의 눈앞에 그녀가 다시 나타난다. 이혼을 하고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던 카티는 프레데릭과 점점 가까워지고 드디어 서로 감정을 털어놓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고백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는데…. 그녀와 그 아이가 HIV 바이러스 양성 보균자라는 믿기지 않는 현실에 프레데릭은 몹시 충격을 받지만 그녀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고통과 불안 그리고 평생 콘돔을 써야할 의무를 비롯한 모든 불편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그는 비로소 ‘가장 본질적인 것’에 눈을 뜬다. 프레데릭 페테르스는 민감하며 극적일 수 있는 소재인 ‘에이즈 감염자와의 사랑’을 비관론에 빠져 그저 그런 비극이나 신파로 풀어내지 않는다. 직접 겪은 현실을 꾸밈없고 담담한 필치로 재치 있게 그려낸 수작 『푸른 알약』은 병과 사랑에 당당한 두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평범한 연애담이자, 어떤 운명과 함께 살아가는 두 연인의 조금 특별한 고백이다. 『푸른 알약』은 언젠가 우리가 끔찍한 문제들과 맞닥뜨렸을 때, 스스로를 돌아보며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건강한 힘을 줄 것이다. 그가 모두에게 주는 정직한 조언이자 자기 자신에게 선사한 선물인 『푸른 알약』이 우리 독자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낼 수 있기를 바란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화제작 2001년 스위스에서 출간한 『푸른 알약』은 출간하자마자 전 유럽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이듬해 2002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는다. 특히 작가인 프레데릭 페테르스의 자전적 경험을 그대로 만화로 옮겼다는 점이 더 화제가 된 이유였다. 『푸른 알약』이 독립 출판사 아트라빌을 거쳐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비극적이고 심각하게만 다뤄졌던 소재를 너무 부담스럽지도, 또 경박하지도 않게 진실한 시선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그 탁월한 완급이 에이즈에 대한 편견들을 어렵지 않게 깊은 곳에서부터 벗겨낸다. 국내에서도 출간된 해인 2007년, 「TV, 책을 말하다」가 빛을 보지 못한 양서에 주는 ‘안타깝다상(賞)’에 선정되는 등 화제가 되었으며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푸른 알약』이 전하는 진정한 사랑, 에로스와 타나토스에 대한 성찰은 호불호를 떠나 폭넓은 독자들에게 가닿아 울림이 되었다. 『푸른 알약』 증보판 출간 2007년 국내 첫 쇄로부터 7년이 지나, 세미콜론에서 펴낸 『푸른 알약』 증보판은 우선 표지부터 달라졌다. 새 표지의 프레데릭과 카티는 전에 비해 성숙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다듬어진 선들과 배경이 주는 분위기도 그렇거니와 뜨겁게 엉켜 참방이는 듯했던 발들과 기울었던 소파, 둘의 표정까지 이젠 모두 묘하게 자리 잡은 느낌이다. 또한 증보판에 추가 수록된 페이지들은 단순한 생색거리가 아니다. 오히려 긴 시간 열어뒀던 괄호를 닫듯 주제와 그 단서들을 다시 곱씹을 수 있도록 한다. 증보판에는 책 출간 직후, 작가 프레데릭 페테르스와 카티 사이에 오갔던 각오가 만화로 실려 있으며, 이제는 다 자란 그들의 딸과 아들, 그리고 카티까지 가족들의 인터뷰가 역시 만화로 수록되어 있다. 본문에서 젖병을 빨던 아들의 현재 모습을 보는 것도 한 재미지만, 프레데릭과 카티 사이에서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딸이 생겼다는 것도 독자들을 놀라게 할 만한 요소일 게 분명하다. 우리는 이 담백하며 따뜻한 대화를 통해, 에이즈라는 병에 대해 어떤 자료보다 간결하고 명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의 행복이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 행복은 책장을 덮더라도 여전할 것이라는 걸 믿게 된다. 또한 증보판 끝에 추가된 정혜윤 CBS PD의 추천사는 작품 전반에 아로새겨진 ‘삶의 본질’에 대해 되새길 수 있도록 독자들을 도울 것이다.

저자 소개

 197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에 마법사와 쌍머리독수리에 맞서 싸우는 만화를 그렸고, 고등학교 때는 만화를 그려 친구들에게 팔았다. 제네바의 ESAA(응용미술전문학교)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학교 졸업 후 출판사와 신문사에서 포스터, 삽화 등을 담당했다. 그러던 중 제네바의 만화 서점에 자주 드나들다가 알게 된 친구들과 함께 “모두가 모든 일을 하는”, 전혀 분업화되지 않은 시스템의 독립적인 만화출판사 아트라빌을 설립했고 1997년 첫 만화책 『치즈 잼 Fromage confiture』을 출간했다. 
『푸른 알약』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2001년 출간되자마자 전 유럽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독자와 평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으로 그는 제네바 문화국이 신인 만화가들에게 주는 토페 상Prix Töpffer을 수상했으며 2002년 앙굴렘 세계만화축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단숨에 붓으로 그린 듯한 시원한 필치와 명료한 연출로 유명한 페테르스는 자전적인 이야기부터 SF, 아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현실과 이야기 사이를 넘나들며 즐겁게 작업 중이다. 『뤼퓌스Lupus』, 『코마Koma』 등의 시리즈로 각 권이 나올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소개

1967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다. 지리교육을 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다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불어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강의를 하면서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노아의 아이들』, 『사라』, 『십보라』, 『80일간의 세계일주』,『푸른 알약』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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