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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미소[개정판]

원제 : A TEAR AND A SMILE
시리즈 : 문예 세계 시 선집 [6]

칼릴 지브란 저 | 김승희 역 | 문예출판사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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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007701 / 200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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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의 영혼이 성숙해갈수록 이 책의 진가는 빛날 것이다. _메리 해스켈(칼릴 지브란의 연인) 지브란의 힘은 너무나도 보편적이고 잠재적인 정신적 삶의 보고에서 나온다. _클로드 브래그던 이 시대의 성인 칼릴 지브란의 젊은 영혼의 고백서 자연과 인간, 선과 악, 삶과 죽음 등의 문제를 동서양의 조화로운 정신으로 풀어낸 칼릴 지브란의 처녀작! 칼릴 지브란은 레바논에서 태어났지만, 유럽의 여러 나라와 미국을 여행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인지 그의 정신적 힘이 미치는 범위는 서양이나 동양...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의 영혼이 성숙해갈수록 이 책의 진가는 빛날 것이다. _메리 해스켈(칼릴 지브란의 연인) 지브란의 힘은 너무나도 보편적이고 잠재적인 정신적 삶의 보고에서 나온다. _클로드 브래그던 이 시대의 성인 칼릴 지브란의 젊은 영혼의 고백서 자연과 인간, 선과 악, 삶과 죽음 등의 문제를 동서양의 조화로운 정신으로 풀어낸 칼릴 지브란의 처녀작! 칼릴 지브란은 레바논에서 태어났지만, 유럽의 여러 나라와 미국을 여행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인지 그의 정신적 힘이 미치는 범위는 서양이나 동양 어느 한쪽에 머물지 않는다. 가난한 자에 대한 사랑과 조물주가 빚어놓은 자연에 대한 경외, 삶과 죽음, 선과 악, 사랑과 증오 등의 대립 개념에 대해 그가 나름대로 창조해낸 독특한 철학 안에는 동양의 신비주의적인 예지력과 존재에 대한 심도 깊은 서양적 직관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브란은 폭넓은 사유 세계를 지닌 철학자, 인류에 대한 크나큰 사랑을 지닌 평화주의자,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지닌 반항아, 영혼과의 대화를 추구하는 신비주의자, 내세에 이르려는 믿음을 지닌 종교가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자연과 무한에 대해 그가 창조적으로 명상하며 남긴 글귀들은 독자로 하여금 환희와 해방의 감정에 빠지게 한다. 칼릴 지브란의 《눈물과 미소》는 1985년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되어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인《예언자》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작품이다. 이번 문예출판사에서는 오래되어 낡은 이 책을 새로이 다듬고, 지브란이 남긴 귀한 드로잉과 수채화들을 함께 넣어 독자들 앞에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지브란이 다빈치적인 섬세한 필치로 형상화한 아름다운 작품들과 함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산문시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적 문체를 김승희 시인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만나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칼릴 지브란의 《눈물과 미소》는 《33세의 팡세》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의 대표 시인 김승희가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김승희 시인은 오랫동안 이국적이며 주술적인 언어로 신비로운 시 세계를 형성해온 만큼, 인간의 순수한 영혼을 신비주의적 정신으로 표현해낸 지브란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우리말로 녹여냈다. 김승희 시인은 칼릴 지브란을 “완전한 자아, 무한에 가까운 명상과 무한에 가까운 창조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표현한다. 또한 이 책을 옮길 수 있었던 것을 기쁨과 행복이라 고백하며, “달마의 예지”와도 같은 책이라고 평가했다. “나의 인생이 눈물과 미소를 갖기를 바란다”는 칼릴 지브란의 말에서 시인은 삶 전체를 슬픔과 기쁨으로, 절망과 희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낸다. 이처럼 지브란은 삶의 충만한 통합을 지향함으로써 영혼의 지복에 다다를 수 있다는 성서와도 같은 가르침을 주는 오늘날의 성인이다.

저자 소개

1883년 레바논의 브샤레에서 태어났으며 철학자이자 소설가, 시인, 화가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했다. 1895년 아버지만 레바논에 남고 온 가족이 미국 보스턴으로 이주 했다. 어린 시절, 사색과 명상 속에서 보낸 그는 영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에 매료되어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일에 몰두했다. 15세에 다시 레바논으로 돌아가 학업을 마친 그는 1902년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왔다. 
1904년 첫 전시회를 열었는데, 이때 지브란의 삶과 창작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연상의 여인 매리 해스켈을 만나게 된다. 해스켈은 지브란이 1908년 파리로 가서 미술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으며, 한동안 그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지브란의 초기 작품들은 대부분 아랍어로 쓰였고, 특히 희곡 작품에 드러난 그의 사상은 아랍권에서는 지브라니즘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1918년 이후에는 대부분 영어로 작품을 썼으며, 1923년 20년간의 구상을 거쳐 그의 대표작인 산문시 『예언자』를 완성했다. 
지브란은 1931년 뉴욕에서 48세의 나이로 간경변과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람의 아들 예수』, 『이 땅의 신들』, 『반항하는 영혼』, 『부러진 날개』, 『눈물과 미소』, 『예언자의 정원』, 『방랑자』 등이 있다. 

역자 소개

1952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그림 속의 물」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으로 『태양 미사』 『왼손을 위한 협주곡』 『달걀 속의 생』 『어떻게 밖으로 나갈까』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싸움』 『빗자루를 타고 달리는 웃음』 『냄비는 둥둥』 『희망이 외롭다』 『도미는 도마 위에서』 등이 있으며, 산문집 『33세의 팡세』 『어쩌면 찬란한 우울의 팡세』, 소설집 『산타페로 가는 사람』과 연구서 『이상 시 연구』 『현대시 텍스트 읽기』 『코라 기호학과 한국시』 『애도와 우울(증)의 현대시』 등을 펴냈다. 소월시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버클리대학교, 어바인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쳤다. 서강대학교 교수 역임. 현재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책 속에서

■ 내 가슴의 슬픔을 저 많은 사람의 기쁨과 바꾸지 않으리라. 그리고 내 몸 구석구석에서 흐르는 슬픔이 웃음으로 바뀌는 것이라면 그런 눈물 또한 흘리지 않으리라. 나는 나의 인생이 눈물과 미소를 갖기를 바라네.
눈물은 내 가슴을 씻어주고 인생의 비밀과 감추어진 것들을 이해하게 하네. 미소는 나를 내 종족의 아들들에게 가까이 이끌어주며, 또한 신들에게 바치는 찬미의 상징이기도 하네.
눈물은 나를 저 부서진 가슴의 사람들에게 묶어주고, 미소는 살아 있는 내 기쁨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네.
지쳐서 절망적으로 사는 것보다는 열망과 동경 속에서 죽기를 바라네.
내 영혼 깊은 곳에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굶주림이 존재하기를 바라네. 왜냐하면 만족하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비참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았으므로. 열망과 동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숨 쉬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음악보다도 더욱 달콤했다네.
저녁이 다가오면 꽃은 자기의 그리움을 포옹하면서 자신의 꽃잎을 접어 잠든다. 아침이 다가오면 그녀는 입술을 열어 태양의 입맞춤과 만난다.
한 송이 꽃의 삶이란 그리움과 충족, 그리고 눈물과 미소.
바다의 물은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 함께 모여 구름이 된다.
그리고 구름은 언덕과 계곡 위를 헤매어다니다가 부드러운 바람을 만나면 눈물을 흘리며 들판 위로 떨어져서 시냇물과 자기들의 고향인 바다로 돌아가는 강물과 합류한다.
구름의 생애란 작별과 만남, 그리고 눈물과 미소.(11~12쪽)

목차

목차
눈물과 미소
사랑의 생애
죽은 자들의 도시에서
불의 글자
자비를 내리소서, 내 영혼이여
지혜의 방문
한 친구의 이야기
환상과 진실
들판의 비탄
환상의 여왕
나를 비난하는 사람에게
독백
사랑하는 사람
만남
삶의 놀이터
나의 친구
어느 사랑의 이야기
벙어리 짐승
시인
아기 예수
영혼의 결합
오, 바람
애인의 귀향
죽음의 아름다움
어느 노래
파도의 노래
비의 노래
아름다움의 노래
행복의 노래
꽃의 노래
인간의 찬가
시인의 목소리
해설 : 젊은 영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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